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63]

• CHAOS | 2016-04-02 | 추천 2

  근데 가만보면 임진왜란 말고도 우리민족 대대로 저런 문제들이 시대별로 항상 존재했었죠.
  지금도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워서 침뱉기 같지만 우리민족 고유의 고칠 수 없는 문제일 수도....

• 곰쥐 | 2016-04-05 | 추천 0

  중공군이 뭔 무기가 좋았다고 참전초기 미군을 싹 녹여버렸을까요?
  동학군이 기관총에 무너진 이유가 뭘까요?
  
  두분다 옳은 말씀입니다.
  남의 의견이 틀렸다고 지적질보다는 자기의 말이 맞다고만 하시고 끝내시죠

  

  

• 안선영 | 2016-04-03 | 추천 0

  지나가다 뭐지?
  첨 보는 사람한테 반말에 너같은 애?
  어디 뇌가 망가진것 같은데
  그냥 니 이름대로 헛소리 소설 그만 쓰고 지나가라
  

  

  

• 마상편곤 | 2016-04-03 | 추천 0

  일본을 통일한 이후 토요토미의 상황은 최측근을 소모시킬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도쿠카와나 마에다 처럼 토요토미보다 선배급인 오다의 가신들이 여전히 건재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토요토미가 가볍게 보기 힘든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명망도 있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언제라도 자기편이 되어줄 수 있는 친위 세력은 토요토미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세력이였습니다. 거기다 토요토미는 천한 출신 성분으로 인해 쇼군이 되지 못하고 관백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후계자가 될 자식은 너무 늦게 얻어서 후계구도도 불안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최측근은 제거 대상에 아니라 오히려 친위세력으로 키워 자신의 든든한 자산으로 삼아야할 처지였습니다.

  

  

• 드루이드 | 2016-04-03 | 추천 0

  혼란을 통일한 이후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바로 "최측근"입니다.
  적들은 이미 힘을 잃었고, 만만한 세력은 트릿하면 트집 잡아서 쥐어 팰수 있지만 측근그룹, 그것도 무력을 가진 측근그룹은 처치곤란입니다.
  대접을 소홀하게 할수도 없고, 뭔가 트집 잡아서 세력을 약화시키기도 쉽지가 않지요.
  당연히 그런 세력을 소모시켜야하지요.
  그래서 자신의 직계세력은 움직이지 않고 측근그룹을 보낸겁니다.
  
  태종이 사후안정을 위해서 철저히 제거한 세력들을 보시면 생사고락을 함께한 최측근그룹입니다.
  자신에게 반대하다 몰락한 세력은 어느정도 여지를 주었지만 추후 숟가락을 얻을수 있는 측근세력은 철저히 제거합니다.

  

  

• 굼벵이88 | 2016-04-03 | 추천 1

  독재정치의 끝판왕이 왕조정치입니다. 독재정치를 대대손손 자식들에게 물려주며 영원히 해먹겠다는 이기심의 극치가 왕조죠.
  유교사상도 북한의 주체사상처럼... 백성을 노예로 만들고.. 피를 빨아먹기 위한 거짓 사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조선의 국력은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군포와 과중한 세금 노역으로 결국 피폐해진 백성들로 인해서 군사력 조차도 유지할 수 없는... 국력에 이르게 되었고... 그와는 반대로 서양의 신무기를 도입한 일본의 쇼군이 일본을 통일하면서... 강력한 군사력과 통치력을 발휘한 상태에서 자신의 일본 통일의 꿈을 달성하자... 더 넓은 세계인 조선과 중국에 눈독을 들이고 침략으로 실행에 옮긴 것 뿐입니다.
  어느 정도 서양의 무기인 조총에 의한 일본통일이 조선과 중국의 침략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토요토미에게 주었죠.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임진왜란의 가장 큰 원인은 밑에서도 얘기했지만, 또라이의 똘끼와 여력의 분출이지요. ㅡㅡ;;
  일본애들이나 학자들이 합당한 이유를 찾으려고 할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그게 가장 합당하지요.
  
  FeelJoo//
  암. 탱크 없는 것 보단 있는게 백배 낫죠.
  산 아니면 강, 아니면 둘 다가 번갈아 나오고, 평지가 있어도 논밭이 많아 땅이 문들어져도 없는 것 보단 낫지요.
  근데 말입니다
  이런 논쟁이 나올 때 마다 하고 싶은 말은..
  부분적 요소를 일반화 시켜 맥락을 섭부르게 무시하지 마리는 겁니다.
  
