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위병들에게 개망신 당하는 유소기 [류샤오치] 부인 왕광미

울프독 | 2017-05-31 12:22:10

조회 23951 | 추천 2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유소기와 왕광미

 

 

 


코너에 몰린 모택동을 대신해서 정권 실세로 등극한 유소기의 부인으로서 국제 외교에 나서  

유창한 영어로 활약하던 그 녀를 모택동의 처 강청이 이를 갈면서 질투했었다. 

 

유소기의 부인 왕광미는 좋은 집안의 딸로 교육도 잘 받은 미인이었다. 그러나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코너에 몰린 모택동이 실세 유소기 제거를 위해서 홍위병들을 동원해서 국가적인

난동을 벌이고 숫한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투쟁'이라는 이름의 개망신을 주었다.

 

왕광미는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수카르노 대통령이 선물한 루비 목걸이를 받았다는 죄목으로 

열대 지방 관광객 모드의 옷차림에 탁구공으로 만든 목걸이를 하고 끌려나와 홍위병들에게 

'투쟁'당했다. 

 

그 녀를 증오하던 모택동의 처 강청의 음모때문으로 사형 집행 일보 직전에 모택동이 

구해주었다.  그러나 강청이 실각할 때까지 12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하여야 했다.

 

 강청의 현역 배우 시절 모습. 강청은 예명인데 본명이 되고 말았다.


강청은 홍위병 난동후 실권을 잡은 4인방의 리더로서 과도한 파워를 휘두르다가 등소평에게 숙청당했다.

오랫동안 교도소 밥을 먹다가 1991년 옥중에서 자살했다.

------------------------------------------------------

12년의 수감 생활을 한 그녀는 꿋꿋이 살아남아 석방되고 강청이 몰락당하는  

재판을 방청했었다. 복권후 자선 사업을 하며 여생을 보내다가 2006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손 큰 두목이라는 조롱의 간판까지 달고 나와야 했다

 

저렇게 모욕적인 자세로 여러 시간 세워놓고 그녀를

모욕하고 비판하는 연설들을 들어야 한다.

 

 그날 '투쟁'을 지켜본 사람들은 왕광미가 의연한 자세로

수모를 참고 있었다고 말했다. 

 

1980년 12년의 수형생활을 끝내고 석방될 때의 왕광미 . 

남편 유소기의 죽음을 3년 뒤에나 알게 된 그녀는 석방후 유소기의 복권에 노력하여 이를 성사시켰다.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전 다음

목록

댓글 [7]

이전 1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