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산·계룡에 陸士 유치"

궁금해요 | 2016-03-08 0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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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울 도심에 남아 있는 유일한 국방교육시설인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도는 국방 관련 시설이 집적된 논산이나 계룡 일대에 육사를 유치해 국방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을 도정 주요 시책현안에 신규로 포함시키고, 2020년 유치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현재 서울 태릉에 위치한 육사는 149만 6979㎡ 부지에 건물 110개 동, 연면적 229만 9610㎡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1946년 개교해 건물이 낡고 노후한데다 도심 한가운데 넓은 면적으로 위치해 있어 참여정부 초기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이전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 효과를 기대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다 각종 국가 기관의 지방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육사 이전 논의는 언제든지 다시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 3개 사관학교 중 수도권에 위치한 곳은 육군사관학교가 유일하다. 해군사관학교는 경남 창원시에, 공군사관학교는 1985년 서울 대방동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전했다.

충남도는 이에 국방관련 기관과 시설 등이 집중해 있는 논산, 계룡 일대에 오는 2020년 목표로 육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정치권의 공조를 얻어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육사 유치에 성공할 경우 국방교육 관련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육사 이전·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보고 정치권과의 공조체제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도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도가 수립한 지역 주요 시책현안은 총선에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육사 이전·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지역 정치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원 쪽은 공군사관학교를 내보내라고 이장들끼리 회의도 했다는데...

 

사관학교를 유치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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