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사우디의 안보 무임승차

궁금해요 | 2016-03-11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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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24589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090592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월간지 '어틀랜틱(The Atlantic)' 4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 이상을 국방비에 지출하지 않는 국가는 더이상 미국과의 특수관계가 아니다"라고 경고하면서 "무임승차(국)는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1년 리비아 사태 때 영국, 프랑스가 미국이 기대한 것만큼 적극적으로 역할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리비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개입을 지지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하기까지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군사작전의 부담을 좀더 질 것으로 생각"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결국 미국이 많은 부담을 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의 일을 되돌아보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비판을 받을 이유가 있었다. 왜냐면 나는 유럽인들에게 보다 신뢰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비아 사태 때 "캐머런 총리의 정신은 다른데 팔려 있었고,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자기네가 한 공습작전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trumpeted) 싶어했다. (시리아) 방공체계를 모두 무력화한 것은 정작 우리(미국)인데도 말이다"라고 오바마는 폭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전통적 중동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사우디는 이웃 국가들과 공존하고 '차가운 평화'를 이룰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미국)가 (중동갈등에) 개입하기 시작하고, 보복하기 위해 우리의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은 물론 중동의 국익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090665

캐머런을 향한 오바마의 이같은 노골적인 비판에 인디펜던트 등 영국언론들은 '이례적인 공격'으로 일제히 지적했다.

캐머런측 대변인은 오바마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된 후 "캐머런 총리는 리비아에서의 군사행동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었다고 믿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차례 분명히 해왔다"면서 "리비아에 (아직도) 진정한 도전들이 남아있다는 (오바마)대통령의 평가를 (영국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은 리비아에 안정된 정부를 세우기 위해 국제파트너 국가들과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완 달리 한국, 일본이나 독일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영국에게 가장 큰 실망을 했을듯

댓글 [13]

로열네이비 | 2016-03-11 | 추천 3

헤게모니는 지들이 다 해쳐먹으려 하면서 슬슬 힘들어지니까 전쟁위협 없는 동맹국 건드리네요ㅋㅋ 지들이 다 자초한일

사우디는 몰라도 영국, 프랑스는 전쟁할 나라도 없는데 군사력에 투자하는 정부가 있으면 그 정부는 멍청한겁니다.
당당 | 2016-03-12 | 추천 1

오바마의 발언은 두가지 뜻이 있지요.

첫째,
트럼프의 한국 등의 안보무임승차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민주당 후보(힐러리)를 도와주려는 것이고

둘째,
중동지역에 군사력투자-투사 대비 효과가 안나온다는 것을 지적하고
유럽-역내국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돈을 더 내라는 것이고
국내적으로는 중동참전에 대한 압력을 낮추는 효과를 노린 거지요.

저래봤자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지요.
국제정세는 아무리 미국이라도 마음대로 안되지요.
닥쳐시바라 | 2016-03-12 | 추천 0

네이션님

쟈스민혁명이라고 꽃노래를 부른 "좌파언론"에 해당되는 언론사좀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베레나스 | 2016-03-12 | 추천 1

네이션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미국이 미숙한 대응에 삽질로 일 커지게 한건 있어도 애초에 시초는 영국과 프랑스죠. 적이 없어 국방비를 축소했다면 바다건너 타국 일에는 왜 끼여듭니까? 사태 마무리할 능력도 없으면서 일단 끼어들었다가 능력 안된다고 미국 끌어들여 떠넘기고... 사우디도 자기 능력도 모르고 예멘 내전 끼어 들었다가 줘터지고 있다죠.
반공 | 2016-03-12 | 추천 0

