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0]

• 26AOP | 2016-06-22 | 추천 7

  우리나라 조선소는 기술력이 떨어져서 아직도 협력업체랑 물량팀 인건비 따먹기 하고 있어요. 이번에 조선소 위기 사태가 괜히 온 게 아닙니다. 인건비 따먹기로 중국이랑 동남아를 이길 순 없으니까요. 그동안 허구헌날 조선 세계 1위 국뽕 뉴스로 하도 도배해서 우리가 대단한 수준인줄 아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물량만 세계 1위였던 것을,,, 조선소를 거쳐서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10 여년 일하는 동안 단 한번도 국산 도면으로 일해본 적이 없어요. 석유화학, 발전소, 제철소 주요 기계, 배관 장치 도면이 죄다 프랑스, 일본, 미국, 독일 등,,, 기계 금속 기술 발달한 나라에서 설계해준 도면으로 작업합니다. 그 기계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철골구조물 정도나 국산 도면일 뿐입니다. 거기다 요즘에 컴퓨터로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만들다 보니 공압, 유압, 전기 등으로 원격 제어 되는 밸브나 장치들이 많은데 거의 다 유럽제나 일제 입니다. 간혹 미제 섞여있구요. 국산은 손으로 돌려잠그는 싸구려 밸브정도,,,
  그리고 각종 특수 합금 재질의 파이프나 판재 등은 거의 다 수입 많이 쓰구요. 포스코란 훌륭한 제철소가 있지만 포스코도 아직 특수함금에선 기술이 떨어지는 지, 심지어 서스 제품도 유럽이나 일본산 많이 사용되는 걸 현장에서 보면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기계, 금속 분야는 그 노하우를 쌓는데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뽕 뉴스에 취해서 현실을 망각하지 말고 현실을 제대로 깨우쳐서 나라가 앞으로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안일선 | 2016-06-23 | 추천 0

  지금 우리나라 조선 기술이 우월하지 않다고 말하면 쉽게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 인것 같아 좀 설명을 하겠습니다.
  어차피 선형 이라는 설계는 이미 정형화 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선박을 건조 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만들던 한국에서 만들던 일본에서 만들던 동남아에서 만들던 내부 장비들은 모두 조선소가 아닌 외부 업체가 제작한 제품들이 들어 갑니다. MAIN ENGINE 은 유럽의 MAN 또는 바르질라 사의 엔진이 장착 되며 발전기는 일본의 얀마,다이하츠,유럽의 MAN,바르질라,현대 힘센이 장착 됩니다. 기타 주요 보조 기기들은 대부분 일본 내지 유럽의 회사들의 제품이 장착 됩니다.
  
  서로 비슷한 장비가 장착이 된 배들이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습니까? 제 운항경험을 보건대 국가별 조선 기술력은 정말 별차이 없습니다.

  

  

• 담덕거련 | 2016-06-23 | 추천 0

  제가 듣기론... 우리나라 조선업의 경쟁력이 월등한 것은 맞다고 합니다. 최소한 배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문제가 생긴 것이... 기술력 별로 필요없이 값싼 노동력이 필요한 벌크선 분야는 중국에게 주도권이 넘어갔구요. 유람선은 유럽쪽 조선사가 강하다고 하구요. 그렇지만, 유람선은 비중이 작아서 문제가 되지 않고, 벌크선은 수익성이 낮은 선종이라 별 문제 없구요. 한국의 조선소가 결정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해양설비에서 손해를 봐서 그렇다고 합니다. 설계 경험도 없는데다가... 건조 경험이 없어서... 기본적인 원가가 비싼 해양설비에다가 건조경험 부족으로 역마진이 생기고... 여기다가 제 때 못 만들어서 지체상금 같은 것 물고요. 문제는 몇 년 전부터 벌크선/유조선 등의 수주는 줄어드는 추세에 금액이 큰 해양설비를 건드렸다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배 만드는 역량은 가격으로도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고... 기술력은 월등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문제가 한국은 자체 내부 수요는 적은데.. 전세계 조선사 순위 1위~5위의 조선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조선 산업이 어려울 때, 그렇지 않아도 내부 물량이 적은데... 한국내에 너무 큰 조선사가 많아서 도와주기도 힘들고, 도와줬다고 해도 티도 안난다 것이였지요!!

