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고래(신포)급과 북극성(KN-11) SLBM의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입니다. 지난 1996년 강릉 안인진리에 침투한 상어급 소형 잠수함도 신포항에서 최초 발견이 되었는데 신포는 북한이 신형 잠수함을 개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8월 신포항 인근에서 SLBM 지상 사출시험이 상업위성에 포착되었습니다.

2014년 12월에는 고래급 잠수함과 수직발사관을 탑재한 바지선이 발견되었습니다.

잠수함의 함교는 약 6M이고 폭 6.7M, 길이 67M, 2천톤급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물속에 잠기는 방식의 플로팅 도크 바지선에는 약 10M의 수직발사관이 탑재되어 있었고 플로팅 도크에서 북극성의 수중 사출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신포에는 잠수함 건조시설, SLBM 지상사출험장, 수중 사출시험을 위한 플로팅도크와 고래급 잠수함의 정박시설이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SLBM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외형이 구 소련의 SLBM인 R-27과 유사했고 액체추진체를 사용했으나 올해 공개한 SLBM은 액체 추진이 아닌 고체 추진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북한 마양도, 차호 잠수함 기자 앞 해상에서 SLBM 발사 시험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SLBM의 길이는 약 9M, 직경 1.5M로 추정되고 고래급 잠수함 함교에 1기가 탑재됩니다.

2016년 8월 24일 고탄도각으로 발사된 SLBM은 고체추진 엔진을 장착하고 500km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SLBM 사진에서 케이블 덕트(Cable Duct)가 분리되어 있어 2단 로켓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 SLBM이 단분리 후 2단 추진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입니다. 발사 시간 동해안 상공을 비행하던 이스타항공 조종사분이 촬영을 했습니다.

SLBM 하단에 그리드핀(Grid Fin)이 새롭게 부착되었습니다. 상승 비행 시 미사일의 비행 안정성을 높여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리드핀은 북한 무수단 미사일과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SLBM에도 그리드핀을 달아 고도 500여km 이상의 고탄도각 발사에도 성공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N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