로맥 프로그풋영상

2차대전시 각국은 경폭격기를 지상전투 지원의 핵심전력으로 사용하였으나 폭탄 탑재량을 크게함에 따라 공중기동성이 결여되어 적 전투기의 요격시 전혀 활동할 수가 없었다.


이에반해 소련이 2차대전에서 사용한 IL-2 대전차 공격기는 공격력의 주체를 대구경의 기관포로 하여 저공에서의 기동성을 좋게 하였다. 이러한 기동성을 중시한 설계사상을 제트시대에도 영향을 미쳐 대지공격기인 Su-7에 후연기를 장착하여 Mach 1.6의 초음속 비행능력을 갖게 되었지만 폭탄 탑재량은 1.5ton으로 극히 적었다


Su-25는 분당 발사율 3천발인 30mm 기관포 2문을 내부에 장착하고 있으며,실탄 260발이 장착된다.
또한 양 날개밑에 각각 5개씩 10개의 무장장착대가 있어 자체 방어용으로 AA-11(아처) 공대공미사일 2기와 레이저 유도폭탄 4기,AT-6 대전차 유도탄 8기, 250kg 일반폭탄 12발 등 최대 4,400kg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Su-25 프로그 풋(Flog Foot)은 근접지원기가 요구하는 아음속에서의 우수한 저공기동성,강력한 무장,양호한 조종석 시계,우수한 조준 및 항법장비,긴 체공시간, 견고한 기체와 높은 생존성, 그리고 비포장된 전방 인접비행장에서의 운용능력 등의 다양한 조건에 맞춰 개발이 진행된 항공기이다


Su-25의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77년 미국의 정찰위성에 의해서였다. 모스크바의 시험 비행장에서 새로운 항공기가 관측되어 'RAM-J'라는 임시명으로 불리어지다가 1981년 이 항공기가 Su-25임이 알려져 '프로그 풋'이라는 NATO명이 부여되었다

또한 주야간 공격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항법용 도플러 레이더를 비롯,무장계통 조준기, 헤이저 조사 및 거리측정기 등이 장비되어 있다. Su-25는 대지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이므로 조종사 및 주요장비 보호를 위해 30mm 기관포탄에도 견딜 수 있는 24mm 두께의 티타늄 합금제 장갑판이 조종석 주위에 설치되었으며 유압장치와 전원장치와 등도 좌우 엔진에 의해 분리, 이중 작동하게 함으로써 피탄이나 고장으로부터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참가한 Su-25는 보통 전투기가 15∼20개소의 피탄으로 추락되는 강한 생존성을 보였다


또한 아음속기에서는 드문 감속낙하산(Drag Chute)이 장비되어 있는데 이는 비포장 활주로나 결빙된 활주로에서의 운용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전에 참가한 것으 1979년 12월 소련군의 아프간 침공시 실용화 단계에 있던 Su-25를 이듬해인 1980년 소련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및 대지공격용으로 2대가 투입된 것이 최초이고 그 후 12대 편성의 전투비행대가 증파되어 작잔을 수행하였다.

아프간 전투에서 평균 출격시간 2,800 시간당 1 대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총 23대가 손실됐는데 생존성 향상을 위한 개조가 이루어진 후 손실대수는 현저히 감소되었다고 Sukhoi 설계국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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