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W.B.G.Keitel | 2016-12-09 | 추천 3

  맥주 회사만 탓하기도 뭣한게 요즘에야 일부 사람들이 맛있고 다양한 맥주 찾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맥주를 쏘맥용이라 여깁니다. 또한 대중의 취향도 홉의 향이 강한 것보다 카쓰나 하이트, 드라이 혹은 아사히 처럼 라이트하고 탄산이 강한 데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근본적으로는 맥주를 배만 부르지 취하지 않는다며 술을 자체의 맛이 아닌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여긴다는 데에 문제의 본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맛있는 국산 맥주를 위해서는.... 소비자들부터가 바껴야죠.

• 하셀바잉크 | 2016-12-10 | 추천 1

  현재 캐나다에서 맥주양조학과에 재학중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대기업에서 만들어내는 라거맥주는 전세계적으로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물론 그래도 독일, 벨기에 라거 맥주는 국산맥주보다는 훨씬 낫긴합니다만) 다만 국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맥아, 홉의 질과 맥아의 함량에 많은 의구심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맥주스타일이 다양하지 못하는 점도 고려가 될 수 있구요. 그래도 제가 처음에 맥덕에 입문한 2010년에 비하면 5~6년의 짧은 기간동안 국맥도 많이 발전했다고 봅니다. 대기업에서도 예전보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고 그리고 크래프트 맥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니 미래가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 스프린터 | 2016-12-10 | 추천 0

  다들 착각 하시는데 유트브에 외국인들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맛없다는 국산맥주 선호도가 의외로ㅠ제일 높았고 대체로 맛을 구별 못합니다. 국산은 후지다는 인식과 유럽에 대한 환상이 낳은 선입관인것이죠.

  

  

• 백학산 | 2016-12-10 | 추천 0

  영등포 근방에 주류회사들이 밀집한 것을 보면 영등포 근방이 지하수의 수량도 풍부하고 물 맛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비 크라운 진로 삼학 등이 있었죠.
  그리고 우르르 경기도 이천으로 내려갔지요..

  

  

• 나들이 | 2016-12-10 | 추천 0

  옛날엔 맥주 먹을만 했네요..
  근디 어느순간부터 제조사에서 맥주보리양가지고 장난치기 시작했네요..
  
  그 뒤에 쏘맥이 등장했고요..

  

  

• W.B.G.Keitel | 2016-12-09 | 추천 3

  맥주 회사만 탓하기도 뭣한게 요즘에야 일부 사람들이 맛있고 다양한 맥주 찾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맥주를 쏘맥용이라 여깁니다. 또한 대중의 취향도 홉의 향이 강한 것보다 카쓰나 하이트, 드라이 혹은 아사히 처럼 라이트하고 탄산이 강한 데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근본적으로는 맥주를 배만 부르지 취하지 않는다며 술을 자체의 맛이 아닌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여긴다는 데에 문제의 본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맛있는 국산 맥주를 위해서는.... 소비자들부터가 바껴야죠.

  

  

• 유랑자 | 2016-12-09 | 추천 0

  맞는 말씀입니다.
  술은 그자리를 즐기기 위해서 마시는 거지,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은 틀림거죠.
  특히나 그렇게 마신 술은 독이 되죠..

  

  

• 승민의기사 | 2016-12-09 | 추천 0

  들어보니 다양한 맥주를 개발하려면 그 만큼 업체들이 신상품 개발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국내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주류업체들은 신상품 개발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중소업체들은 자금면에서 신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많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소주를 주로 마시지만 맥주는 수입산 맥주를 주로 마십니다.

  

  

• black jack | 2016-12-09 | 추천 2

  만일 독일처럼 다양한 맥주가 출현할만한 환경이면 세계적인 맥주브랜드국가가 될겁니다
  
  프랑스인도 깜놀한(입에 착 달라붙는 술맛을 감탄했고 종류도 많았죠) 주류 제조국가이자 술맛를 아는 나라잖아요

  

  

• 울프독 | 2016-12-09 | 추천 0

  미군이 서울로 진격하면서 저 맥주 공장 점령하고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세탁 맡기고 쉬었습니다. 닭고기 구워먹고 저 맥주를 마셨는데 맛은 별로라고 했더군요.

  

  

• 소화재 | 2016-12-09 | 추천 0

  저 오비맥주 구리통은 현재도 영등포 공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