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10시 넘어서 케이블의 영화 채널에서 류승환 감독의 첩보액션 영화인, 베를린을 해주길

래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전에 베를린의 후반부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하정우씨가  통

나무집으로 들어갈 때에 하정우씨의 후방지원을 위해서 자신의 글록권총을 결합해서 기관단총처럼

쓸 수 있는 로니건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목요일에 보다가 극중 하정우씨와 전지현씨를

급습하는 괴한들이 광학조준경을 올리고, 소음기를 장착한 tmp 기관단총을 사용하는게 보이더군요...

그동안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이는 총이 베레타92fs 아니면 글록자동권총이나 신형발터, mp-5나 우지

m4, g36 정도가 등장하는게 전부인데요... 아무래도 독일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보니 거기

에 맞게 우리나라 영화들에서는 비교적 보기 힘들었던 총기를 선정을 한 것 같았는데요... 일단 거기

서도 mp-5k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생소한 tmp기관단총이 등장해서 새로웠죠... 일단 그 괴한들은 다

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녀야 하니 총을 숨겨야 하고, 그러면 작은 크기의 총을 쓸 수 밖에 없고

그들이 생포하거나 죽여야 할 대상 중의 한명이 북한의 특수부대원이였으니 그에 대비해서 자동권총

보다는 강한 화력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자동소총은 사람들의 눈에 뜨이니깐 은밀히 옷에 숨길 수 있

고, 근거리에서 높은 연사능력과 장탄수를 가진 무기가 필요할테니 크기가 작은 smg가 대안인데 우리

나라 관객에게도 익숙한 mp-5k가 아니라 tmp 기관단총을 선택한게 새로웠죠... 영화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이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총기고증과 전술자문도 전문가가 매만져줘야 뭔가

각이 사는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