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3시간"... 마이클 베이감독이 이번에는 겉멋을 쫙 뺐네요...
uzi9mm | 2016-03-10 22:19:24
조회 8142 | 추천 0 | 다운로드 0
몇일전에 극장에서 영화 13시간을 봤습니다... 워낙에 미국만세, 미군 최고 식의 비주얼을 중시하
는 땟깔 좋은 액션영화를 잘 만드는 재주가 있는 마이클 베이의 영화인지라... 나중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찾아볼까? 하다가 레드풀부터 귀향, 제5침공, 동주까지 그래도 최근에 영화를 극장가서
좀 챙겨본지라 몇일전에 마이클 베이감독의 이름을 믿고 이 영화를 챙겨 봤는데요... 뱅가지에 위
치한 미국의 임시영사관과 그곳에 온 미국대사,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미 CIA 비밀본부
내의 요원들과 미국인들을 안전히 보호해서 대피 시키기 위해서 그야말로 여러 정치적, 외교적 문
제가 얽혀서 최소한의 지원조차 받지 못 한채 그야말로 수적 열세 속에서 다수의 무장괴한을 상대
로 맞서는 미국정부와 CIA의 의뢰로 경호업무를 맡은 6명의 민간군사기업요원들의 사투를 다룬 영
화 인데요... 일단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영화 블랙호크다운을 떠올렸는데요... 영화에서도 민간
군사기업요원역의 등장인물 하나가 "블랙호크다운이 생각나는데..."라는 대사를 하는데요... 실제
사건에서도 실제 인물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리들리 스콧감독의 블랙호
크다운이 많이 겹치더군요... 얼추 엇비슷한 상황이긴 하니깐요... 암튼 이 영화에서는 무장괴한과
영사관 외곽의 경비를 맡은 군인들과의 피아구분조차 안되는 상황에서 영사관내로 침입 하려는 다
수의 무장괴한에 맞서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일단 오랜 시간의 실전에서 다져진 경험을 통해서 각자
의 위치에서 영사관과 CIA비밀본부와 그 안의 요원들의 보호를 위해서 각자 책임구역내에서 방어
를 하는데요... 일단 보면서 느낀게 비록 소수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그리고 야간에서의 시야
확보를 위한 야시장비나 요원들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보호장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겁니다... 교전
상황 초반에 등장인물 중 하나는 무장괴한의 ak 사격에 머리를 맞았지만 쓰고 있는 방탄헬멧에 맞아
서 총탄이 튕겨 날아가서 목숨을 건지고, 또다른 요원은 흉부에 총탄을 맞아서 쓰러져서 한동안 그
충격으로 헤매긴 했지만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 없이 방탄조끼 덕에 목숨을 건지고, 교전상황
의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영화 블랙호크다운에서는 중간 중간에 흩어졌던 델타와
레인져가 다시 만나서 전열을 정비 하거나 혹은 무장한 리틀버드의 미사일과 기관포 공격등의 공중
화력의 지원을 받았지만 이 영화 속의 민간군사기업 요원들은 그런 지원은 일절 받지를 못 했죠... 그
야말로 그동안의 경험과 팀웍, 그리고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개인장비와 보호장구의 덕을 봤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화가 런닝타임이 길기는 했지만 제법 금방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
씬이 너무 빈번하면 보는 사람이 지치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이 마지막까지 봤답니다... 영화 속 등
장인물의 캐릭터도 과장되지 않고,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아가길 바라는 모습도 중간 중간 나옴으로써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했었구요... 이번에 마이클 베이감독이 액션에서 제대로
겉멋을 빼고 꽤나 걸출한 액션영화를 뽑아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네요... 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
하면서 봤답니다...
*모처럼 만난 리얼리티 넘치는 액션영화를 만난 기쁨과 함께 깨알 같은 비불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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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KCX | 2016-03-12 | 추천 0
ckim | 2016-03-12 | 추천 0
42333 | 2016-03-11 | 추천 0
spanishflu1918 | 2016-03-11 | 추천 0
위키피디아를 보니 훈장도 받았다고 해서요
mactruck | 2016-03-11 | 추천 0
모 국가의 쿠데타에 휘말린 미영사관을 지키는 미해병대와 반담의 활약을 다뤘지만 전형적인 B급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