  탱크하고 비슷하게 한반도 지역에서 기병의 효용성..
  물론 없는 것 보다 낫구요. 잘만 이용하면 무섭죠. 암..
  근데, 조선시대 남이 장군을 비롯해서 임란직전까지, 조선 기병들 조금이라도 거슬린다 싶으면 평화롭게 노략질 하며(?) 살던 여진족 애들 두들켜 패서 생지옥으로 만들곤 했다고..
  그걸 한반도 남부에서 대규모 보병군대에게 써먹으려고 하다가 탄금대의 비극이 생겨났듯이..
  (이후 명군의 남군과 북군의 전과에서 재차 확인됨)
  부분적으로 현시효과나 효용성이 있다고 그걸 함부로 일반화 시키면 안된다는 겁닌다.
  
  육군에서 전차 1500대 유지?
  육군 뿐이겠습니까? 해군에서는 어정쩡한 형태의 이지스함들도 도입하구요.
  공군은 전술기 수량 모자르다고 아우성이면서 수량 적은 F-35 도입합니다.
  
  때로는 과거 전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서..
  때로는 대양해군이라는 로망에 젖어서..
  때로는 정치적인 이유로 뭔가가 갖춰지기도 하는 겁니다. 다 그런거지요.

  

  

• 마상편곤 | 2016-04-03 | 추천 0

  그러나 분명한 가장 큰 이유는 토요토미의 정복욕과 영토욕심이라는거죠. 전국시대를 통일한 일본은 수십만의 숙련된 병사들을 보유한 엄청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토요토미는 이정도 군사력이면 명나라도 도모해볼만하다고 생각했던겁니다. 그렇게 영토를 넓히고 그렇게 점령한 점령지를 자신에 충성하는 영주들에게 봉토로 주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하려 했던겁니다.
  발제글 ④에 언급된 병력 소모 목적은 조금 설득력 떨어지는게 고니시나 카토 등 임란에 동원된 병력들은 토요토미의 심복들로 토요토미로선 정치적 기반이 되는 세력입니다. 이런 세력을 해외에서 소진시키는건 자기 발등 찍는 행위입니다.
  ①도 설득력이 부족한게 대놓고 대외적으로 정명가도를 표방한 마당에 명나라와 교역을 원했다고 보긴 어렵지요. 이후 에도 막부가 들어서는 쇄국 정책을 편것만 봐도 당시 일본이 대륙과 교역에 목말라있었다 보기도 어렵구요.

  

  

• 마상편곤 | 2016-04-03 | 추천 0

  엉터리 기술이 아니라 왜 토요토미가 전쟁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여러 설들이 있고 이를 단편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사실 일본 입장에서도 임진왜란은 상당히 뜬금없이 추진된 일인지라 (거의 "일본을 공격한다." 수준...)내부에서도 반대가 만만찮았습니다. 학자들은 왜 토요토미가 느닷없이 전쟁을 일으켰는지에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 학설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 샤를 | 2016-04-03 | 추천 1

  유교적 사상을 탓하는데 사실 임진왜란을 이겨낼수 있던 것은 다름아닌 조선 성리학의 대의명분론 덕이었습니다. 중국이 유교의 뿌리인 천조국이고 조선은 그다음의 소중화사상에 입각한 선진국가다 생각한 거죠. 비단 집권층만 그런생각을 한게 아니라 민초들도 그렇게 새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조선 이외의 이방국은 나라로 인정않고 변방 오랑캐로 여겼던 거죠. 그런데 왜군이 조선을 침탈했습니다. 그것도 지상군만 10만이 넘는 대군에 한양도 모자라 함경도까지 유린당했음에도 민초들이 왜군에 항복않고 결사 항전한 것은 그러한 대의명분론이 저항정신의 원류인거죠.