  

  

• 안일선 | 2016-06-23 | 추천 0

  대형 선박을 건조 할 수 있는 동남아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입니다. 조선업은 노동집약 적이지만, 초기 대규모 투자가와 주변 인프라가 갇추어져야 하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이점에서 베트남 필리핀이 아직 부족 할 뿐이지요. 그러나 이미 필리핀 베트남에서 대형 선박, 탱커들이 건조 되고 있으며, 조선소가 운영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성장세 입니다.
  
  과거 우리나라 조선소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블록을 들여와 조립하다가 이제는 동남아에 조선소를 직접 운영 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는 이유는 조선 기술이라는 것이 선발 과 후발대 의 격차가 크지 않은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인프라만 조성이 된다면 두 격차는 더 좁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본 과 우리가 차이가 있을 지언정 두 곳에서 건조된 선박과 우리가 건조한 선박과의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 efking | 2016-06-23 | 추천 0

  즉 위의 이지스 함정은 건조하기 힘들것 같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이더나 전투체계등을
  탑재한 구축함이나 호위함 정도는 어렵지않게 뽑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허나 문제는....역시 성능이죠.
  폄한류의 대만은 참 미운 나라인데, 이런거 보면 참 불쌍한 나라이죠.
  돈이 있어도 못사는, 속터지는 대만... 안됐죠.

  

  

• efking | 2016-06-23 | 추천 0

  과연 미국이 이지스 시스템을 대만에 팔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가뜩이나 한반도에 사드 배치한다고 하여 미중 관계가 악화되어 있는데
  거기다 대만에 이지스 시스템을 판다? 이건 미국이 중국에게 한판 붙자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허나 미국은 지금 그럴 힘이 없죠. 아니 정확히 말해 군사력은 충분한데
  전쟁 비용이 없는거죠.아직도 아프칸에서 고전중이며, IS 얘들 때문에 중동에도
  군사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 애들이 요즘 속을 썩이는 바람에 주한미군도
  나름 신경써야 합니다. 이처럼 3개의 지역에서 전쟁 아닌 전쟁을 수행중인데
  상대를 중국으로 놓고 제4의 전면전을 벌인다? 천하의 미국도 이럴 돈까지는 없죠.
  

  

  

• 유성11 | 2016-06-23 | 추천 4

  26AOP/ 님 말은 조선업 자체가 단지 인건비로 승부거는 산업이라는 자체에 대한 이의를 거는 겁니다.
  어선을 만들던 LNG선을 만들던 수주물량 1위도 엄연히 1위가 맞죠.
  흔히 토요타가 세계 1위 자동차사라는 거 다들 인정하는데 그럼 님은 토요타가 기술 1등이라고 보십니까?
  
  조선업 자체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면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중인 중국은 그렇다치더라도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는 이미 한국을 추월해야 되지 않았을까염??
  그리고 유럽이나 일본쪽 조선소들에는 값싼 외국인 노동력없이 값비싼 자국 노동자들만 배 만들고, 값나가는 유람선 만들때는 원가절감없이 돈 남아 돌아서 그런 배만 만든다고 보십니까?
  유람선 시장에 한국이 못 나서는 건 경험이 없기 때문이죠.
  대만이 조선분야에서는 한국 보다 당근 못하지만, 민간 요트산업분야에선 훨씬 앞서 있는 것도 대만이 한국보다 인건비가 싸서 그런게 아니라 그 분야에 먼저 경험이 쌓인 것이지요.
  도장 분야에서 일하시는 거 같은데 배 만드는 공정에 도장이 얼마나 차지하는지요??
  
