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늘 서해교전 2주기겠지요?
레네 | 2004-06-29 04:55:51
조회 3130 | 추천 9 | 다운로드 2242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그것도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싫어하는 미국땅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물론, 군필했슴다. 학교 갔다와서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기사를 보다 한국은 오늘이 서해교전 2주기라는 기사를
읽고,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이곳 "비밀"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고 또한 그분들을 기억하고 있으리라 믿
습니다. 저는 서해교전이 일어날 당시 군에 있었던 관계로 당시의 사회적 여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것도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터지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대단한 애국자도 그렇다고 그리 대단한 놈도 아닌 평범한 청년이지만....좁아터진 땅덩어리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생각만을 앞세우고 색깔론이나 읆는 작태를 보면....한숨만 나옵니다.
먼저 가신 6분이 하늘에서 이 상황을 보면 무어라 할까요? 솔직히 저희 아버님도 30여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시다
얼마전에 전역하셨습니다. 조국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아버지...당신이 더 많은 돈
을 위해서 아니면 명예를 위해서 힘든 군인의 길을 택하시진 않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 당신도 지금의 참담한
조국의 현실을 보시면 한숨부터 나오신답니다.
이야기가 잠시....이상한 곳으로 흘렀네요...아무튼, 고인들은 가셨지만 남아있는 유가족들은 평생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더군요. 2년이 지난 지금 해마다 터져나오는 큼지막한 사건들에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들
많이 묻혀진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올해는 더 그렇겠죠? "고 김선일"씨가 피살되었으니....
물론, 어떤것이 더 중요하다는둥의 우선순위를 매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한 목숨 희생해서 임무에 충
실했던 고인들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같이 공부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복학한 친구넘이 그러더군요.
지금 한국은 어느때보다도 반미감정이 극에 달하고 이념논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혼란스럽다구요.
전 이념이니 반미니 그런거 잘 모르겠습니다. 이념? 후후후..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반미구호를 외치고
적대감을 가지면서 왜 주한미군이 철수 하는것에 요란법석을 떨며, 해마다 미국이란 나라에 비싼 돈 들여 공부하러
오는지..." 이곳의 외국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들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왜 위와같이 하느냐면 묻곤 합니다.
그럴때면 저는 그들에게 뭐라 확답을 주지 못합니다. 그저 쓰디쓴 담배한대를 더 피울 뿐이죠..
그렇다고 해서 주한미군이 무슨 천사처럼 항상 옮은 일만 하고 천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헌신짝 팽기쳐버리듯 하진 않습니다.
효순이 미순이나 김선일씨 그리고 서해교전의 6인들 모두 나라가 지키지 못해 그들의 생을 잃어버린것입니다.
저 잘난 웃대가리들께선 국회라는 곳에 그리고 각 부처에서 무엇을 하는지....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외교부의 인원이 한정되어있어 관리하기가 힘들다느니...또한 국민의 발이 된다던
민노당 역시 NL 이니 PD로 나뉘어...파벌 싸움이나..하고......
정말, 조국을 위해 자신을 던지신 분들께 얼굴 들기가 힘듭니다. 그들의 기름번지르르한 얼굴의 어른들과 의미없
는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의 반미를 외치는젊은 우리세대 그리고 아무 의미없이 그저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힌
촛불집회.... 그 촛불집회란거 오늘 서해교전으로 산화하신 분들을 위해 한 번 하는건 어떨까요
참...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가 그렇게 반미를 외치면 짐승보듯 하는 미국에서 서해교전에서 산화한 6분을 위한 추
모 행사를 한다더군요...참 웃기죠..왜 그들은 먼나라 이역만리서 아무 관계없이 죽어간 타국의 군인들을 위해
추모식을 거행하는지.....
저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그것도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싫어하는 미국땅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물론, 군필했슴다. 학교 갔다와서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기사를 보다 한국은 오늘이 서해교전 2주기라는 기사를
읽고,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이곳 "비밀"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고 또한 그분들을 기억하고 있으리라 믿
습니다. 저는 서해교전이 일어날 당시 군에 있었던 관계로 당시의 사회적 여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것도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터지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대단한 애국자도 그렇다고 그리 대단한 놈도 아닌 평범한 청년이지만....좁아터진 땅덩어리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생각만을 앞세우고 색깔론이나 읆는 작태를 보면....한숨만 나옵니다.
먼저 가신 6분이 하늘에서 이 상황을 보면 무어라 할까요? 솔직히 저희 아버님도 30여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시다
얼마전에 전역하셨습니다. 조국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아버지...당신이 더 많은 돈
을 위해서 아니면 명예를 위해서 힘든 군인의 길을 택하시진 않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 당신도 지금의 참담한
조국의 현실을 보시면 한숨부터 나오신답니다.
이야기가 잠시....이상한 곳으로 흘렀네요...아무튼, 고인들은 가셨지만 남아있는 유가족들은 평생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더군요. 2년이 지난 지금 해마다 터져나오는 큼지막한 사건들에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들
많이 묻혀진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올해는 더 그렇겠죠? "고 김선일"씨가 피살되었으니....
물론, 어떤것이 더 중요하다는둥의 우선순위를 매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한 목숨 희생해서 임무에 충
실했던 고인들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같이 공부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복학한 친구넘이 그러더군요.
지금 한국은 어느때보다도 반미감정이 극에 달하고 이념논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혼란스럽다구요.
전 이념이니 반미니 그런거 잘 모르겠습니다. 이념? 후후후..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반미구호를 외치고
적대감을 가지면서 왜 주한미군이 철수 하는것에 요란법석을 떨며, 해마다 미국이란 나라에 비싼 돈 들여 공부하러
오는지..." 이곳의 외국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들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왜 위와같이 하느냐면 묻곤 합니다.
그럴때면 저는 그들에게 뭐라 확답을 주지 못합니다. 그저 쓰디쓴 담배한대를 더 피울 뿐이죠..
그렇다고 해서 주한미군이 무슨 천사처럼 항상 옮은 일만 하고 천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자신들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헌신짝 팽기쳐버리듯 하진 않습니다.
효순이 미순이나 김선일씨 그리고 서해교전의 6인들 모두 나라가 지키지 못해 그들의 생을 잃어버린것입니다.
저 잘난 웃대가리들께선 국회라는 곳에 그리고 각 부처에서 무엇을 하는지....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외교부의 인원이 한정되어있어 관리하기가 힘들다느니...또한 국민의 발이 된다던
민노당 역시 NL 이니 PD로 나뉘어...파벌 싸움이나..하고......
정말, 조국을 위해 자신을 던지신 분들께 얼굴 들기가 힘듭니다. 그들의 기름번지르르한 얼굴의 어른들과 의미없
는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의 반미를 외치는젊은 우리세대 그리고 아무 의미없이 그저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힌
촛불집회.... 그 촛불집회란거 오늘 서해교전으로 산화하신 분들을 위해 한 번 하는건 어떨까요
참...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가 그렇게 반미를 외치면 짐승보듯 하는 미국에서 서해교전에서 산화한 6분을 위한 추
모 행사를 한다더군요...참 웃기죠..왜 그들은 먼나라 이역만리서 아무 관계없이 죽어간 타국의 군인들을 위해
추모식을 거행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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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하해탈 | 2004-06-29 | 추천 0
kor-이지스 | 2004-06-29 | 추천 0
Busta | 2004-06-29 | 추천 0
moonlight | 2004-06-29 | 추천 0
moonlight | 2004-06-29 | 추천 0
하늘새 | 2004-06-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