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궁금해요 | 2016-06-25 23:56:48
조회 4775 | 추천 0 | 다운로드 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069634
공포정치로 북한군을 ‘길들이는데’ 성공한 김 위원장으로서는 군부가 다시 전면에 나설 여지를 차단해야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선군정치’로 군의 위상과 권한이 급상승하면서 비대해진 군부를 제어하려면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북한군은 휴전선 일대의 국지도발에서 승리하는 정도의 군사적 업적만 기록하고, 남은 여력은 경제활동에 집중시켜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해야 군부 쿠데타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이 선택한 카드가 바로 핵과 미사일이다.
“핵보유국이 먼저 공격받은 적은 없다”는 명분을 들어 핵과 그 투발수단인 탄도미사일 전력을 갖추면 재래식 전력에 투자할 필요성은 줄어든다. 전력 투자가 감소하면 북한군의 전투력이 떨어지지만 체제 안보는 핵과 미사일 덕분에 탄탄해진다.
전방에 주둔시킬 필요가 줄어든 북한군 병사들은 경제건설을 위해 공사현장이나 외화벌이 사업소로 보내고, 간부들은 사업권을 주어 교역에 매달리게 하면 외화도 벌고 쿠데타 위험도 낮추는 일석이조 효과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군사강국’으로 포장해 절대군주의 위엄을 더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보너스다.
과거에 소련과 중공도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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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그 놈들 내부에서 무슨 이유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던,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므로,군사적 경제적 응징에 나서야 하는거죠. 그 꿍꿍이를 해석하고 이해하려들 필요 없죠.
도케 | 2016-06-26 | 추천 0
Waterfront | 2016-06-26 | 추천 5
그 놈들 내부에서 무슨 이유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던,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므로,군사적 경제적 응징에 나서야 하는거죠. 그 꿍꿍이를 해석하고 이해하려들 필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