  
  

  

  

• 706sfc | 2016-06-22 | 추천 0

  26AOP 님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돈과 의지만 있으면 중형 항공모함쯤은 뚝딱 만든다고 하시던 분들이 많았죠,,
  그때 제가 우리기술로는 항모는 커녕 독도함 아일랜드도 못만든다고 했다가 엄청 까였습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건 지금은 전투기나 헬기정도를 그렇게 보고있다는 겁니다.
  만들기만 하면 세계시장 석권해서 수백대 생산하고 동급시장을 장악하고 어쩌고...
  수리온 해상형 만들며 꼬랑지 접는것조차 외국기업과 협력해야할판에 말이죠..
  싸이트의 성격상 어쩔수 없겠지만 조금만더 객관적이 됬으면 하네요
  

  

  

• 까치살모 | 2016-06-22 | 추천 0

  천궁은 대만의 지대공 미사일이고
  천검은 대만의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천궁은 페트리어트를 기반으로 대만이 개발한 미사일이고
  천검은 암람미사일과 경쟁에서 탈락한 회사의 부품을 활용해서 만든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당연히 천궁의 레이더는 위상 배열레이더이지만 미사일은 페트리어트 기반이라 상당히 큰 편이라 함대공용으로 적당하지 않아서
  천궁의 레이더와 천검공대공 미사일을 합치려는 노력은 대만에서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기존에 대만이 가진 캉디급의 개량에도 사용하려 노력했던것인데
  처음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어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인 기술적으로 진척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무르만스크 | 2016-06-22 | 추천 0

  2008년부터 대만 자체적으로 잠수함 건조한다고 했던 나라인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인 나라입니다, 두고 봐야 겠지만 많이 험난해 보이네요

  

  

• 안일선 | 2016-06-22 | 추천 0

  우리나라 무기 이름과 대만의 무기 이름이 같습니다. 천궁 천검 다 대만이 개발한 것들입니다.

  

  

• 소아범 | 2016-06-22 | 추천 0

  천궁과 천검이 들어 간다고 살모님 얘기 하시는데, 우리나라가 대공 무기를 공급합니까?

  

  

• 안일선 | 2016-06-22 | 추천 0

  해외 수주에 목숨을 걸어서 외산 장비가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국내 해운사가 선박을 주문해도 메인 엔진, 발전기 기타 주요 보조기기들은 는 외산이 많이 들어 갑니다. 그나마 현대 계열이 힘센 발전기 시리즈를 만들어 좀 덜한 편입니다. 해외 수주 때문이 아닙니다.

  

  

• 26AOP | 2016-06-22 | 추천 2

  유성11/ 님이 말씀하신거나 제 말이나 그말이 그말 아닌가요? 저가 덤핑 수주를 했으니 어떻게든 공사비용을 줄여야 수익이 나겠죠?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 조선업입니다. 조선소 안에서도 더 3D라고 취급받는 도장파트는 이미 십수년전에 외국인 노동자들 차지였고, 물량팀을 왜 쓰는지 아시나요? 소위말하는 야리끼리 때문에 쓰는 겁니다. 열명이 모인 물량팀이 있다치면 너희들이 이 블록하나 취부하고 용접하는데 500만원줄게 이런식인거죠. 그럼 물량팀들은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블록 하나라도 더 물량을 뽑아야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한달 동안 블록을 열명이 열개 작업했다면 평균 500버는 겁니다. 그럼 이사람들이 안전 품질 신경 쓰면서 작업할까요? 물량팀장들은 블록 한개라도 더 하려고 사람 잡듯이 다그칩니다. 현장 현실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원천기술 확보에 목숨걸지 않으면 중국, 동남아에 다 뺏긴다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반면에 유럽이나 미국 호주에 있는 상선 조선소는 결국 망했지만 그래도 버티는 조선소가 있고 고가 선종은 여전히 그들 차지니까요. 우리나라 조선업이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우리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보자는 취지에서 한 말입니다.
  이지스함도 그렇잖아요. 우리가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GE 도움 없이 건조가 가능한가요? 대만도 이 부분은 비슷해요. 철판 자르고 굽히고 용접하는 건 대만도 할줄 알아요.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올바른 미래가 있겠죠.

