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그날이 오면> 30 -최종회
박찬준 | 2016-06-30 11:13:18
조회 4378 | 추천 1 | 다운로드 0
<6월 그날이오면 30>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66년 전 일어났던 엄청난 사건인 한국전쟁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될 후대에게 있었던 사실 그대로 잘 전달해 주어 이 아픈 과거를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마음에서 일반분들을 대상으로한 제가 운영하는 밴드 3곳에 6월을 맞이해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시리즈로 시작하게 되었던 글을 유기자님의 부탁으로 비밀사이트에 올려 달라하셔서 어렵게 다시
가입 접속된 올해 그것도 6월에 올려드리는 것이 뜻 있을 것 같아 30일 한달간 연재해 올렸습니다.
머 우리 군사마니아분들에게는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 대부분 이시겠지만 어린 군사마니아분들이나 더러 많은
분들이 현대무기체계나 전술 전략 등등에 주로 관심이 많고 전사 특히 우리의 아픈 전사는 한국사를 가르치지
않았던 영향인지 관심도도 덜하여 이번 기회에 도움이 될까 해 30가지 주제로 나누어 올려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회입니다.
그어린 중학생부터 60대의 장년까지 이 전장의 주인공이 되어 전사한 국군만 14만3천997명(육군 14만천793명
,해군 273명,공군 111명,해병 1820명)에 경찰 8282명 도합 15만2천279명이나 됩니다.
민간인의 죽음과 가족간 생이별도 엄청났던 이 국난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가장 큰 역사적 교훈이 됨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초,중,고 심지어 대학생에 물어봐도 북침이라는 등 아예 사실과 상당히 다르거나
전쟁의 대강 흐름도 모르고 전쟁 자체를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성세대도 언젠가부터는 관심 밖인 잊혀진 이 전쟁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 이것이 제겐 두렵고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당시 강대국에 휘둘려 국방을 등한시했고 사회 혼란과 부정부패가 극심했으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은 현격한 전력차에도 안이하게 대처해 심지어 적이 남침하면 하루만에 백두산까지 진격할 수 있다고
떠벌였습니다.
한마디로 절대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인데 이러한 부정부패와 정신적인 해이가 결국 평화를
지키기는 커녕 엄청난 피를 부른 전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평화와 자유는 결단코 공짜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유와 평화는 준비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한 이 전쟁이 오늘날 이대로
잊혀져야 할까요?
지금 2016년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연 그때와 얼마나 다를까요?
이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묵묵히 자기 길을 걸었던 많은 호국영령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린
존재할 수 없었다는 점 잊지말고 우리의 후대에 반드시 소중한 역사로 이어주길 이 글을 빌어 간절히 바랍니다.
잼없고 생소한 단어에 긴 문장 ....그리고 전문 집필가도 아닌 저이기에 많이 어설푼 문장에도 성의 있게 읽고
같이 공유하고 느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3년 1개월 2일(1192일)동안 이 전쟁으로 이 땅과 북한 땅
그 어딘가에 아직도 편히 잠들고 계시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호국영령들을 존경하고 기리는 맘을 되새기며
졸필이지만 이만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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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6-07-04 | 추천 0
소아범 | 2016-06-30 | 추천 0
외돌괴 | 2016-06-30 | 추천 0
nikken2 | 2016-06-30 | 추천 0
ch47c | 2016-06-30 | 추천 0
적근산 | 2016-06-30 | 추천 0
박찬준 | 2016-06-30 | 추천 0
김종문 | 2016-06-30 | 추천 0
밴드명은 어떻게 되지요?
이 전화번호로 문자로 보내주세요
63포 | 2016-06-3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