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

• DBoys | 2017-02-03 | 추천 1

  링크해 주신 기사들 보고있는데 갈수록 가관이네요.
  
  심지어 "해치를 열고 화염병을 깠다"는 주장을 위해서 한국땅엔 온 적도 없는 2차대전중의 급조병기 SU-76I 자주포를 북괴군이 장비했다고 주장하는 대목은 헛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건 단순히 76밀리 포를 자주화한거라 이름이 비슷할 뿐이지, 전쟁중에 노획한 독일군 전차 차대를 개조해 만든 급조 대전차자주포라 북괴군이 장비한 SU-76과는 연관성도 전혀 없고 북괴군이 장비한적도 없는 차량이잖습니까. 남의 나라 자주포 개발사까지 지들 편의대로 왜곡하네요.
  
  2차대전기 전차들을 조종하는 게임이 몇년 전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탓에 이젠 게임만 하는 젊은사람이라도 SU-76M과 SU-76I의 차이점을 구분하는 마당에, 저런 사기극이 먹힐거라고 생각한걸까요? 어디 가서 저런 사람들이 한국의 전쟁사를 연구하는 국가기관에 있다고 말하기가 챙피하고 부끄럽네요.

• 엄청난 밀덕 | 2017-02-03 | 추천 0

  읽어보니 정말 웃음이 나오네요. 누가 북한이 SU-76 운용했다고 그럽니까? 소련이 그런거 지원해줘요?
  화염병 집어 넣었다는 어벤저스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애려고 이제 아예 조작까지 하네요..

  

  

• DBoys | 2017-02-03 | 추천 0

  SU-76 자주포를 운용한건 맞아요. 근데 SU-76I 자주포는 북괴군에게 단 한대도 없었죠.
  
  단순히 76밀리 포를 쓰고 자주포라는 이유로 비슷한 이름이 붙은거지, 사실상 전혀 다른 무기였거든요.

  

  

• 부국강병조국통일 | 2017-02-03 | 추천 1

  귀하께서는 공청회에서 공적조사위원회가 제시한 1차사료들을 보시고 이런 글을 올리신 것인가요?
  
  우선 금번 일의 발단은 모 일간지 기자가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전쟁영웅 심일 소령의 공적은 조작되었다"는 기사 때문에 발단이 되었습니다.
  
  조작설의 근거는 단지 모 예비역 장성의 제보가 유일합니다.
  
  물론 그 분도 6.25전쟁과 베트남전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싸웠던 훌륭한 장성으로 전쟁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죠.
  
  그러면 지금부터 논리적으로 진위 여부르 따져 봅시다.
  
  우선 조작설의 핵심은
  
  "춘천전투에서 심일은 대전차포를 버리고 도망친 장교다. 그리고 1951년 1월경 그의 모친이 심일 연대장을 찾아가 3형제가 전쟁터에서 다 죽었다고 통곡하니 보상차원에서 억지로 태극무공훈장을 상신하여 그를 전쟁영웅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증언한 예비역장성 또한 전해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심일 소령에 대해 최근들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최근 자신은 전쟁 시 숱한 공적이 있으나 충무무공훈장 밖에 받지 못해 지금이라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습니다.
  
  우선 조작설에 대해 사료에 근거한 반론을 제기할께요
  
  1. 심일 소령 태극무공훈장은 1950년 9월부터 12월 사이 수차례의 조사와 단계별 심의를 거처 국무회회, 대통령 결재로 1950년 12월에 수여되었습니다(근거: 정부 문서기록원 자료)
  _ 이미 1950년에 수여된 태극무공훈장에 대해 1951년에 보상차원의 훈장 운운은 무슨 말인가요? 그리고 육본-국방부-국무회의-대통령 심의와 결재를 거치면서 조작 공적을 그대로 인정했을 까요?
  당시 기록문서에 의하면 무공훈장 상신의 50%가 탈락했습니다
  
  2.1950년 9월, 심일 소령의 미국은성훈장 공적서(6사단 미 고문관 추천)에 자주포 파괴 공적이 나와 있습니다
  (근거: 미국 국립문서보존소 자료)
  _ 사실 여부 확인에 엄격한 미군 중령이 미쳤다고 한국군 장교공적을 조작하여 미 정부에 보고했을까요? 그리고 보고한다고 무조건 훈장을 줄 만큼 허술한 미국정부가 아닙니다.
  
