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스탈린그라드전투1
산토끼 | 2004-06-06 2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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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북부전선(레닌그라드 방면), 중부전선(모스크바 방면)에서는 견제를 하기만 하고, 주공을 스탈린그라드 이남의 남부전선에 두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코커서스 유전 점령에 목적을 두고, 이를 위해 측방 위협을 줄 Don강 부근의 소련군을 격파해야 했다. 즉 히틀러는 코커서스의 석유를 탈취하는 한편, 소련으로의 유류공급 및 보급로인 볼가강을 차단하고 아울러 터키를 독일편으로 끌어들인다는 정치 경제에 목표를 두게된다. 이로 말미암아 독일군의 주공 목표가 스탈린그라드인지, 코커서스인지 불분명하게 되고, 이는 곧 두 곳으로의 전력 분산을 가져와서, 결국 독일 제6군의 전멸을 가져오게되는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벌어진다...히틀러의 광적인 "스탈린그라드"에 대한 집착과 이에 축차적으로 투입되는 독일군...점차 시가전에서 소모되는 정예병력들...도시의 90%이상 점령하고, 거의 함락시킬 순간, 소련군은 회심의 거대한 반격작전 "Uranus"박전을 발동하고, 스탈린그라드를 포위하는데 성공한다..보급이 차단된 독일군은 공중보급에 희망을 걸었지만, 27만 독일군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분량으로 악전고투하게 되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게된다..소련군은 9만의 포로를 획득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은 4만명이 비행기로 탈출했고, 나머지 14만명은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독일군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를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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