프랑스는 유럽의 짱개인데 거기에 기댄다는 게 어리석은 거죠.
네이션 | 2016-03-12 | 추천 1

전통적으로 통계를 내보면 나오겠지만 국제전의 시작은 연표만 찾아봐도 거개가 민주당 치하에서 시작됩니다. 1차대전 2차대전 한국전 월남전 90년대 동구권의 대량홀로코스트 민주당 정권일때 국제적 크라이시스가 빈발하고 그걸 효과적으로 빠르게 제압한 경우도 드물지요. 일테면 공화당 정권일때 선제적으로 상대국가를 턴건 드물겁니다. 뉴욕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부시 주니어가 럼스펠트와 함께 광분할 일도 없었고 아버지 부시일 시절엔 후세인이 아무리 빡쳤다 하나 쿠웨이트를 터는 바람에 화를 자초했지요. 오히려 레이건 행정부 시절 소련과 동구권을 아예 해체 시켰고 부시주니어 시절엔 압제자 후세인의 목이 잘립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엉망진창의 출발점이 된것을 부인할수는 없으나 모른체하고 그냥 놔뒀다 한들 더 좋았을지는 아무도 장담할수가 없습니다. 많은 좌파언론들이 중동에서 일어난 국민저항운동을 쟈스민혁명이라 칭하며 꽃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정권을 차지한 세력은 완전 꼴통중의 상꼴통 무슬림 원리주의세력이 차지하고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지요. 사실 중동을 저지경 만든건 근원을 거슬러 올라보면 주범이 영국이고 종범이 프랑스입니다. 오바마가 빡칠만도 하죠. 제국주의 신나게 해먹었으면 뒷처리도 책임을 져야죠. 갑자기 인도주의의 표상이라도 된척 해봐야... 글타고 징징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원래 어느 모임이든 오야가 제일 골썩는거에요.
치앙마이농새 | 2016-03-11 | 추천 1

바마야...지금쯤 영국이랑 프랑스 애들 뒤로 돌아서 "미국, ㅆㅂㄴ" 하고 있을거다.

중동이든 어디든 싫어도 마지 못해 니들 장단 맞춰줬는데 그따구 소리한다구...

지금 영국이나 프랑스애들은 니들보다 짱깨들 눈먼 돈 따먹는데 더 관심있어.
로열네이비 | 2016-03-11 | 추천 3

헤게모니는 지들이 다 해쳐먹으려 하면서 슬슬 힘들어지니까 전쟁위협 없는 동맹국 건드리네요ㅋㅋ 지들이 다 자초한일

사우디는 몰라도 영국, 프랑스는 전쟁할 나라도 없는데 군사력에 투자하는 정부가 있으면 그 정부는 멍청한겁니다.
스프린터 | 2016-03-11 | 추천 0

당연한 말
keronos | 2016-03-11 | 추천 2

애시당초 부시정부가 삽질을 너무 많이 벌여놔서... 다 자업자득인거죠...
keronos | 2016-03-11 | 추천 0

영-프는 현재 국방비를 증가시켜야할 이유가 충분치 않은 상태고 사우디는 국방비를 많이쓰긴 쓰는데 쓰는만큼 성과도 안나오는데다가 중동 지역의 갈등을 증폭시키니 미국은 골이아플수밖에 없죠.게다가 2퍼센트 전후로 지출하는 영,프와는 다르게 독일은 아예 국방비가 gdp의 1.5퍼센트 미만입니다.

근데 저 나라들이 저럴수 잇는 상황을 미국 스스로가 자초햇다는게...
브로드피크 | 2016-03-11 | 추천 0

프랑스는 2차대전 이후 가장 강력한 적성국이 국경에서 사라졌죠. 독일.. 바르샤바조약국과 사이에 독일이라는 거대한 완충지역 뒤에 남았고 현재는 동유럽국가들이 그 완충지대를 러시아로부터 더욱 넓혀줬죠. 광대한 식민지도 없고 군사력유지에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나토뒤에서 손안대고 코푸는 식이죠. 영국이야 반병신된지 오래고.
yjw1903 | 2016-03-11 | 추천 0

사우디는 그냥 칼춤추고있고 .. 프랑스는 자기 관심지역만.. 영국이 제일문제 ㅎ
미국 관심지역마다 도와주긴하지만 쥐꼬리만큼..
fallen_angel | 2016-03-11 | 추천 0

일본이야 어차피 묶여 있는 상황이고, 우리야 북한과 상대하기에도 벅찬 실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