  

  

• 유성11 | 2016-06-22 | 추천 1

  26AOP님/ 며칠전 국내외 언론에서도 분석 보도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 조선의 핵심적인 문제점은 조선규모에 있어 국내물량이 아닌 대부분 대외수주에 목숨을 걸고 있고 따라서 저가수주 및 출혈경쟁에 따른 단가문제에 있다고 나왔었죠.
  이웃 일본과 중국의 경우 국내물량이 거의 50%가까이 나온다고 하니, 아시다시피 GDP로 보면 우리보다 몇 배이상 큰 인구와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들인데 당근 해외수주에 수출로 목숨을 걸다보니 당근 설계나 기본 핵심장비는 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무슨 국내조선업이 인건비 따먹는 그런 3D업 운운하시는지??
  

  

  

• 지나가는행인 | 2016-06-22 | 추천 0

  대만에게 중국은 껄끄러운 정도를 벗어나는 아주 큰 문제국가이죠.
  대만이 오늘날 이지경이 된거는 중국영향이 가장 클겁니다.
  그러니 지속적으로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적어도 홍콩처럼 안되려면, 무기개발도 게을리할 수 없죠. 자유는 그냥 얻어지지 않아요. 피와 땀이 필요합니다.

  

  

• 원중이미미 | 2016-06-22 | 추천 0

  솔직히.대민은 지금 육상발사 대함미사일 (사정거리 500km이상)과 스텔스 고속정과 그리고 대만전역을 방어할 수 있는 대공미사일과 무엇보다 은밀하게 작전이 가능한 재래식 잠수함 10여척이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상륙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등도 필요할 것 같고요.(물론 대만 국방부도 대체적으로 방금 언급한 것들을 다 추진하고 있더라고요.)
  한가지 추가하면 사정거리가 150km이상인 미국의 ags 함포 육상형이나 엑스칼리버폭탄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사정거리 100km 이상의 초장거리 활공유도폭탄 비슷한것을 대만이 보유하면 대단한 억지력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획득이 쉽진 않고 획득해도 목표물을 추적하고 유도할 수 있는 수단이 따로 필요하겠지요.)

  

  

• 미래가치 | 2016-06-22 | 추천 1

  26AOP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중국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해외 인력 비싸게 대려다 쓰는 중입니다.
  기업인수도 활발하게 하고 있고요.
  한국 기업인은 둘 다 아까워서 안하고 있고요.
  멀지 않아서 중국은 한국과 비슷한 기술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accent3 | 2016-06-22 | 추천 0

  
  대만이 중국에 대한 해상거부능력을 갖추려면 잠수함 전력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무슨 수를 써도 수상함으로는 전력차이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 까치살모 | 2016-06-22 | 추천 0

  저도 별로 연향을 주지 못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것처럼 저 함선의 건조도 주요핵심장비도 다 대만제입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네들 희망사항이고 그 장비들이 원활하게 개발된다고 보장 못합니다.
  그럼 동급장비를 외국에서 도입해랴 하는데 대만 여건상 그게 힘들 가능성이 높죠.
  한마디로 제가 보기에는 저 사업자체도 순항하기는 힘들다 봅니다.

  

  

• keronos | 2016-06-22 | 추천 0

  까치살모님, 저 함선이나 대만판 이지스함이 실전배치되서 제대로 굴러가려면 최소 2020년대 초반은 지나야 할텐데 대만의 신조 함선들이 양안간 군사력 격차에 얼마만큼의 변화를 줄수 잇을거라고 보시는지요?
  
