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수부대의 M113 개빈 돌격포

슈트름게슈쯔 | 2016-07-03 03:16:01

조회 26391 | 추천 0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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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irborne troopsM113 Gavin Stug Assault Gun

동서냉전기 제작되었던 미 공수부대용 M113 개빈 돌격포의 시제형 차량

제임스 M 개빈 (James M. Gavin : 1907~1990)

1950년대 미 육군 사령관 제임스 M 개빈 소장은 미 공수부대가

핵폭발 후 방사능 오염지대에서도 이동을 할수 있는

다목적 전투 차량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했던 노력의 결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슈트름게슈쯔 돌격포 스타일의

기갑차량 1대를 시제형으로 내놓게 되었다.

그것은 M113 APC 장갑차에 105mm 곡사포를

마치 스웨덴의 두꺼비 전차라 불렸던 S전차처럼

포탑이 없이 차체에 바로 장착시켜 제작한 기갑차량이었다.

단 그 차량은 스웨덴의 S전차 처럼 105mm 주포가 고정이 된 형태가 아니라

좌우로 움직일수는 없어도 상하로 움직여 목포물에 대한 사격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그리고 작전시 차량 내부에 9명의 전투 인원을 탑승시킬수 있도록 차량에 가해지는

8 PSI 접지 압력을 줄이기 위해 합금 장갑을 채택하여 무게를 10톤으로 줄였다.

그리고 주행에 용이하도록 15인치 광폭 캐터필러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이후 M113 개빈 돌격포의 육상 투하시 접지 압력을

처음 제작했던 형태보다 더 줄이기 위해 4-6 PSi의 접지압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구되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M113 개빈 돌격포에 4명의 최소 돌격 전투 인원을 탑승시켜 운용하기 위함으로

차체 무게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차체 전체의 부분 부분을 줄여 8톤까지 줄였다.

그 결과 다시 탄생한 미니 M113 개빈 돌격포는 지상 착지시

습지에서도 수륙양용으로 운행하며 신속히

전선에 투입될수 있도록 CH-47 치누크 헬리콥터의 내부에

적재되어 수송할수 있게 제작되었다.

영화 멀고 먼 다리(Bridge too Far: 1977)속

37세의 미 제 82 공수사단 사령관

개빈 준장역의

배우 라이언 오닐(Ryan O'Neal)

82공수사단의 부사단장인 제임스 개빈 준장은

1944년 당시 나이가 겨우 37살(1907년 출생). 미군 최연소 장성이었다.

photo from : www.combatreform.org

댓글 [12]

별늑대 | 2016-07-03 | 추천 2

가빈장군이 준장으로 진급한 것은 32살이 아닌, 만 36살(1943년 12월) 때였습니다.
만 17살때 사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에 장군 진급시 이미 군경력이 19년째였습니다.
결코 엄청 빠른 진급이 아닙니다.
(사단장이 된 것은 1944년 8월, 소장으로 진급한 것은 동년 10월)
(사병으로 입대후 초 노력파였던 가빈의 자질을 눈여겨 본 상관들의 추천으로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게 됩니다).

게다가 출신도 요즘말로 완전 흑수저였구요.
2살때 고아원에 보내지고, 후에 광부집안으로 입양됩니다.
10살때부터 근로전선에 뛰어들고, 양부모들은 자신들과 같은 광부가 되길 원했지만 17살때 가출해서 육군에 사병으로 입대하게 됩니다(이때 나이가 어려 부모의 동의가 필요했지만, 동의해줄 것 같지 않아 고아로 속이고 입대했다고 합니다)
아시칸트 | 2016-07-06 | 추천 0

돌격포인데 좌우포각이 아예 없어보이는...
그냥 위아래로만 쏘라는건가??
CHAOS | 2016-07-03 | 추천 0

이거 양산은 안됐을껄요?
시제품 한대만 만든 물건일겁니다.
uzi9mm | 2016-07-03 | 추천 0

2차대전 때 독일의 돌격포 얘기만 들었는데 미
국도 돌격포가 있었군요...
철벽뮐러 | 2016-07-03 | 추천 1

다만 노력이나 성과없이 흙수저 옹호론은 결사반대입니다 흙수저가 재능을 가리는게 문제지 없는 재능도 흙수저라고 봐주는건 더 큰 문제죠
철벽뮐러 | 2016-07-03 | 추천 1

노력과 성과가 있으면 출신을 따지지 않고 과감하게 발탁한 결과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표본같네요 참 부럽습니다
슈트름게슈쯔 | 2016-07-03 | 추천 0

별늑대님 나이 지적 감사합니다.
자료 게시물에 32세라고 되어 있어 옮겼는데 년도를 계산해보니 그렇군요.
별늑대 | 2016-07-03 | 추천 2

가빈장군이 준장으로 진급한 것은 32살이 아닌, 만 36살(1943년 12월) 때였습니다.
만 17살때 사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에 장군 진급시 이미 군경력이 19년째였습니다.
결코 엄청 빠른 진급이 아닙니다.
(사단장이 된 것은 1944년 8월, 소장으로 진급한 것은 동년 10월)
(사병으로 입대후 초 노력파였던 가빈의 자질을 눈여겨 본 상관들의 추천으로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게 됩니다).

게다가 출신도 요즘말로 완전 흑수저였구요.
2살때 고아원에 보내지고, 후에 광부집안으로 입양됩니다.
10살때부터 근로전선에 뛰어들고, 양부모들은 자신들과 같은 광부가 되길 원했지만 17살때 가출해서 육군에 사병으로 입대하게 됩니다(이때 나이가 어려 부모의 동의가 필요했지만, 동의해줄 것 같지 않아 고아로 속이고 입대했다고 합니다)
FELIX | 2016-07-03 | 추천 0

에리히 하르트만은 23살인가에 소령이었죠.. 352대 격추시킨 공적이 있긴 하지만..
1recon | 2016-07-03 | 추천 0

아이젠하워는 41년 초까지 중령이었는데 44년 12월에 원수까지 초고속 진급을 했죠~~
그런데 경제 대공황이후 소령만 16년 했고 6.25당시 해병 1사단 스미스 소장도 소령만 17년을 달았죠..
L | 2016-07-03 | 추천 0

우리도 한국전 당시에 젊은 장군들이 엄청나게 많았죠. 10만? 정도의 군대를 갖고 있던 당시 미군이 갑자기 수백만으로 늘었으니.. 예비역 장교를 다 소집해도 부족했을 것이고.. 다만 저렇게 조기진급해도 예우는 받되 급여는 오르지 않는 명예진급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테면 중령에서 순식간에 바로 소장이 되어도 급여는 중령급여를 받는... 꽤 괜찮죠?
지나가는행인 | 2016-07-03 | 추천 0

아무리 합금제라도, 알루미늄합금이 철의 1/3인데, 8톤이면 장갑이 정말 ..
베레나스 | 2016-07-03 | 추천 0

32살에 준장이라.... 엄청나게 빠른 진급이네요. 30대 초반에 장군이라니.... 그것도 미국같은 민주국가에서요. 일본제국 같이 특권층이 있는 나라라면 가문빨이겠거니 하겠지만.... 예전에 2차대전사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부분에서 공수사단장으로 미군 최연소 장군이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