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M100에서 항공유, 경유, 휘발유도 뽑는 북한

궁금해요 | 2016-03-03 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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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49&aid=0000089133

전 세계 항공기 운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상황판입니다. 이렇게 북한 지역만 여백인데 평소 북한 전투기는 물론 민항기도 가뭄에 콩 나듯 뜨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력 전투기는 5-60년대에 도입된 옛 소련제 미그기들로, 부품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노후 기종들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교역길도 막히면서 타이어와 배터리 같은 소모품 보충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실제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동류전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49&aid=0000089131

[인터뷰 : 이상철 / 일본 류코쿠대학 교수]
"M-100 중유만 있으면 휘발유도 항공유도 디젤도 얼마든지 거기서 추출할 수 있다"

M-100에서 항공유를 추출해내는 정제 기술은 중국에서 빼돌려져 북한에 흘러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이상철 / 일본 류코쿠대학 교수]
"10여 년 전부터 중국의 업체들이 그런 가공기술도 가지고 있고, 그 기술을 북한이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정제 과정도 비교적 간단해 M-100 1톤 당 약 400kg의 항공유, 휘발유 등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싸구려도 뽑아 먹을 부분은 있는 걸까요? ㅠ

댓글 [15]

훈스 | 2016-03-03 | 추천 2

대한민국 기준으로 트럭 3대를 이야기 하지만 중국 국경에서 활약중인 몇대안되는 최신형 빼고, 북한 트럭들 보자면 못해도 6, 7대는 날라야 전투기 한대 띄울 연료 뽑을것이라 판단되는데 말입니다. 트럭은 물로 가는 것이 아니니, 트럭 6~7대 운송하는 기름 까지 포함하면, 공군용 기름 얻어내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외돌괴 | 2016-03-05 | 추천 0

차오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이미 3차증류탑까지 나온 세상입니다. 이는 중유정도가 아니고 아스팔트에 가까운 물질을 가지고도 수율의 문제일뿐 여러가지 제품을 다시 생산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유가 대단한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그게 차가운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노킹의 문제일뿐입니다.사소한 몇가지도 있지만..북한의 스호이 25같은 비행기는 경유를 넣어도 된다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습니다.
CHAOS | 2016-03-04 | 추천 0

우리나라 정유업계는 중유 뿐 아니라 아스팔트까지 촉매로 분해해서 휘발유와 등유와 경유 뽑아요.
북한이라고 못할것도 없죠.

그리고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들어가는 원유 얘기하는데 러시아에서 트럭으로 수송하는거 감시한다는 댓글은 뭡니까?
게다가 러시아제 중유는 공식적으로는 선박용으로 들여가는 것일테고 트럭이 아니고 배로 나를 것이 분명한데 말이죠.
김범재 | 2016-03-04 | 추천 0

외돌괴님//보통 승용차들은 휘발유를 씁니다. 북한의 승용차들이 전부 디젤차량이라고 보기보다는 휘발유차량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이니 승용차운행을 줄인다고 항공유가 늘어 나지는 않을 겁니다.
외돌괴 | 2016-03-04 | 추천 0

북한이 항공유때문에 곤란을 받을지언정 마비되지 않는다는것은 석유화학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있으면 곧 알수 있게 되는 일이죠.그래서 대북제재에 항공유운운 하는것은 쑈질이라고 하는거구요.평양시내에 굴러다니는 승용차만 통제해도 북한군 공군이 항공유 때문에 별로 곤란 받을것 같지 않아요.평양시내에 굴러 다니는 승용차도 제법 되더군요. 과거 일본군은 솔깍쟁이에서 추출한 기름도 가공해 사용 했죠,자체개발 유기화합물을 만들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북한이라면 항공유통제가 당장은 곤란하기는 하겠지만,전투기가 뜨지 못할 수준을 되지 않을겁니다,
드루이드 | 2016-03-03 | 추천 1

중유를 정재해서 고급유로 만드는 기술은 이미 다 알려진 기술이지요.
단지 정제를 하는데도 설비가 필요하고 비용이 들어가기때문에 북한처럼 발전용 중유도 부족한 입장에서 굳이 중유를 정재한다는건 극히 비효율적인 행위지요.
그때문에 과거 북에 핵동결을 조건으로 핵발전소지어주기로 했을때 건설기간중에 발전용중유를 공급해 주었는데 당시도 중유를 정제해서 군수용으로 전용할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동일한 이유로 중유공굽이 허용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정유플랜트에는 중유같은 값싼 저급유를 정재해서 가솔린같은 고급유로 정제하는 대규모설비가 이미 갖추어져있습니다.
keronos | 2016-03-03 | 추천 0