  저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 keronos | 2016-06-22 | 추천 0

  26AOP님, 그게 국민소득 2만달러 후반대 국가와 4-5만달러대 국가의 차이죠.. 문제는 4-5만달러대 국가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전적으로 기대야 하는데 그쪽의 일자리는 늘 충분치 못해서 실업률이 높고 그에 따른 빈부격차가 크다는게.. 흠..
  
  기본 실업률도 우리보다 많이 높은데다 파트타임, 미니잡이나 외노자용 저임금 단순노동직까지 빼면 실업률이 무서울정도로 높죠...

  

  

• 26AOP | 2016-06-22 | 추천 7

  우리나라 조선소는 기술력이 떨어져서 아직도 협력업체랑 물량팀 인건비 따먹기 하고 있어요. 이번에 조선소 위기 사태가 괜히 온 게 아닙니다. 인건비 따먹기로 중국이랑 동남아를 이길 순 없으니까요. 그동안 허구헌날 조선 세계 1위 국뽕 뉴스로 하도 도배해서 우리가 대단한 수준인줄 아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물량만 세계 1위였던 것을,,, 조선소를 거쳐서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10 여년 일하는 동안 단 한번도 국산 도면으로 일해본 적이 없어요. 석유화학, 발전소, 제철소 주요 기계, 배관 장치 도면이 죄다 프랑스, 일본, 미국, 독일 등,,, 기계 금속 기술 발달한 나라에서 설계해준 도면으로 작업합니다. 그 기계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철골구조물 정도나 국산 도면일 뿐입니다. 거기다 요즘에 컴퓨터로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만들다 보니 공압, 유압, 전기 등으로 원격 제어 되는 밸브나 장치들이 많은데 거의 다 유럽제나 일제 입니다. 간혹 미제 섞여있구요. 국산은 손으로 돌려잠그는 싸구려 밸브정도,,,
  그리고 각종 특수 합금 재질의 파이프나 판재 등은 거의 다 수입 많이 쓰구요. 포스코란 훌륭한 제철소가 있지만 포스코도 아직 특수함금에선 기술이 떨어지는 지, 심지어 서스 제품도 유럽이나 일본산 많이 사용되는 걸 현장에서 보면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기계, 금속 분야는 그 노하우를 쌓는데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뽕 뉴스에 취해서 현실을 망각하지 말고 현실을 제대로 깨우쳐서 나라가 앞으로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까치살모 | 2016-06-22 | 추천 1

  당연하지만 건조도 대만자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까치살모 | 2016-06-22 | 추천 1

  저 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가 아닙니다.

  

  

• 까치살모 | 2016-06-22 | 추천 0

  자함 방공은 대만에서 자채 개발한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머 당연히 천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대공 미사일은 천검을 탑재하고 싶어하지만 천검이 여의치 안으면 다른 방언도 모색한다는 입장입니다.

  

  

• noahoke | 2016-06-22 | 추천 1

  미국이 대만상대로 푼돈 벌기위해서 이지스체계를
  판매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만을 통해서 중국한테 이지스체계 넘어가면
  이지스함 작전 항로 지도 뺏기는거 보다
  위험할거 같습니다.

  

  

• 패닉 | 2016-06-22 | 추천 0

  꿈도 야무지다..정말..

  

  

• 우보천리 | 2016-06-22 | 추천 1

  대만에 판매한 군사무기의 정보/기술들이 중국에 유출되는건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
  

  

  

• sundin13 | 2016-06-22 | 추천 3

  만들 능력은? 중국눈치보느라 선뜻 나설 조선소가 있을라나... 있다면 일본 아님 미국 같은데 과연 대만이 중국에 넘어갈수도 있는데 이지스 시스템을 구매하게 해줄지...

  

  

• 일본성공청년!! | 2016-06-22 | 추천 0

  자함 근접방어.방공시스템이 팰링스20mm밖에 없는건 아니겠죠?
  (물론 수직 발사기에 탑재 되겠지만) 대만 GDP에 이지스급 4~6척 체계가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