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말은 저도 책에서 본게 아니라 EBS에서 본것이라서 출처를 대기가 좀 뭣하군요. 하여튼 거기서 역사학자는 분명히 히틀러가 최우선적으로 탄약보급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 얘기는 아닐 겁니다.
라이네|
2004-07-01 |추천0
http://forum.panzer.pe.kr/ 이 닫혀 있어서 참 아쉬운데요. 일단 이쯤에서 제 이야기는 끝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당그이|
2004-07-01 |추천0
네 저도 그점에는 분명 동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은 한사람의 독재자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괴링에 대해서 제가 비판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오판때문에 많은 피해와 사상자가 생긴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라이네|
2004-07-01 |추천0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전 특별히 제가 틀린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한점이 많은만큼 적극적으로 토론을 해나간다면 더욱 좋은 이야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시지프스|
2004-07-01 |추천0
자, 그만, 감정 섞인 대응으로 나가지 마시고... Antony Beevor 책은 국내에도 출판이 되었고요, 그 책하고 스타린과 히틀러의 전쟁을 참고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기타 웹 문서들 하고요.
라이네|
2004-07-01 |추천0
단지 동계전투 준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것이 몽땅 누군가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가?와 함께, 국내에 알려진 2차대전사의 통념중 어느 부분이 사실과 다른가를 소개하고 싶었을 뿐이지, 딱히 당그이님께 딴지 걸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라이네|
2004-07-01 |추천0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2년 당시 르제프에서 주코프가 주도한 'mars'작전이 대실패를 경험했을때 정식보고서에 날씨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비록 독일군이 공세로 바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소련군의 진격과 보급이 정체되는데 만만찮은 역할을 가했지요. 물론 제가 결정적인 패인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네|
2004-07-01 |추천0
(전략폭격기 이야기는 논외로 치겠습니다) 그리고 자료의 출전도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안토니 베버의 'the stalingrad'를 보고 있습니다) 제 말씀의 요지는 '탄약보급을 우선으로 처리한것은 10월말이며, 이때 총사령부는 6군에게 동계전투를 치르게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정황으로 봐서 이게 결정적으로 틀렸다는 근거를 좀
당그이|
2004-07-01 |추천0
보급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히틀러입니다. 그리고 날씨도 딴지를 거시는데 42년도로 넘어가면서 가장 이득을 본것은 소련입니다. 이미 그당시에는 소련이 반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모두 갖춰진 상태였습니다. 라이네님의 의견도 잘 알겠지만 이상하게 제가 하는 말마다 다 딴지를 거는 이유를 알수가 없군요
당그이|
2004-07-01 |추천0
점이었습니다. 이 덕분에 소련의 군수산업은 큰피해를 받지않게 되어서 독소전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이죠. 이부분에 대해서도 분명 괴링은 문책을 받았어야 합니다. 괴링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그는 책임을 질 위치에 있었죠.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분명 탄약부터
라이네|
2004-07-01 |추천0
그럼 그런 시점에서 볼때, '당장 겨울에 전투를 할지 안 할지 알수도 없는 부대'의 요청을 무시하고 '동계복장을 먼저 공급해라'라고 한다면.... 그 당시의 상황에 어울리는 대답이었을까요? 저희들은 전투의 결말과 그 과정을 전부 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 점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셨으면 하네요.
라이네|
2004-07-01 |추천0
제게 정확한 보급관련 자료가 없어서 자세히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히틀러가 보급관련 철칙을 내렸을때는 10월말입니다. 즉 그 당시에는 '스탈린그라드 시가에서 겨울전투를 펼칠' 의사가 전혀 없었고, 11월중에 전투가 종료되면 곧장 6군을 후방으로 돌린 다음 대대적인 재정비작업이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어차피 겨울중에 공세를 펼칠 생각은 없었으니까요.
라이네|
2004-07-01 |추천0
독일군의 전체적인 문제점도 같이 드러났다고 봐야합니다. 이를 두고 딱히 '이건 무조건 히틀러 잘못이다' '이건 파울루스가 멍청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나가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평가죠
라이네|
2004-07-01 |추천0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히틀러에게 '아쉬웠던 부분'(?)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 9월중에 하계공세를 중지하지 않은 점.(이미 이때부터 돈집단군과 남부지역의 병력들은 공세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1월말의 후퇴기회를 놓친것입니다만, 당시 전선에서 들어오는 정보가 정확하지 못했고 소련군의 공세규모를 파악하지 못한점이 있었기에
당그이|
2004-07-01 |추천0
시가전에서는 탄약소모량이 엄청납니다. 당연히 일선부대장들도 탄약요청을 많이 했을테지만 제가 알기로는 히틀러 자신이 우선적으로 탄약보급을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2년도로 넘어가면서 소련이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벌게됨으로써 상당한 이익을 보게 됩니다. 독일 공군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중의 하나는 전략폭격이 가능한 장거리 폭격기가 전무하다는
라이네|
2004-07-01 |추천0
또한 날씨가 소련군에게 유리하게 작용한것만은 아니어서 42년 중부집단군에 대한 공세 실패원인중 하나로 스타브카는 '최악의 날씨'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겨울기간중에는 양군 어느쪽에서도 보급이 완벽하게 수행되는 경우는 없었고, 물자 부족은 어디에서나 겪은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 정도가 포위된 6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절망적인 부분이었고,
라이네|
2004-07-01 |추천0
더욱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지금은 잠시 닫혔는데 http://forum.panzer.pe.kr/에서 자유기고란에 다스라이히란 분께서 올려주셨던 '르제프 전역'에 대한 자료를 보면 42년겨울에도 독일군은 참전용사의 말처럼 엄청난 고생을 했습니다. 전선을 가리지 않고 말이죠
라이네|
2004-07-01 |추천0
(또한 6군은 치열한 시가전에서 탄약부족을 자주 겪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요청을 했었습니다. 굳이 탄약을 우선순위로 선정한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전에도 말씀드린 주제지만, 역사란 어느 한쪽말만 믿고 결정될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차대전사라는 부분은 잘 알려진듯 하면서도 기존의 '통념'을 깨는 정말 드라마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당그이|
2004-07-01 |추천0
제가 알고있는 것과는 많이 다른데요. 량에 대해서도 그렇고 아무리 온도가 높다고해도 항상 영하였는데요.
라이네|
2004-07-01 |추천0
또한 처음부터 스탈린그라드는 부수적인 목표로서 42년 여름에는 9월까지, 9월에는 최소한 11월까지는 점령하기로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우라노스작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 가능성은 충분했구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을때에는 이미 6군의 운명은 비극을 피하기 힘들때였습니다
라이네|
2004-07-01 |추천0
에... 41년의 상황을 볼때, 동계복장에 대해서는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선에 나눠줄만한 량은 불충분했습니다. 어느정도 대비는 했지만 동계장비는 항상 모자랐고, 더욱이 스탈린그라드는 남부전선에 속하는 곳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편으로서 수요량도 공급량도 적었습니다.
스피드조|
2004-07-01 |추천0
좋은 자료 올려주신다고 수고하십니다.
당그이|
2004-07-01 |추천0
보급은 독일군들이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동계복은 다 제작해 놓았지만 옷보다는 탄약을 먼저 수송하라는 히틀러 덕분에 수많은 독일군들이 동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말 절대 듣지않는 이상한 지도자 만나면 밑에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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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그이 | 2004-07-01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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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네 | 2004-07-01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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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네 | 2004-07-01 | 추천 0
라이네 | 2004-07-01 | 추천 0
스피드조 | 2004-07-01 | 추천 0
당그이 | 2004-07-01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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