  

  

• FeelJoo | 2016-04-03 | 추천 0

  한반도 서부는 평야지역이 많아전차가 운용이 편하죠 그리고 전차는 접지압이 좋아 무른땅에서도 어느정도 기동이가능합니다
  조선시대 조선군은 임진왜란이후 조총을 도입 조총부대를 운용하였고 실록에도 병자호란때 조총부대의 기록을 확인할수있습니다 나선정벌때도 청나라가 조총부대를 칭찬했다라는 기록이 있고요

  

  

• FeelJoo | 2016-04-03 | 추천 0

  한반도에서 탱크가 소용 없다는건 무슨 소리죠? 그롬 현국군은 전차를
  1500대 이상 우지하고있나요
  2차대전태미국의 기술력이 독일보다 부족하긴했어도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입니다 셔먼의 경우 4호와 동급이고 판터는 체급으로보면 중전차급이라 셔먼이 상대하기에 불리햇습니다 그리고 1달에 1항모(수송선이었은수도 있음)를 만들어상대하단순히 돈만 많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라 기술력이 받혀줬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 드루이드 | 2016-04-03 | 추천 0

  토요토미가 조선을 침공한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잉여로 남겨진 군대를 소모하기 위해서 였겠지요.
  혼란을 수습후 통일을 하면 제일 난제가 과도하게 팽창한 군비를 축소하는거지요.
  결국 내부적으로 숙청을 해서 줄이는것과 외부로 보내서 소모시키는거지요.
  우리나 중국의 경우는 대부분 내부적으로 숙청을 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토사구팽"이란 말이 유방이 통일후 공신을 숙청하는 와중에 나왔지요.
  조선도 건국후 태종이 공신들을 철저히 숙청했지요.
  이에 반해 일본은 외부침략을 선택한거지요.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안선영//
  아 놔 웃기는 소리 그만하라니까..
  무슨 일본이 핵포탄 안맞았으면 충분이 이길 수 있었는 줄 아나보네.. ㅡㅡ;;
  1, 2차대전 미국의 포지션은 덩치는 조금 크지만 무기 만드는 기술을 떨어지는 그런 국가였다네..
  독일과는 비교도 힘들고.. 기술들도 주로 영국에서 도입하는 식이였음.
  태평양 전쟁 초기에도 전투기 만드는 기술로 따지면 후진국에 속하는 편이였고, 일본은 더 허접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뒷걸음치다 쥐잡는 식으로 극단적인 형태의 제로센이나 새로운 전술인 항모를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미국보다 나았다고 볼 수 있는데..
  어디서 결판이 났냐하면.. (동원력은 무기기술이 아니니 제쳐놓고..)
  
  일본은 특유의 전체주의 군국주의 문화 때문에, 어쩌다(?) 우연히(?) 선구적으로 항모 운용을 해놓고 자기들이 뭔 일을 했는지도 모를 만큼 아둔해서 점점 더 멍청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유연한 미국은 처음엔 뒤쳐졌지만, 세상 흘러가는 모양새를 빨리 눈치채고 제대로 대응했다는 점임.
  즉, 일본은 핵무기가 문제가 아니라, 너 같은 애들이 많아서 망한거란다.
  
  그리고, 제발 탱크 타령 좀 그만해라..
  6.25 탱크 절대가치론 = A-10 엄청시리 유용론. ㅡㅡ;;
  6.25 전후 미국이 남한에게 탱크를 안준 이유가 다 있단다.
  실제로 6.25는 탱크가 한게 아니라, 북한의 기습이 제대로 먹혔기 때문이란다.
  현실적으로 한반도는 전차를 제대로 운영하는게 매우 지랄맞은 지역이란다.
  6.25 때 탱크가 어쨌네니 하면서 함부로 탱크를 들이밀다가는 앞뒤 막혀서 먹잇감 되기 좋은 지역이 한반도란다.. ㅡㅡ;;;

  

  

• 굼벵이88 | 2016-04-03 | 추천 0

  북한처럼... 말은 "계란에 사상을 주입하면, 바위도 깨드린다고 했지만..." 멀쩡한 인간에게 사상을 주입하니... 끼니도 해결을 못하는 바보인간을 만들었죠.
  
  우리가 과거에 미국인을 보면... 족보도 없고... 생각도 없는 가벼운 사람들이라고 놀렸지만... 사상에 올인하지 않는 유연한 생각과 마인드가... 포용력과 넓은 안목 그리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추구하는 인간의 발전하는 동력이 되었던 겁니다.

