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너무 많이 만든 트럼프
궁금해요 | 2016-03-03 22:34:58
조회 6369 | 추천 0 | 다운로드 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62&oid=001&aid=0008210207
금융가인 월스트리트와 트럼프의 관계는 더 소원하다.
그는 "나는 월가(街)를 이용하지 않는다. (은행) 돈이 필요없기 때문"이라며 필요한 돈은 직접 조달한다고 말했다.
월가도 트럼프를 시야 밖에 놓고 있다.
트럼프와 친한 월가 인사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칼 아이칸 정도인데, 아이칸도 "월가 사람들 다수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076583
미국 헤지펀드계의 대부 폴 싱어, 맥 휘트먼 휴렛 패커드(HP) 최고경영자, 토드 리케츠 시카고컵스 구단주, 일리노이주 기업가 리처드 윌라엔, 텍사스주 사업가 짐 프란스 등이 OP 지원을 검토 중이다.
OP의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싱어가 플로리다는 물론 일리노이, 미주리,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트럼프에 우호적인 주에서 안티 광고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대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돈은 문제가 안 된다. 필요한 만큼 모을 수 있다"며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거액의 수표를 써 줄 준비가 된 이들도 많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227542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일 소개한 내용을 보면, 경선 결과에 실망한 미국 유권자들이 구글 검색창에 캐나다 이주를 문의한 질문 횟수가 이날 아침 크게 늘었다.
'캐나다로 이주하는 방법', '어떻게 캐나다로 이주할 수 있는가', '캐나다 이주' 등 단어만 약간 다를 뿐 비슷한 내용을 묻는 검색 내용이 1일 밤부터 크게 늘었다고 타임은 소개했다.
디지털 매체인 매셔블이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가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7개 주에서 승리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더욱 가까워진 2일 자정 현재 '어떻게 캐나다로 이주할 수 있는가'라는 검색어는 무려 1천150%나 증가했다.
평소 진보적인 성향을 띤 매사추세츠 주의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최종 승리하자, 캐나다 이주를 찾아본 이 지역 주민의 구글 검색 횟수가 어느 지역보다 많았다고 매셔블은 소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228542
조사에서 캐나다 국민은 공화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혹독한 평가를 내려 3위를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후보 중 수위이면서도 7%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다음으로 공화당 테드 크루즈 후보가 5%,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4%의 응답률을 보였다.
나머지 25%의 응답자들은 미 대선 후보 중 캐나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후보는 아무도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228456
네오콘들이 지향하는 미국의 국제사회 위상은 세계 질서를 유지하고 서방의 가치를 수호하는 고유의 역할과 직결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동맹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사실을 두고 돈이 아깝다는 취지로 불만을 토로해왔다.
신보수주의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미국을 위협하는 사악한 독재자로 간주하지만, 트럼프는 푸틴을 강인한 지도자로 묘사하며 더 끈적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나아가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해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경직된 입장을 지닌 네오콘을 경악하게 했다.
트럼프는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미국 대통령사에 기록될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비판해 신보수주의자들의 울분을 돋우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075196
미 해병대 출신인 스콧 리젤 하원의원(공화. 버지니아)은 트럼프는 최고 사령관으로서 판단력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날 동료 공화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포문은 마이클 헤이든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미 열었다. 그는 지난주 한 토크쇼에서 '대통령 트럼프'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군사외교 공약을 추진하면 미군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군 예비역인 애덤 킨징어 하원의원(공화. 일리노이)도 거들었다. 이라크·아프간전 참전용사인 그는 트럼프의 명령이 법에 위배된다면 불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마크 샌포드 하원의원(공화. 사우스 캐롤라이나)은 트럼프의 공약은 "일련의 세계대전을 통해 사람들이 얻은 교훈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해군 예비역인 루벤 갈레고 하원의원(민주. 애리조나)은 트럼프 후보는 군복무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고문 부활 같은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한다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69&aid=0000130718
2일 워싱턴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의 급부상 이후 두 나라 외교당국이 트럼프 진영의 외교ㆍ안보 자문그룹과의 접촉을 모색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트럼프 캠프가 워낙 배타적이어서 외국 인사와의 접촉 자체를 기피하고 있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번듯한 외교ㆍ안보 자문그룹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워싱턴의 한 관계자는 “내부 경선 승리에 주력하다 보니, 당장 미국 유권자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외부문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지난해 9월 선거 캠프에 외교ㆍ안보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는 아직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에는 이미 정부 수준의 참모진이 구축된 상태이며, 한국이나 일본의 주미 대사관 모두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나라 모두 공화당 후보 중에서는 방한ㆍ방일 도중 각각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예방하는 등 동북아 문제에 관심 많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에 신경을 쓴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의 급부상으로 주요 국가 중 가장 속이 타는 3개국 가운데 두 나라를 한국과 일본으로 꼽았다. 다른 한 나라는 거대장벽 건설 공약의 남쪽인 멕시코다. 이 신문은 ‘친구들에게는 적, 적들에게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가 유세 도중 내놓은 외교안보 정책을 비난하며, 미국의 전통 우방인 한일 양국의 피해를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껌 값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을 이유로 한국과 일본에 대해 싸움을 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두 나라가 인건비를 뺀 미군 주둔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경비를 부담하는 사실은 물론이고, 미군이 없는 두 나라가 중국ㆍ북한에 맞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게 미국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대신 러시아 철권통치자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트럼프의 대외정책이 이행될 경우 지구촌은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될 “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우리나 일본은 미국내에 비하면 트럼프에 대한 대비가 너무 허술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론 확률은 낮다지만 세상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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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펜리스펜릴 | 2016-03-04 | 추천 0
efking | 2016-03-04 | 추천 0
heinze2 | 2016-03-04 | 추천 0
songtheking | 2016-03-04 | 추천 0
만일 인간의 탐욕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애써서 혁신을 하고 발전을 합니까? 삼성이나 애플에서 해마다 더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이유가 탐욕 때문이 아니면 뭐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거 같습니까? 미국의 실리콘 밸리도 따지고 보면 인간의 탐욕을 인정하는 미국 사회체제의 결과물인데요?
화력터널 | 2016-03-03 | 추천 1
트럼프,샌더스 같은 인간의 등장을 막기위해선 좌와 우가 힘을 합쳐 경제개혁을 이룩해야합니다. 지나친 탐욕은 국민 화합을 저해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이 날뛰기전에 스스로 개혁해야합니다.
42333 | 2016-03-03 | 추천 1
괜히 러시아와 중국이 내심 트럼프가 당선되었으면 하는게 아니죠. 미국을 자기네 레벨로 끌어내리고 싶으니까.
힐러리 아님 샌더스가 되어야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솔직히 조지 부시 이후로는 공화당에 믿음이 안갑니다.
밝은마음밝은지혜 | 2016-03-03 | 추천 1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정도 좌파는 없어졌고 좌빨과 종북이 정치하는 세상입니다
자유정권 미명아래 그들이 있어 힘든겁니다
경제개혁한다하면 들고 일어날게 뻔한 인간들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테러법이번것만 보아도 할말 없어지는겁니다
화력터널 | 2016-03-03 | 추천 1
우리도 곱씹어 봐야됩니다. 트럼프같은 인간이 인기를 얻기 전에 스스로 경제시스템을 개혁해야됩니다. 정치는 자유롭게 하되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것처럼 강력한 국가가 나서서 경제를 계획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현상은 단순하지 않습죠.
밝은마음밝은지혜 | 2016-03-03 |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