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새 대통령의 저질 막말 "내가 먼저--"
울프독 | 2016-05-12 00:31:14
조회 12653 | 추천 0 | 다운로드 0
필리핀의 새대통령 로드리코 두테르테의 저질 막말이다.
자기가 필리핀 다바오 시장 1년차였던 1989년 8월 13일 다바오 시 교도소의
복역수들이 성경 공부 시간에 호주 선교사단 15명을 인질로 잡고
그 뒤 이틀간 난동을 부렸었다.
8월 15일 호주 선교사들을 앞세우고 교도소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려던 이들은
군경 특공대의 집중 사격을 받고 그중의 주동자 15명과 호주 남녀 선교사 6명이
죽었다.
사망한 선교사중에 4 주전에 필리핀에 와서 다바오 교도소에서 사역하던 재클린 해밀이라는 예쁜 30 대 중반의 여자 선교사가 있었다. 막가는 두테르테는 이 불행한 순교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녀는 심장을 관통당해 즉사했었다.
호주 타스매니어 출신인 해밀은 남편이 있던 유부녀였었고 어렸을 때부터 선교사업을 천직으로 알고 틈만나면 선교사업에 종사하던 열렬한 신자였다.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두테르테의 이 막말에 누구보다고 분노했을 듯하다.
호주 선교사들을 인질로 잡고 교도소 밖으로 나오는 폭동 죄수들.
오른 쪽에 가방을 든 여성이 해밀이다.
왼쪽 사진이 재크린 해밀이다.두테르테가 그녀를 배우처럼 예뻤다고 말한 것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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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종료후 복역수들은 폭동이 난후 인질로 잡힌 해밀 포함 여성 선교사
9명이 폭동 수인들에게 집단 윤간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두테르테의 말은 이 불쌍한 여성을 자기가 먼저 능욕했어야 했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것인데 시장으로서 눈꼽만큼의 책임감이나 해외 선교중에 죽은 외국인에게 한조각 인간미도 없었다는 기본 정신 자세를 보여준다.
나중에 사과는 했지만 아무래도 1억 필리핀 국민은 또다시 실수 한 것같다.
1998년도에 영화에서 의적 역할을 많이 했던 배우 에스트라다를 실제 정의의 사나이로 착각해서 선출했다가 이 저질이 저질러 댔던 횡령과 기타 부정한 짓으로 국가 행정이 엉망이되었었는데 이 일이 또다시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다.
필리핀 국민은 또다시 이 저질이 복역후에 다시 마닐라 시장으로 선출했었다.
우리도 크고 작은 유사한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래는 젊은 두테르테의 당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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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필리핀의 치안 상황을 들어보면 납치, 강도, 살인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흔한일인데요. (사실 그 수준은 아니길 바라지만) 대빵이 저러는게 이상하진 않고요.
미국에서만 똘아이가 않되면 되죠.
굼벵이88 | 2016-05-12 | 추천 0
과거 언듯... 비리에 탁월한 정치인이 있었는데... 자신이 정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리방지법을 만들어서 큰 성공을 거든 사례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필리핀이 비리와 범죄를 척결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겠죠.
Majorkim | 2016-05-12 | 추천 0
제가 모국어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도자의 시대이니~
efking | 2016-05-12 | 추천 0
얼마전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영국 여왕이 귀국후 환영인사 자리에서 카메라가 옆에서 찍는다는걸 모르고
당시 중국 수행을 담당햏던 책임자에게 중국이 매우 무례하였다고 막말을 해버리는 바람에
중국이 굉장히 뿔이 났다합니다. 영국 왕실은 급히 중국의 국빈 대접은 매우 훌륭했다라고 진회에
나섰으나, 이미 늦어죠.
거기다 영국 총리는 아프카니스탄등의 두나라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역시 옆에서 카메라가 찍고 있는줄 모르고, 대화중에 이 두나라는 환상적으로 부패한 나라라고 했다죠.
그래서 이 두나라 대통령들이 대단히 불쾌해하고 있다합니다.
원래 예의나 허세를 심각하게 따지는 영국이 이런 실수를 하는걸로 봐선 자만심이 하늘을 찔러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호 | 2016-05-12 | 추천 0
무신 | 2016-05-12 | 추천 0
절대로 여행 가서는 안 될 곳.. 필리핀
기갑공정여단 | 2016-05-12 | 추천 0
김바사 | 2016-05-12 | 추천 1
이 데모대는 남대문을 덮고 도큐호텔앞까지 진출했죠.
제가 다니던 회사는 후암동에 있었습니다.
후암동으로가는 45번버스가 데모대를 피하여 서울역앞이 아닌 남산길로 운행했죠.
지각을 한 부장이 한 말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느 놈이든 쎈놈이 대통령이 되어 이 시대 좀 확실히 잡아주었으면 좋겠네..."
필리핀 사람들의 심경이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loved | 2016-05-12 | 추천 0
매화 | 2016-05-12 | 추천 0
독일에게 유화책 썼다 2차대전 발발하고 사임했죠.
eton | 2016-05-12 | 추천 1
박포잘쏘남 | 2016-05-12 | 추천 1
필리핀의 치안 상황을 들어보면 납치, 강도, 살인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흔한일인데요. (사실 그 수준은 아니길 바라지만) 대빵이 저러는게 이상하진 않고요.
미국에서만 똘아이가 않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