  

  

• 드루이드 | 2016-04-03 | 추천 1

  조선이 전쟁에 대비하지 않았다는게 대표적인 왜곡이지요.
  토요토미가 통일후 조선을 침공할거란건 예상을 했고 이에 대비해 준비를 했습니다.
  이순신장군을 수계단을 승진시켜서 전라좌수영에 보냈고, 군선을 정비하도록 했지요.
  흔히 조선의 조정은 정쟁만 하고 있었고, 이순신장군이 독단으로 군비를 증강했다고 하는데 당시에 조정의 허가없이 군비증강했다면 역모로 몰려서 당장 잡혀갑니다.
  문제는 침공군을 최대로 잡아도 4만정도일걸로 예상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주먹구구로 계산한게 아니고 고려말 왜구가 극성일때 그 정도 였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생각해도 바다를 건너서 수만병력을 상륙시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론 20만에 가까운 병력이 침공해왔지요.
  여기서 부터 일이 틀어진거지요.
  그것도 허구헌날 전쟁만 했던 정예병들이었으니 조선입장에서는 이긴다는게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 굼벵이88 | 2016-04-03 | 추천 0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 뿐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머리가 나쁘고... 부자는 모두 머리가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니죠.
  가난한 사람은 다리가 1개, 팔이 1개... 부자는 다리 3개, 팔이 3개인 것도 아닌것처럼....
  
  몽골의 세계정복은 핵무기 개발이나 조총의 혁신처럼... 획기적인 변화가 아니지만...
  기병의 활용... 공성장비제조와 투석기... 기동전과 장기전에 유리한 식문화 등의 혁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전쟁에 보면 기술적 혁신이나 변화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1차 대전의 전투기와 탱크, 잠수함 처럼... 과거 역사에서 알렉산더의 장창병을 이용한 전술... 몰공의 기병과 공성무기.. 일제가 러일전쟁과 대한해협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던... 전함의 건조술 발달과 화포, 화약의 혁신 등... 전쟁의 승리는 기술적 혁신과 발전을 수반했습니다.

  

  

• 안선영 | 2016-04-03 | 추천 0

  지나가다 대뜸 반말이네
  그냥 지나가라 상식적인 인류의 보편적 전쟁 역사를
  부정하니 할말이 없구나 단 두방에 일본이 항복한것도
  소련 탱크 앞세운 북한군이
  단 이틀만에 서울을 점령한것도 정말 모르냐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이해못할께 뻔하니..
  무기와 패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몇가지 예를 들어드리죠.
  
  오리엔트 패권이 바빌론에서 페르시아로 넘어갈 때 페르시아가 바빌론 보다 무기가 더 좋아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페르시아가 훨씬 더 관용적이고 개방적이였죠. 특정 민족을 넘어선 제국으로 성장하려면 이런 개방성은 필수인데, 바빌론은 그게 없었죠. 애초에 무기 따위가 문제가 아니였죠.
  
  그리스가 페르시아를 막아내고 알렉산더 때에는 무려 페르시아를 멸망시켰죠.
  근데, 당시 페르시아가 호플리테스나 팔랑크스 장비를 못만들어서 졌을까요? 호플리테스나 팔랑크스는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 구성원들의 멘탈입니다.
  즉, 비교적 튼실한 자영농층들이 직접 군인이 되어 자기 재산을 지키기는 것에서 기인한 것인데, 거기서 나오는 멘탈이나 군기가, 사실상 끌려나온 페르시아 동원병들을 능가했기 때문이죠. 해서 아무리 페르시아가 호플리테스나 팔랑크스를 흉내 내봐야 같은 위력이 나오질 않지요.
  
  로마도 마찬가지, 초창기 로마 군단병은 자영농 의무복무제였죠. 한니발이 무기가 딸려서 로마에게 진게 아닙니다. 시스템에서 나오는 동원력과 지속력 그리고 멘탈에서 밀린겁니다.
  이후 로마가 지중해를 제패하는데, 이것도 야만인들이 무기를 못만들어서 로마에게 진게 아닙니다. 애초에 심하게 차이나는 사회 시스템, 문화적 격차 이런 부분에서 상대가 안된겁니다.
  
  이후 로마는 자영농들이 몰락하면서 모병제로 변환하게 되는데, 아직도 주변 민족들과 격차가 심했던 제국 초기에는 군사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모병제가 극단화 되면서 주변민족들을 모병하면서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죠.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무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로마 사회 내무의 문제가 결국 군방력에 영향을 미친겁니다.
  동로마도 마찬가지, 자영농 비슷한 테마제가 존속 할때는 굳건했지만, 그게 몰락하자 동로마도 같이 몰락..
  