어차피 숨통은 다 틔워지기 마련이라 저걸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봐야죠-....
김범재 | 2016-03-03 | 추천 0

증류에도 에너지가 들어가고 손실분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계산으로 보이내요.
게다가 증류자체에 걸리는 시간과 증류에 필요한 시설자체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 시설 유지보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리고 북한내부적으로도 증류된 기름을 써야 할 곳은 많습니다. 실제 쓸 수 있는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loved | 2016-03-03 | 추천 1

중국의 원유공급은 허용. 덤으로 러시아 공항에서 북한 민항기 급유허용, 러-북 광물자원 거래는 허용.. 북한이 민간분야만 더 쥐어짜내면 전투예비 유류는 쟁겨놓을 수 있겠네요.
쫄게모야 | 2016-03-03 | 추천 2

러시아 중유 이야기에 이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공의 원유 공급이라고 댓글 달았더니 ㅋㅋㅋㅋㅋㅋ

글을 어떻게 읽으면 저런 식의 답글이 올라 올까나요?

난독이 난독난독

원숭이는 나니나니...
훈스 | 2016-03-03 | 추천 1

또한 m-100을 전투기 한대 띄우려고 트럭에 바리바리 드럼통 쌓아 20~30대 들어가면 눈깔 삔 정보원들이면 몰라도, 전투기 편대 1회 비행분만 들고 들어가려고 해도 휴민트이건 위성이건 놓치기도 힘들겠죠.
훈스 | 2016-03-03 | 추천 2

대한민국 기준으로 트럭 3대를 이야기 하지만 중국 국경에서 활약중인 몇대안되는 최신형 빼고, 북한 트럭들 보자면 못해도 6, 7대는 날라야 전투기 한대 띄울 연료 뽑을것이라 판단되는데 말입니다. 트럭은 물로 가는 것이 아니니, 트럭 6~7대 운송하는 기름 까지 포함하면, 공군용 기름 얻어내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훈스 | 2016-03-03 | 추천 1

재미 있어도 너무 잼있는 댓글이네요. 1배럴 158리터,

흔히 말하는 드럼통은 200리터 사이즈입니다.

2배럴당 드럼통 1개 반이죠, 4배럴당 3개라고 치고,

100배럴이면 드럼통 75개가 되겠죠.

전투기 한대 띄우기 위해서 러시아산 저질유를 흔히 말하는 운송용 트럭으로 2대에서 3대 가득 바리바리 싣고 들어가야 한다는것입니다.

러시아햔 m-100유는 파이프 라인으로 운송되는 물건이 아니니 말입니다.
eton | 2016-03-03 | 추천 0

방금 유엔 대북제재 만장일치로 통과 됐습니다. 대북제재 우습지 않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고난의 행군때 북한은 국가 붕괴 직전까지 갔지만 한국이 살려논겁니다. 중국, 러시아가 대북 식량, 유류 끊고 해외 노동자 막으면 북한 붕괴됩니다.
까치살모 | 2016-03-03 | 추천 1

솔찍히 그 원유만 중단하면 항공유가 문제가 아니라 북한 붕괴죠^^
쫄게모야 | 2016-03-03 | 추천 1

원유 1 배럴 (31.5 갤론)에서 약 4갤론의 제트 유를 뽑을 수 있고

북한 전투기중 가장 작은 미그 15의 연료 탱크 용량이 1420 리터 (375갤런: 약 1.1톤 ) 이니까

원유 100배럴이면 전투기 1대 풀탱크

문제는 중국이 공급을 중단하지 않은 원유를 일년에 약 50만 톤에서 백만 톤까지 공급한다니까 6만톤에서 12만톤의 제트유 생산할 수 있어서 최소 5만번은 풀탱크...

북한 전투기 400대만 잡아도 항공기당 120번 출격 가능...

고로 중유 정제뿐만 아니라

뛔넘들의 원유 공급을 막아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