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올리비에 주연 1982년판 인천상륙작전 영화 'Inchon'
거시기 | 2016-08-24 00:11:04
조회 11196 | 추천 0 | 다운로드 0
1970년대 중반경 통일교 재단과 일본 기업가의 합작으로 5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1982년에 개봉되었으나 흥행에 실패한 영화 'Inchon'...
당시 007 시리즈로 명 감독의 반열에 올라있던 테렌스 영이 감독을 맡고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이자 귀족 작위를 받은 로렌스 올리비에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으며 벤 가자라와 재클린 비셋이 남여 주인공을, 우리나라에서는 이낙훈씨와 남궁원씨가 조연으로 출연했었는데 여주인공 재클린 비셋은 1977년판 'The Deep'라는 영화에서 안(No^^) 브라 상태의 수중씬으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여배우였습니다... ;;
영화 'Inchon'에서의 T-34역 북한군 전차로는 1973년작 국내영화 '증언'과 1974년작 '들국화는 피었는데' 1976년작 '낙동강은 흐르는가'에서처럼 우리 육군 M47 전차들이 T-34역으로 출연하며 영화 후반부 인천상륙작전 장면에서는 해병대 M47 전차들이 상륙군 전차로 기동을 펼치는데 LVTP7 해병상륙장갑차도 등장하고 그 외 육군 M48 전차들은 아군 전차로 출연합니다.
지금은 퇴역한 LSM-652 여도함도 화면에 보이고 공군에서는 당시 중등훈련기로 사용하던 T-28A Trojan 훈련기가 개전초기 우리 진영을 공습하는 북한 야크기 역으로 나오며 맥아더 장군이 일본에서 타고오는 C-54 전용기 Bataan으로는 우리 공군 C-54 수송기가 출연하고 공군 F-86F 세이버 전투기도 나옵니다...
우스운 점은 PPSh-41과 M3를 구하기 힘들었던지 스텐 기관총이 적과 아군 공히 주력 기관단총으로 등장하며 안타까운 점은 파주의 계곡에서 전차 7대를 동원해 촬영하다가 당시 엑스트라로 동원됐던 초등학생 쌍둥이 형제가 전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그린베레'의 저자로 유명한 로빈 무어가 맡았는데 아무튼 영화의 흥행성적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하고 마지막 사진처럼 영화가 한참 촬영 중이던 1979년에는 당시 19대 인천시장이던 원병의 시장이 촬영장을 방문하여 로렌스 올리비에경에게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YHbSIIS_lo&list=PLF1715566F6C52523
From : YouTube
theredlist.com
imdb.com
et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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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들쥐 | 2016-08-25 | 추천 0
keith | 2016-08-24 | 추천 0
萬事參見 | 2016-08-24 | 추천 1
거시기 | 2016-08-24 | 추천 0
yjw1903 | 2016-08-24 | 추천 0
萬事參見 | 2016-08-24 | 추천 1
빤스지기 | 2016-08-24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