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브라이틀링을 찼지만 대한민국 군인들은 더 실용적인 시계를 차지요...

uzi9mm | 2016-04-07 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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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이긴 하지만 극중 특전사 장교인 송중기는 장교이면서 동시에 거친 현장을 뛰어


다니는 직업으로써 당연히 변수가 많은 전술상황에서 거치적 거리거나 별 쓸모가 없는


액세서리는 피해야 하는 직업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여왕의 스파이 007처럼 적


들에게 붙잡혀 갇혔을때 감방의 창살을 자를 수 있는 레이져가 나오는 닥터Q의 시계라면


모를까 현장을 뛰는 특전사 송중기에겐 브라이틀링 같은 고가의 시계는 쓸모가 없지요...


뭐 허구헌날 연애질과 배신, 배반에 질투와 시기, 삼각관계, 불륜, 출생의 비밀이 판을 치


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극중 특전사가 맞는 전술상황과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서 주인공


의 시계까지 하나 하나 고증에 맞춰서 채우는 설정은 외국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


고,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의 연애질의 더 우선이 되니깐요... 그리고 작가가 병


역의무가 없는 여자이기도 한데, 그리고 남자스탭들 중에 현역으로 제대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런 고가의 시계는 안 맞는다는 것을 알진데... 참...(-.-);; 암튼 실제로 군인들에게


는 망가져도 아쉽지 않은 시계들이 좋지요... 년도와 날짜, 요일, 시간을 보기가 편하고 방


수, led라이트가 들어와서 야간초소근무 때에 시간 확인하기도 좋으며 24시간제를 따르는


군대 특성상 12시간제와 24시간제로 세팅하기 좋은 디지털시계만큼 무난하고, 실용적인게


없지요... 제가 군대에 있을 2000년도에는 전 돌핀시계를 찼었다가 휴가 나오면서 지쇽시계


를 사서 제대할까지 찼었고, 지금도 인터넷에서 구입한 돌핀시계와 지쇽시계, 카시오시계


콜롬비아시계를 돌아가면서 차는데요... 인터넷에서 산 1만원짜리 카시오시계는 진짜 가볍


고 편하고, 시간도 잘 맞고, led라이트도 잘 들어오고, 망가져도 아쉽지 않구요... 지금 우리


장병들은 대부분이 지쇽시계를 많이 차는 것 같아 보이죠... 미군 관련 다큐를 봐도 미군 병


사들도 지쇽시계를 많이 차는 것 같더군요... 이 시계만 갖고도 군대 이야기랑 연결이 되는


것을 보니 역시 밀리터리의 세계는 양파와도 같군요...






*오늘도 비불모 한장 설치 해놓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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