  몽골을 볼까요?
  칭기스칸의 군대가 그 전에는 없던 무기를 사용했나요? 아니죠. 그 이전에도 유목민족들이 흔히 쓰던 무기와 전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공성무기는 아예 없어서 정주국가들에게 배우기까지 하죠.
  근데 왜 이전 유목민족들과 차이가 나는 걸까요?(유목민족이 발흥하는 시기는 특정 시기에 한정되어 있다. 대부분 기간은 정주국가를 노략질 하는 선에서 그치다가 와해된다.)
  흔히 천부장 백부장 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설명하지만, 칭기즈칸은 당시 유목민족에게 있던 고정관념을 없애고 전에 없는 중앙통제력과 개방성을 획득합니다.
  이전 유목민족이 였다면 부족이나 민족이나 신분이 다르다고 서로 싸우고 차별할 상황에서 그런 간격을 없애고 뜬금없다 싶을 정도의 근대적인(?) 개념을 내세우죠.
  귀족도 없고 노예도 없고, 부족도 없고 민족도 없고, 그냥 유목생활을 하기만 하면 순식간에 대몽골울루스의 일원이 됩니다. 무기 따위가 아니라 이런 시스템에서 이미 결정이 나버린거죠.
  
  현대도 마찬가집니다. 소련이 뭐 원잠을 못만들었나요? 아니면 핵무기를 못만들었나요?
  되쳐진 사회인식, 문화, 시스템.. 이런 것들이 받쳐주지 않으니, 무기에 올인해봐야 결과는 자폭..
  현실이 이런데 무기가 인류를 지배하네 어쩌네 헛소리 하고 있으면.. 역사에 흔히 보는 꼴불견을 연출하는거지요.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안선영//
  무식한 소리 그만하라니까..
  무기는 문명사회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종속요소에 지나지 않습니다. 생각처럼 차별화 되지도 않고, 차별화 되어도 그걸로 모든걸 맘대로 할 수 도 없죠.
  
  실제로 서구와 동양의 무기기술의 차이가 결정적으로 벌어진 시기는 19세기 중엽 후장식 라이플이 일반화 되는 시기인데, 그 이전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활강총이 주력이였죠. 근데, 서구는 이미 세계각지로 진출합니다. 이건 무기기술의 차이가 아니에요.
  
  이런 이면의 원리를 모르고 님같이 무기에만 집착하면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꼴불견이 연출되는거죠.
  가령..
  소련 : 체제의 경직성을 고칠 생각은 안하고 군비에만 집착하다가 자폭함.
  청 말기 광무운동이나 구한말 고종이 군함 구입한거 등.. ㅡㅡ;;
  시스템이나 계몽 이런거보다 대뜸 무기나 군사제도부터 도입하려고 함. 현실은 사회인식이나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짝에 쓸모 없음. 꼴불견 연출.. ㅡㅡ;;
  
  우리사회의 문제점은 무기 같은게 아니라, 아직도 이런 후진스런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게 문제죠.

  

  

• 안선영 | 2016-04-03 | 추천 0

  석기,청동기,철기,활,기마,화약,조총,대포,기관총...
  무기의 개발이 세상의 모든 전쟁을 바꾸어 놓았고
  새로운 무기를 가진자가 없는자를 정벌해 왔습니다
  그게 인류의 전재,정벌의 역사입니다
  
  우리 역사의 가장 큰 문젯점은 이렇게 중요한
  무기 개발이 뒤쳐지면 안된다라는 사실을 직설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엉뚱한 썰만 늘어 놓는다는 것이죠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아 그리고, 몇가지 더 보이는데..
  임란 전후 조선이 붕당정치로 망했다? 지금 관점에서 봐도 붕당정치를 하지 않는 나라는 독재국가들 뿐이죠.
  조선 전기는 세조 쿠테타의 후유증으로 허구헌날 공신 아니면 외척들이 땡깡을 놓는 그런 상태였는데..
  선조 이후 붕당정치가 확립되면서 싸워도 사대부들이 싸우는 그런 시기로 넘어갑니다.
  여타 왕조들 같으면 망조가 들 200년기를 그런 새로운 분위기로 쇄신하고 다시 200년을 열지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선조의 역할과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다)
  
