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공군의 Ka-32A 헬기 도입식

큰바위 | 2004-06-29 2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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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지난 22일 항공기 주기장에서 주요 지휘관·참모와 탐색구조 요원, 군 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까모프(Kamov)사의 Ka-32A 탐색구조헬기 도입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Ka-32A 탐색구조헬기는 러시아 경협 차관 현물 상환 계획(불곰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총 7대가 1년여의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도입돼 실전 배치된다.
공군의 탐색구조 전문부대인 6전대는 6개월여의 충분한 시험 운용을 거친 뒤 기존 UH-1N을 완전히 대체하고 탐색구조·전술공수·산불 진화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군이 운용하게 될 Ka-32A는 다목적 해상수색 레이더와 전천후 항법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스위스·캐나다에서도 전천후 산악·해상 구조헬기로 약 15대가 운용되고 있다.

공군6전대는 헬기 도입을 위해 러시아 현지에 시험비행 조종사와 정비사 등을 파견, 1년여에 걸친 충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향후 공군의 작전 능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32A 교관 자격을 갖고 있는 장경근(39)소령은 “현지 신문 1면에 실릴 정도로 러시아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사업은 공군의 작전 능력 확대와 양국 간 군사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요 제원
△ 기장·기고·기폭 : 15.9m,5.45m, 3.8m
△ 엔진 : TV3-117V 터빈 엔진(2190sh p) x 2
△ 승무원 : 조종사 2명 포함 최대 18명
△ 화물 탑재 능력 : 내부 3.7톤, 외부 5.0톤
△ 최대 이륙 중량 : 12.7t(2만 7998lbs)
△ 순항속도 : 130Kts(최대 140Kts)
△ 최대 순항거리 : 432NM(보조 연료 탱크 장착시 612NM)
△ 최대 체공시간 : 4시간30분(보조연료 탱크 장착시 6시간25분)

2004.06.29 nice-key@dema.mil.kr
http://kookbang.dapis.go.kr/submenu/HearTypeView.asp?v_w_date=20040629&menuCd=3004&menuSeq=2&v_k_seqn=1&menuCnt=30912
출처 : 국방일보

기존 소방용 주력기로 사용하던 벨(Bell) 206L3가 3드럼의 물을 담을 수 있는게 고작이지만, 이 Ka-32 는 그것의 5 배 이상인 17 드럼 (3000리터)을 담을 수 있습니다. 1994년 산림청 산불진화용 헬리콥터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러시아 헬기로는 최초로 2대가 도입된 이후 산림청에서 KA-32성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주간동아

실제로 러시아 무기체계는 서방제와 비교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질적이고 운영 개념도 상반된다. 그로 인해 정작 군에 러시아 무기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러시아제를 실제 운용해본 사람들에 따르면, 러시아제에 대한 불신감은 상당 부분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차관 상환 대신 현물로 상환받은 러시아제 Ka-32(Ka-27의 민수용) 헬리콥터를 화재진압용으로 운용 중인 산림청의 서대헌씨에 따르면, 러시아제 헬기는 서방제보다 힘이 좋고 튼튼하며 고장이 없다고 한다.
서씨에 따르면 매년 사고가 나는 서방제 헬기와 달리 엔진 등 정밀부품에 잔고장이 없고, 오히려 러시아제 헬기에 달려 있는 미국제 스노클펌프(물을 빨아올리는 펌프)나 물탱크 등이 말썽을 부려 비행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물론 결점도 있다. 부품의 수명이 짧고 조달이 어려우며 연비와 정비의 효율성이 나쁘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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