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

• 붉은악마 | 2016-04-06 | 추천 0

  마침 얼마전 우리집에 나오는 영화채널에서 바르샤바 봉기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바르샤바 1944] 였던가? 마지막에 봉기군이 독일군에 항복을 한 이후에도 독일군에 항복 안하고 끝까지 싸운 이들도 있었는데 그중 남녀 한쌍이 같이 싸우던 동료들이 다 죽자,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 강을 헤엄쳐 도시 외곽으로 탈출 합니다. 강을 건너 탈출을 시도한건 여러명이지만 대부분은 독일군의 사격에 당해 탈출에 실패하고 그 남녀는 탈출은 따로 하고 탈출에 성공해 강건너에서 만납니다. 강건너에서 그들이 본 바르샤바는 여전히 각종 무기들 소리가 울리며 불바다인 모습 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현재의 바르샤바 아경으로 장면이 바뀌며 영화가 끝납니다. 그 때 만은 공산주의자든 친서방 경향의 시민군이든 가리지 않고 오직 독일군에 대항해 맞서싸우는데 집중 했는데 마지막엔 연합군이 도와주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바르샤바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연합군인 소련군의 도움을 바랬지만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역사가 스포이니 다들 아실겁니다. 사실 시민군이네 봉기군이네 하지만 봉기군과 일반 바르샤바 시민이 따로 구분이 있었던게 아니라 바르샤바 시민들 전체가 봉기군 그자체라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고 안타깝게도 그후 바르샤바란 도시의 운명도 독일군에 의해 초토화 된데 이어 독일군에 이어 그곳을 차지한 소련군에 의해 정작 현지인인 폴란드인들은 원치 않는 선택을 강요 당하는 비극적인 역사가 계속 됐죠. 이번에 [밀리터리 리뷰] 2016년 4월호를 보니 요즘 러시아가 푸틴에 의해 강한 러시아의 부활에 매진하고 있고 특히 T-14 아르마타 라는 새 전차를 내놓자 폴란드는 러시아 주변국들 중에 그어느 나라보다도 재빠르고 적극적으로 군사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더군요.

  

  

• eton | 2016-04-05 | 추천 0

  폴란드보면 2차대전 당시 가장 불쌍한 국가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매라는 매는 다 맞고 누구하나 편들어주지 않은 역사의 왕따 정도.

  

  

• lostname | 2016-04-05 | 추천 0

  바르샤바 1944 이란 영화를 보면 봉기에 대해 나름 상세하게 나와있죠. 나름 볼만한 영화입니다.

  

  

• 슈트름게슈쯔 | 2016-04-04 | 추천 0

  유르겐 스트루퍼였던가요...
  영화 업 라이징 2001에서는 배우 존 보이트가
  독일군 지휘관으로 나오는데
  정말 인종차별의 권위적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 울프독 | 2016-04-04 | 추천 0

  진짜 짐승같은 품성의 독일 지휘관이 진압했다고 영화에 나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