  조선 말기에 망조가 든 것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이게 무슨 특정 인사들의 능력에 달린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붕당정치의 실종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조선 말기까지 붕당정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를일이죠.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임진왜란 당시 왜의 침략을 무시했다?
  당시 조선은 왜구들이 쳐들어와바야, 1만 내외일꺼라 생각했습니다. 왜의 크기를 혼리강역도에 나온 그 정도로만 짐작한 것이죠.
  근데, 이게 조선만의 착오가 아닌게, 왜인들 조차도 자기들이 조선보다 작은 나라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사는 왜열도가 조선보다 크다는 건 임진왜란을 겪고 난 후에 알게되었죠.
  왜 열도 자체가 동아시아에서도 워낙 별세계다 보니 서로에 대한 정보가 그 정도로 무지했던 것이죠.
  
  임진왜란을 발발 원인은, 중앙집권체제도 못이룬 미개한 지역애들이 오랜만에 반또라이(토요토미히데요시)에 의해 통일을 되자, 그 여력와 똘기가 분출한 결과입니다.
  마치, 유럽 중세전기 바이킹들이 창발한 것과 비슷하죠.
  바이킹은 초기에 해적이였다가(이쪽도 초기에는 침략하는 쪽도 당하는 쪽도 서로에게 무지했다) 후기에는 대대적으로 영국을 점령하기도 하는데, 이는 당시 영국도 중앙집권화라는 측면에서 그리 나을게 없었기 때문..
  반명 조선은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였고, 실제로 임란의 전황은 1년 정도로 사실상 수습된다.(전황 확정은 1년 나머지 6년은 명과 왜의 협상의 기간과 재란에 소모된 기간. 정유재란은 사실상 왜에게 승산없는 전쟁이였음)
  사실 임진왜란 전에도 수백년씩이나 다른나라를 상대로 해적질 해온게 일본애들입니다. 얘네들의 체제 수준이 허구헌날 내전이 일상이고, 특정 막부가 정권을 잡은 상태 조차도 체제가 부실하다 보니 크고 작은 내전의 연속이였죠. 해서 허구헌날 해적질이고 그 상태가 수백년을 갑니다. 그 결정판이 임진왜란이라고 보면 됩니다.
  임진왜란을 겪고 난 뒤에 겨우 노르만 왕조시절의 잉글랜드 수준의 중앙집권화가 이뤄지는데, 그게 도쿠카와 막부죠.(임란 전후 조선을 통해 유입된 유교사상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근데, 그것도 꼴에 중앙집권화라고 그 왜구들이 급격히 평화의 민족이 됩니다. ㅡㅡ;;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임진왜란에 대해 몇가지 썰을 풀면..
  왜인들은 조총의 위력을 알고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조선은 조총을 보고도 무시했다? 덤으로 나선정벌때 러시아의 수석식 총을 보고도 무시했다??
  조총의 위력을 아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가르쳐 드리죠.
  왜열도 전국시대때 조총이 충분히 알려졌는데도, 그걸 적극적으로 이용한 건 오다 정도였고, 사실 오다의 힘은 경제력에서 기인한 바가 큽니다. 즉, 조총 때문에 오다가 이긴게 아니라, 경제력에서 앞선 오다가 조총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였다가 말이 되는거고, 이게 웃긴게 임진왜란 초기까지만 해도 일본 조차 조총 보다는 장창병들이 주력이였습니다.
  근데, 임진왜란이 길어지자 일본애들도 조총이 가장 절실하다는 걸 깨닫게 되죠.
  
  조총 한번 써 보면요. 발사율이 형편없고, 직사인데 명중률이 낮아서 화망이란걸 만들 수 가 없습니다.
  먼 소린고 하니..
  활은 곡사라 대충 화살이 떨어질 지점이 짐작이 되죠. 거기다 발사속도도 되니 수많은 궁수들이 화살을 쏘면 특정 지역에 화력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근데, 조총은 직사라 특정 지점을 타켓으로 화력을 집중할 수 가 없어요. 조총 자체만 놓고보면 이거 제대로 회전이 벌어지면 기껐해야 한두방 쏘고 끝이겠구나 하는 견적이 나오는 겁니다.
  
