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7 발사 후폭풍에 고꾸라지는 시리아 반군
울프독 | 2016-09-06 12:55:08
조회 16074 | 추천 0 | 다운로드 0
RPG 7이 발사하려는 찰나 그 뒤로 무심코 들어왔다가 후폭풍에 당하는 병사 이야기다.
죽지는 않았지만 골병은 들었을 것이다.저 후폭풍이 뜨겁기도 하지만 인간을 패대기 치는 힘이 있다.
내가 배우기를 RPG 2는 후폭풍이 강해서 참호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쓸 수가 없지만 RPG-7은
어느 정도 거리는 약한 장약 힘으로 날아가다가 점화되기 때문에 참호 속에서 쏠 수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니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군시절 교육을 받을때 교관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었다.
국군이 이북에서 후퇴할 때 한 57mm 사수가 중공군에게 포로가 되었다.
57mm를 지고 한참을 따라가던 사수는 휴식을 하게 되었다.
중공군 대장 되는 녀석이 손짓으로 '한번 쏴봐라'라고 이야기 했다.
퍼뜩 살길이 있다고 느낀 사수는 손짓발짓으로 말했다.
"이 작은 포는 무지하게 강해서 잘못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도 죽을 수가 있으니
모두 포뒤로 피신해라 '"하고 댓명을 포 바로 후방에 밀집해서 앉히고 한방쏘았다.
57mm의 후폭풍을 로켓포에 비할바 아니었다. 포탄이 날아가고 뒤에 인간 통닭이
되어 버린 중공군들이 무더기로 쓰러져 있었다. 그는 자유를 찾아 탈출하였다.
)
1
댓글 [4]
스프링은 아니고 약한 장약으로 일단 저속(80m/s대) 사출 후 가속(200m/s 이상)인 것으로 압니다만... RPG-7은 구형 화기 치고는 비교적 좁은 곳에서 발사할 수 있는 것 맞습니다. 2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발사할 수 있어서(웬만한 실내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LAW나 AT-4에 비하면 제약이 적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벽에 맞고 반사되는 폭풍에 대한 '사수'의 안전기준입니다. 뒤에서 얼쩡거리는 건 별개 문제고요. PzF-3도 카운터매스 덕에 80cm~1m 정도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사수 기준이며 2m 거리에서 뒤에서 구경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죠.
Jinjo_Exia | 2016-09-07 | 추천 0
uzi9mm | 2016-09-06 | 추천 0
대의 해리어기를 햔해서 로켓발사기를 잡고 쏘는데 거꾸로 잡고 쏴서 엉뚱한 동료를 차 밖으로 날
려버리는데요... 일단 발사기 뒤쪽이 무언가에 맞닿아 있거나 막혀 있거나 뚫려있는 곳이 아니면은
일단은 어느 정도 뚫림 장소에서 쏴야 한다는게 문제죠... 후폭풍 때문에...
울프독 | 2016-09-06 | 추천 0
ssn688 | 2016-09-06 | 추천 1
스프링은 아니고 약한 장약으로 일단 저속(80m/s대) 사출 후 가속(200m/s 이상)인 것으로 압니다만... RPG-7은 구형 화기 치고는 비교적 좁은 곳에서 발사할 수 있는 것 맞습니다. 2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발사할 수 있어서(웬만한 실내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LAW나 AT-4에 비하면 제약이 적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벽에 맞고 반사되는 폭풍에 대한 '사수'의 안전기준입니다. 뒤에서 얼쩡거리는 건 별개 문제고요. PzF-3도 카운터매스 덕에 80cm~1m 정도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사수 기준이며 2m 거리에서 뒤에서 구경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