  3.북한군 노획문서와 소련군 비밀해제문서에서도 춘천전투에서 자주포 궤도가 끊어지고 불이 붙어 파괴되었다는 기록이 상세하게 나옵니다.(근거: 북한군 춘천전투 관련 문서 및 소련군 비밀해제 문서)
  _ 적군의 입장에서도 춘천전투 해당일시와 장소가 일치하는 곳에서의 피해를 기록하는데 억지로 한국군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4.1960년대, 70년대 춘천전투 참전자 다수가 심일 소령의 대전포 중대 활약에 대해서 수시로 증언하였습니다.(근거: 1960년대, 70년대 6.25전쟁 공간사)
  _휴전 후 불과 10-20여년이 지난 시점으로 다수의 참전자들이 생존하고 있었음. 지금 증언자들은 대부분 9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증언 자체가 수시로 바뀌고 있는 실정임.
  
  5.1951년 4월, 미 해병대가 춘천을 거처 북진하면서 심일 소령 전투현장에서 파괴되어 유기된 북한군 자주포를 촬영한 사진자료들이 있습니다.(근거: 위원회 자료, 과거 사진과 현재 현장의 배경 지형이 동일함)
  _UN군 북진 당시에는 북한군 소멸단계로 전차나 자주포가 춘천지역에서의 활동이 없었음. 피난을 갔다 온 현지 주민들도 파괴된 북한군 자주포를 목격한 사람들이 많았음.
  
  6.조사위원회(위원장1. 국방부 소속 3, 육본 소속 3) 구성원들 대부분이 6.25전쟁사 전공 원로 교수들로 정부 압력이나 유혹에 굴할 사람들이 아님.
  _미쳤다고 예민한 이 문제에 사실을 조작합니까? 그리고 육본에는 구체적인 1차 사료나 공식문서 제시없이 추정이나 일부 증언자들 진술외는 특별한 반박자료를 제시 못하고 있음.
  
  일부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나 군내 갈등만을 보고서 "공청회가 엉망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보다 객관적 입장에서 사실 여부를 검증하지 않고 일간에 경솔하게 게제한 기자도 언론인 입장에서 명확한 반박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 입니다.

  

  

• 이민복 | 2017-02-03 | 추천 0

  위에 주장이 옳다고 봅시다. 그런데 왜 공청회를 공청회답게 하지 않았는지 설명을 달면 좋겠네요. 그리고 반대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성의가 없어 더 의혹이 불거지는 것 같네요.

  

  

• 반니스텔누님 | 2017-02-03 | 추천 0

  아니 그러니까..반대측 주장조차 들어보질 않으려는 공청회가 어딨나요? 진실을 밝히는게 공청회의 목적 아닌가요? 근거가 뒷바침 된다고 주장조차 무시하면 현역 소장님 말대로 일본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근거 제시하면 그게 진실이겠네요? 증거가 있다고 모든게 다 진실이면 법이 왜필요하고 판사가 왜 필요하고 재판은 왜합니까? 경찰, 검찰이 증거 다 대면 그게 진실이니 피고인은 무조건 유죄? 무조건 피의자? 이런논리예요?...

  

  

• 울프독 | 2017-02-03 | 추천 0

  Dboys님에게 장담했던 23일의 결판이라는 저의 약속이 얼마나 개꿈인줄 공청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알았습니다..아무래도 자세한 말씀을 소개해드릴 필요가 있울 것 같습니다.

  

  

• DBoys | 2017-02-03 | 추천 1

  링크해 주신 기사들 보고있는데 갈수록 가관이네요.
  
  심지어 "해치를 열고 화염병을 깠다"는 주장을 위해서 한국땅엔 온 적도 없는 2차대전중의 급조병기 SU-76I 자주포를 북괴군이 장비했다고 주장하는 대목은 헛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건 단순히 76밀리 포를 자주화한거라 이름이 비슷할 뿐이지, 전쟁중에 노획한 독일군 전차 차대를 개조해 만든 급조 대전차자주포라 북괴군이 장비한 SU-76과는 연관성도 전혀 없고 북괴군이 장비한적도 없는 차량이잖습니까. 남의 나라 자주포 개발사까지 지들 편의대로 왜곡하네요.
  
  2차대전기 전차들을 조종하는 게임이 몇년 전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탓에 이젠 게임만 하는 젊은사람이라도 SU-76M과 SU-76I의 차이점을 구분하는 마당에, 저런 사기극이 먹힐거라고 생각한걸까요? 어디 가서 저런 사람들이 한국의 전쟁사를 연구하는 국가기관에 있다고 말하기가 챙피하고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