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죠스에서 퀸트선장의 입에서 언급되는 2차대전의 태평양전선이야기...
uzi9mm | 2016-08-14 23:45:59
조회 5896 | 추천 0 | 다운로드 0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름 영화의 고전이지요... 그 뒤를 이어서 레니 할린감독의 딥블루씨와
올해 여름에 개봉했던 언더워터가 상어영화의 뒤를 잇고 있는데요... 상어를 이용한 영화의
시작이자,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는 1975년에
개봉을 했죠... 어느덧 40년이나 된 고전영화가 되버렸는데요... 사실 이 영화 제작 당시 헐
리웃 기술로도 물속에서 움직이면서 사람을 물어뜯는 상어 모형이 자꾸 고장이 나는 바람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유명한 물 속에서 헤엄
치는 사람을 물 속에서 바라보면서 다가가 카메라 시점샷과 존 윌리암스의 음악이 만나서
영화사에 전무 후무한 장면이 만들어 졌는데요... 영화에서 사람들을 잡아먹는 식인상어를 잡
으러 브로디 서장과 그의 부탁을 받고 온 해양학자 매튜, 그리고 거친 바다 사나이 퀸트선장이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퀸트선장은 배 위에서 어리 바리 하는 브로디 서장이 맘에 안들고, 온갖
장비들을 바리 바리 싸들고 온 매튜는 도시에서 온 샌님으로 여기면서 으르렁 거리던 세 사람
이 어느날 선실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들의 몸에 난 상처를 보여주면서 사나이의 의리로 뭉
치는 장면에서 거친 바다 사나이 퀸트선장이 자신의 해군이였던 과거를 털어놓죠... 2차대전
당시 미해군으로 태평양전선에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공격으로 타고 있던 전함이 침몰 했는데
그당시 핵폭탄을 수송하던?? 극비작전을 위해서 동원됬던 전함이라서 구조요청도 못 하고 차
가운 바다 위에서 다른 동료 수병들과 떠있다가 피냄새를 맡고 온 상어가 한사람 한사람씩 끌
고 들어갔고, 결국 바다 위를 표류하던 병사들이 겨우 100여명인가?? 소수만 생존 하고 구조 되
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영화 속 캐릭터 퀸트선장의 과거설정이니 실제 역사와는 다르겠지
만 실제로 일본군과의 해상전투로 침몰 하면서 바다 위에 표류 했다가 결국 해류에 떠내려가서
실종된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일본군도 동남아의 정글 속에서 전투를 벌이고 이동을 하다가
늪에서 악어에게 잡아먹혀서 일본군 다수가 죽었다는 얘기도 있으니 전쟁사를 뒤져보면 전투 도
중의 전사나 실종사례도 많겠지만 이런 비전투 도중 사망한 사례도 많을 것 같죠... 그리고 몇주
전 이 죠스를 다시 보니깐 마지막에 죠스의 입에 물려진 산소탱크를 터트리기 위해서 총을 쏘
는 브로디 서장의 손에 들려진, 마지막 한방을 날리는 총이 "m1개런드" 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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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너무나 비밀 작전이라곤 했지만 원자탄을 하역하고 난 뒤에 작전 지역으로 이동할 때 호위 구축함 없이 보내는 바람에 일본 잠수함 밥이 되어 버렸죠.
거시기 | 2016-08-15 | 추천 0
새벽별과 | 2016-08-15 | 추천 0
악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num=187199
실제로 기네북에도 올라 와있는 이야기 인데.
상대가 일본군이라....인간으로써 참 참혹하고 비극적인 일인데,
안됬다는 생각 보다는 쌤통이라 생각이 먼저 라는거......
프리덤 X | 2016-08-15 | 추천 0
Gud | 2016-08-15 | 추천 0
쫄게모야 | 2016-08-15 | 추천 2
너무나 비밀 작전이라곤 했지만 원자탄을 하역하고 난 뒤에 작전 지역으로 이동할 때 호위 구축함 없이 보내는 바람에 일본 잠수함 밥이 되어 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