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전술차량의 기본적인 조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uzi9mm | 2017-04-28 23:26:44
조회 4347 | 추천 0 | 다운로드 0
아무래도 전쟁에서는 목적지까지 단독군장을 갖춘 병력들과 필요한 실탄과 장비, 물, 전투식량 등을 싣고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병력들을 보호를 해줄 수 있어야 하죠...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병력과 필요한 장비를 싣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는 조건이 중요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
하면서 군용전술차량들에는 그만큼 여러가지 조건들이 따라붙기 시작을 했고, 그 모든 조건들을 만족 시킨다
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 되버렸지요... 일단 어느 정도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동성과 넉넉한 엔진출력과
정비병이나 운전병의 관리가 용이해야 하고, 연비도 좋아야 하며, 언제든 신속하게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조
변경이 가능하며, 최소 1개 분대 정도의 단독군장을 착용한 병력들을 태워야 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ied나
적의 로켓탄의 공격에도 내부에 탑승한 병력들을 보호를 해줘야 하며, 장시간 탑승하고 이동시의 편의성과
화학공격에 대비한 산소공급장치나 여과장치, 단독군장을 착용한 병력들의 신속한 승하차가 가능해야 하고
험로주파능력도 좋아야 하며, 부상병을 태우거나 혹은 장시간의 야외작전으로 더러워진 전투복등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올라타야 하기 때문에 물 등으로 간단하게 내부의 좌석이나 바닥의 오염물을 제거하기 용이해야
하고, 타이어 한두개가 터지더라도 일정 속도로 일정거리를 달릴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조건들이 따라붙고
기동성을 고려하다보면 차체무게를 줄여야 하다보니 방어력이 약해지고, 방어력을 고려하다보면 증가하는 차
체무게로 인해서 기동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다가 갈수록 무선신호와 인공위성과의 통신으로 실
시간 전장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송 받아야 하는지라 거기에 맞는 디지털 장비들이 들어가면서 내부의 여러
케이블이나 구조로 인해서 정비병에게 요구되는 정비능력도 높아지죠...그리고 차량이 투입되는 임무에 따라
서고 구조도 일부분 바뀌게 되고, 그에 따른 차체의 특성도 바뀌게 되고, 그걸 운전하게 되는 운전병의 운전능
력도 그 수준이나 난이도도 달라지게 되며, 만에 하나 ied에 의한 폭발로 차체 손상과 전복시에 내부의 탑승병
력들의 안전한 탈출을 도울 수 있는 구조도 필요 하구요... 그러다보니 우리가 천조국이라도 부르는 미국조차도
수많은 조건들을 100%다 고려해서 만들려다보니 미군으로써도 개발부서 인력들의 고민과 부담이 크고, 거기
다가 화석연료가 아닌 배터리와 전기모터 같은 새로운 동력원의 적용도 고려하기도 해야하고 미군으로써도
어느정도 적정선의 기술적 타협을 보구서 시제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하고, 테스트를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당
개발단가가 상승 하면서 미군으로써도 새로운 전술차량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죠... 미군으로써도 기존의
장갑험비나 스트라이커 같은 전술차량들을 100% 대체를 하게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구요... 뭐 다른 나라
보다는 새로운 전술차량이 배치되는게 약간 더 빠르긴 하겠지만 미군도 새로운 전술차량 개발에 고민이 커 보이
죠... 그렇기 때문에 미군도 이제 그 운용에 한계를 보이는 험비를 닮은 차량을 우리나라가 개발한다는 것에 실
망감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는 자그마한 위안도 하게 되죠.. 어차피 지금 우리나
라가 미군 따라갈려고 하는게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 격이라고 할 수 있을테니깐 말이죠... 이미 미군과 우리나
라의 장비 운용 개념은 차이가 크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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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또한 특수임무를 위한 전술차량들은 다른 기준이 필요하니 이건 예외로 두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
1. 제1선 전장 및 적지역 내 작전 임무
2. 제2선 전선 지원 임무
3. 제3선 후방 지원 임무
이렇게만 나눠도 차량 개발에 있어서 편의상은 매우 증대가 될겁니다.
특히 후방 지원 임무 차량들은 다다익선으로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특별한 제조라인을 두지 않고 최소한의 roc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용차량들로 채워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당장 군에서 쓰는 마이티 같은 차량들이 좋은 예로 들 수 있겠지요. 다만 이런 차량들은 전술차량으로 구분하지는 않기에 논외로 쳐도 될 것 같습니다.
마늘쫑 | 2017-04-29 | 추천 0
여기서부터는 빤스지기님이 언급하신 1번 조건과 6번 조건이 중요해지게 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사실 2,3,4,5의 조건은 모든 차량들에게 중요한 조건이고 맨 마지막에 다뤄볼려고 합니다.
전선 지원 임무에 투입될 차량들은 적으로부터 후방파괴/교란 작전이 발효된 지역에서 활동을 합니다. 적의 주요 위협은:
1. 후방 침투 보병 (대전차 화기 및 폭발물 매설)
2. 공중 전력 (제공권 상실시)
3. 포병 전력
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선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와 이동로는 파괴되었거나 그 상태가 불량하다는 가정을 해 오프로드의 조건은 절대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난감한 조건이 6번 방어력입니다. 작전 중인 장병들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방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냐가 문제일 겁니다. 물론 장병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방어 장비와 장갑제를 덕지덕지 바르면 좋겠지만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불가피 하며 제1선에 돌아갈 장비가 부족해지게 된다는 딜레마를 겪게 되죠.
그나마 1번 위협에 대한 대책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앞에서 언급한 가격 상승 그리고 제1선의 우선순위로 인하여 2번과 3번의 위협에 대해서는 거의 답이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번 위협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자원들을 우선해서 배정하고 2,3번 위협에 대한 대응 방법은 필요에 따라 모듈식으로 추가 장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가격 면에서나 자원을 고려해는 면에서나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마늘쫑 | 2017-04-29 | 추천 1
또한 특수임무를 위한 전술차량들은 다른 기준이 필요하니 이건 예외로 두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
1. 제1선 전장 및 적지역 내 작전 임무
2. 제2선 전선 지원 임무
3. 제3선 후방 지원 임무
이렇게만 나눠도 차량 개발에 있어서 편의상은 매우 증대가 될겁니다.
특히 후방 지원 임무 차량들은 다다익선으로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특별한 제조라인을 두지 않고 최소한의 roc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용차량들로 채워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당장 군에서 쓰는 마이티 같은 차량들이 좋은 예로 들 수 있겠지요. 다만 이런 차량들은 전술차량으로 구분하지는 않기에 논외로 쳐도 될 것 같습니다.
빤스지기 | 2017-04-29 | 추천 0
2, 조작 편의성
3, 신뢰성,
4, 내구성.
5, 정비 편의성
6, 방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