  근데, 조총이 임란때 위력이 입증되고 주력무기가 됩니다. 왜일까요?
  조총에게는 엉뚱하게도 동원력을 극대화 시킨다는 숨은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도 동원한 애들의 대부분을 창병으로 운용했고, 조선은 왜구가 많이 쳐들어 와봐야 1만명 정도라고 짐작했기 때문에 조총이 가진 병력 동원력을 쉽게 눈치채지 못한 겁니다.
  그런 이면적인 장점은 큰 전쟁이 벌어져봐야 알 수 있었던 것이죠.
  
  나선전쟁때 러시아가 수석식 총을 사용하는 걸 보고도 무시했다?
  기존 조총 대신 수석식 총을 도입하는 것은, 성능 10% 올리려고 비용을 3배나 들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지금 시점에서도 이런 짓은 당장 비리사건으로 이슈화감 이죠.

  

  

• 지나가다2 | 2016-04-03 | 추천 0

  굼벵이88//
  님 제발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아기자기한 역사관에서 좀 벗어나세요.
  님 같이 극단적인 현실론이나 유물론에 의해 만들어진게 유교나 공산주의에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자체보다는 필요 없거나 현실적이지 않은 것도 배척하지 않는 유연성의 힘이고,
  유교나 공산주의는 현실적인 목적
  (유교 : 공고한 중앙집권체제 : 이게 안되면 허구헌날 내전이다. 실제로 중세 이후의 문명국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요소
  공산주의 : 세상을 유물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나온 극단적인 설계도.)
  외에는 관심없거나 배척하다 보니 가지게 된 경직성의 폐해(약함)입니다.
  즉, 님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전체주의가 형성되어 사회발전의 장애물이 되는거지요.
  가령 과학 자체만 해도 선진국은 전혀 실용적이거나 현실적이지 않은 연구도 많이 하지만, 한국은 그런거 택도 없죠. 이런 풍토는 아직도 한국에 굼벵이88님 같은 애들이 많아서 생긴 폐해죠.

  

  

• 굼벵이88 | 2016-04-03 | 추천 0

  공산주의, 유교사상, 종교는 허구, 공상, 이상, 꿈과 같은 현실이 아닌 거짓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석기시대부터 물물교환 경제와 사유재산이 존재해왔던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결국 허구, 공상, 이상, 꿈과 같은 거짓을 바탕으로 한다면... TV드라마처럼... 아름답고, 훌륭하고, 옳아보이지만... 현실에서는 괴리가 발생하고... 쓸모없다는 것입니다.

  

  

• 굼벵이88 | 2016-04-03 | 추천 0

  전쟁은 국운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국내의 정국이 불안하거나... 국내에 반발세력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기 않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할 확신을 가지는 이유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어떤 바보도 승리할 확신이 없이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1. 조선의 군사력이 너무나 약하고 방비가 없어서 일본이 전쟁에 대해서 승리에 확신을 가진 경우
  
  2. 조총과 같은 일본에 혁명으로 인해서 일본을 통일 했으므로 조선과의 전쟁에 승리를 확신한 경우 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나누어질 영토가 필요해서... 국내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서... 토요토미의 정복야욕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 어디에서 조선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playtime | 2016-04-03 | 추천 0

  한국문화님이야 러시아 말곤 관심이 없고
  굼벵이님이야 요즘 sns에서 보는 애들 수준이죠
  오죽하면 진보 쪽에 가까운 자주자립님이 저런 말을

  

  

• mactruck | 2016-04-03 | 추천 0

  사실 조총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전술발전의 덕도 컸죠
  
  다들 아시는 사야가 즉 김충선이 조선군에 크게 공헌한 부분도 조총의 복제외에 이같은 전술을 빠른 시일내 보급시킨 겁니다. 그래서 정유재란부터는 조선군도 조총을 빠르게 생산 조총병들을 양산해 적어도 화력에서는 이들과 대등하거나 화포까지 더해 능가하게 됐습니다

  

  

• 자주자립 | 2016-04-03 | 추천 0

  굼벵이88 님 꼭 댓글을 달아야 잘난건 아녀요.
  
  주딩이를 닥쳐셔 아름다울 때도 있는 법이에요, 그게 지금 같네요.

  

  

• 자주자립 | 2016-04-03 | 추천 0

  기승전 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