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 붉은악마 | 2017-02-03 | 추천 0

  제가 태국에 몇년 산 적이 있는데 그 때 태국에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아리랑]이란 제목의 드라마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에 파병된 태국군의 소위인 젊은장교가 태국군이 주둔한 지역에 살던 한국인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고증은 영 아닌 드라마였죠. 드라마에 나온 태국군 모습부터가 한국전쟁 당시 태국군 모습을 재현하려 한 노력은 하나도 없이 철모도 현대식 철모고 지프차에 거치된 기관총도 M60인 식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전쟁에 파병된 태국군의 철모는 2차대전 때의 프랑스군 철모와 같은 거죠. 드라마 시작할 때와 끝날 때 다 아리랑 노래가 나오는데 제작진 측에선 한국인에게 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한국인들이 듣기엔 노래발음이 영 아니라서 한국사람들 사이에 비판이 많았었습니다. 여주인공을 연기한 태국 여배우는 당시 태국 연기자중 가장 유명한 여배우중 한명 이었는데 드라마 [아리랑] 하고 얼마 안되서 클럽인가? 나이트인가? 에서 마약을 한게 걸려서 사법처벌을 받아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 태권v | 2017-02-03 | 추천 0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25전쟁 이야기를 읽다보면 항상 아쉬운 부분이, 대규모 파병을 준비하던 국가들이 전황이 좋아져 많은병력을 축소파병 하였던 것과, 영국과 프랑스의 병력파병 부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