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클로버필드10번지와 외국의 프레퍼족들...
uzi9mm | 2016-04-10 02:27:23
조회 5167 | 추천 0 | 다운로드 0
일단 이 영화를 보고나서 든게요... 바로 몇년전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서 방송이 되었던
다큐시리즈인, "둠스데이프레퍼스"가 떠오르더군요... 그 다큐를 보면은 일단 그들이 성별과
나이도 다양하고, 대지하고자 하는 재난상황도 다양하며, 그런 대규모 재난상황을 위한 대비
또한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단 그 준비 수준이란게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라는 것이죠... 스
케일부터가 달랐죠... 그리고 직업적 특성이 반영이 준비족들도 있었는데요... 엔지니어들의
경우 대피용 쉘터 구축에서 상당히 공을 들이거나 전직군인출신인 경우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훈련 시켜서 자신들끼리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방어를 하게 한다던가 소방
관의 경우 위기상황시에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방어를 위해서 이스라엘군 출신의 교관으
르보 부터 칼을 이용한 무술과 맨손격투술을 배우는 식으로 준비를 하더군요... 그리고 어떤
준비족은 직업이 그래픽 디자이너인데 자신의 아파트에서 몇주간 버틸 정도의 물자와 식량을
완비 했지만 대도시는 위험하는 판단하에 생존물품이 담긴 최소 무게 25kg 이상인 배낭을 메
고 자신이 미리 짜놓은 탈출로 중 한곳으로 도보로 이동해서 미리 준비한 연료와 픽업트럭을
이용해서 탈출한다는 계획과 함께 위기상황의 혼란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사격술과 무기
조작법을 훈련하고,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기르며 위기상황에서 여성인 자신에게 가해질 신체적
위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사후피임약과 콘돔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리
고 대부분의 준비족들이 집 앞마당 지하나 또는 차로 약 20여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곳에 재난
대피용 대피시설을 마련해서 그 안에서 최소 6개월 길면 2년 이상을 버틸 수 있는 온갖 물자들
식수와 정수시설, 전력시설과 식량과 생필품, 간단한 응급처치술과 약품들, 자신들을 지킬 총
기류와 탄약, 탄의 재생을 위한 장비들까지 마련하고, 대피시설에는 외부 감시용 센서와 카메라
를 설치해서 셀터 바깥의 상황을 감시하는등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왠만한
군사기지 맞먹는 방어시설과 거주공간, 장비를 구축하는데요... 자신의 수입의 절반 이상을 쏟
아붓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심지어 어떤 준비족은 지금은 폐쇄된 미군의 냉전 당시 지하 미사
일 격납고 시설을 사들여서 대피공간과 집까지 마련을 했더군요... 그래서 위기상황시에 대피시
설의 외부분을 닫아버리면 완전한 밀실이 되는 구조로 말이죠... 일단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
이런 준비를 하고, 장비와 시설들을 마련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자금도 자금이지만
그걸 막상 구축해도 진짜 자신이나 가족, 뜻이 맞는 친구들을 데리고 과감하게 그 안으로 들어가
서 안에서 문 걸어 잠그고, 최소 수개월을 그 안에서만 지내면서도 온전한 감정상태를 유지를 하
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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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기상관측병 | 2016-04-10 | 추천 0
검은색눈 | 2016-04-10 | 추천 0
단순히 땅파서 안전구역 만드는거야 큰 걸림돌이 없는대
환기 시설이 최대의 난제이고..
장기간 체류할때 계속해서 누적될 오물을 어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uzi9mm | 2016-04-10 | 추천 0
에 나온 그 총기덕후는 바로 "버트"였지요...
콧털수염에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덩치 큰 픽업
트럭을 타고 다니는 캐릭터 였지요...
붉은악마 | 2016-04-10 | 추천 0
기상관측병 | 2016-04-1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