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

• 중화기중대장 | 2016-03-09 | 추천 9

  예전 한국전 참전 용사들 말 들어보니 평상시 힘자랑하고 주먹자랑하던 장사들보다 평범하고 차분한 사람들이 전투상황에서 동요하지않고 묵묵히 도망치지 않고 한발 한발 사격했다던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이대용 장군같이 한국전쟁 내내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은 전후 조용한데 정작 한국정쟁기간 징집대상이면서 나혼자 사령관했다던놈, 집근체에서 비전투병으로 떼우다 말다온놈 아에 데놓고 빨간완장에 죽창들고 북괴군에 부역하거나 자진 월북한놈 자손들이 입맛 열면 조국과 민족을 달고 살았다는 불편한 진실 ㅋㅋ왜정때 소학교나와 농사짓다 한국전쟁때 징집이나마 최전선에서 중공군 기관총 박살낸 저희 조부같은 민초들이행동은 없고 말로만 애국하던 놈들보다는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되네요 한국전쟁때 요리저리 징집 피해서 전쟁기간 짱박힌 놈들 그래도 입맛열면 조국과 민족 ㅋㅋㅋ그 조국 어디를 말하는지??격전의 싸움터에서 이름없이 쓰러져간 국군용사들이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

• 공군헌병 | 2016-03-10 | 추천 0

  저의 친 조부님은 제주 4.3 사건때 빨갱이들과 싸우다 돌아가셨는데 당시 저희 조부님을 돌아가시게 했던 분이 옆집 사시던 "친구"였다고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아버지에게 말씀하셨고 당시 어렸던 아버지는 그때 기억을 저에게 말씀하셨는데 '어머님이 급히 나가시더니 한참후에 돌아오시더니 우시면서 피 묻은 손을 씻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한참을 숨죽이며 우셨다'고 저에게 말씀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4.3 사건은 제주도 사람들에겐 상처 입니다...아버지는 그 상황을 또렸이 기억 하셨어요
  
  "빨갱이들이 사람들을 모아서 경찰서를 부시자"고 했다고.. 제가 아들이라서 믿는거 아닙니다..참고로 저 제주 양씨 입니다. 고향은 제주시 노형동 입니다
  
  태클 거시지마세요
  

  

  

• mactruck | 2016-03-10 | 추천 0

  적전 도망자 얘기여서 잔뜩 비난하러 들어왔다가 이런 저런 뒷사정을 알게 되니 서글픈 감정만 남는군요
  
  

  

  

• kalashnikov | 2016-03-10 | 추천 0

  중화기중대장님 말씀이 와닿네요 일제 시대에 징병으로 끌려가서 살아 돌아와 얼마 있다 6.25전쟁 발발해서 또 거기에 참전했던 제 조부 같은 분들은 전쟁을 두번이나 격고도 내세우거나 해달라거나 그런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수를 다하시고 잠결에 돌아 가셨으니 "라이언일병구하기" 에서 묘지 장면이 떠오르네요 "그래도 남들에게 손가락질 안받고 잘 사셨다고"

  

  

• 해병폭파449 | 2016-03-10 | 추천 0

  저희 아버지도 6.25 발발한 1950년에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신 후 각종 전투에 참전하셨답니다.

  

  

• 포병솔 | 2016-03-09 | 추천 0

  지금도 친일 반민족 행위자를 규탄하는 키보드 민족정신 투철하나 전쟁나면
  나라에서 해준게 없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산으로 가겠다는 분들도 꽤나 있는데요
  

  

  

• PARCO | 2016-03-09 | 추천 0

  중화기중대장님 말씀이 백번 맞죠. 저희 조부께서도 6.25 참전해서
  금성지구 전투였나 수류탄 여러발에 관통 포함해서 20군데는
  다치셔서 죽었다가 살아나셨다고 아버지께 들은적이 있습니다.
  훈장도 하나 타셨는데, 평범하게 살던 국민들이 이 나라를 지킨거죠.

  

  

• kelluge | 2016-03-09 | 추천 0

  월남전 때 조폭 출신 사형수들을 기간 채우면 사면 조건으로 전투에 투입했었는데 계속 울어대서 교도소로 돌려보냈습니다
  얌전하고 평범한 스타일이 적극적이라고 평하더군요

  

  

• 맑 | 2016-03-09 | 추천 0

  제 조부님도 전장에서 받았던 훈장들을 먼저간 전우들에게 미안하다고 자식들 몰래 파묻으시고, 지겨운 가난 속에서 술에 취해 군가만 부르시다 돌아가신... 유지를 받든다고 보훈청에서 만든 훈장찾기 절차도 끝내 따르지 않고, 그냥 '잊혀진' 노장이 되신 것을, 참... 슬프기도 하고,...
  
  중화기중대장님 말씀에 사뭇 지난시간과 조부님의 생전 시간들이 되돌아봐집니다.

  

  

• 중화기중대장 | 2016-03-09 | 추천 9

  예전 한국전 참전 용사들 말 들어보니 평상시 힘자랑하고 주먹자랑하던 장사들보다 평범하고 차분한 사람들이 전투상황에서 동요하지않고 묵묵히 도망치지 않고 한발 한발 사격했다던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이대용 장군같이 한국전쟁 내내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은 전후 조용한데 정작 한국정쟁기간 징집대상이면서 나혼자 사령관했다던놈, 집근체에서 비전투병으로 떼우다 말다온놈 아에 데놓고 빨간완장에 죽창들고 북괴군에 부역하거나 자진 월북한놈 자손들이 입맛 열면 조국과 민족을 달고 살았다는 불편한 진실 ㅋㅋ왜정때 소학교나와 농사짓다 한국전쟁때 징집이나마 최전선에서 중공군 기관총 박살낸 저희 조부같은 민초들이행동은 없고 말로만 애국하던 놈들보다는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되네요 한국전쟁때 요리저리 징집 피해서 전쟁기간 짱박힌 놈들 그래도 입맛열면 조국과 민족 ㅋㅋㅋ그 조국 어디를 말하는지??격전의 싸움터에서 이름없이 쓰러져간 국군용사들이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