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를 맨 노동자가 아이젠아워 방한 소식을 전하는

계시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당시 한국의 처지를 보여 줍니다..

1952년 12월 2일 ..

트루만 후임으로 미국대통령에 당선 된 아이젠아워가

여의도 비행장을 통해  한국에 첫 방문을

합니다. 아이젠아워는 도착즉시 여의도에서 동숭동의

8군 사령부로 바로 이동을 하여 머물게 됩니다..

아이젠아워는 대통령 선거시에 한국전의 휴전과 당선되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기에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한국을 첫 방문하게 된 것이다.

아이젠아워의 방한은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에게도 중요한 일이어서

서울 시내에는 꽃으로 치장한 전차가 운행하며.

아이젠아우 원수로 표기를 합니다..

이승만대통령에게 아이젠아워와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끌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정치적 이유가 절대적으로 필요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젠아워는 현직 투루만 대통령이 있는데 자기가 한국의

대통령과 정치적 만남을 갖는거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죠...

다음날.  형식적으로 아이젠아워는 먼저 광릉에 주둔한 한국군 수도사단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전한 이승만 대통령이  수도사단에서 아이젠아워를 만나겠다고 하여

광릉을 방문하게 됩니다...

영하10도의 추의에 양복을 입고 나선 이대통령을 위해 옆에 서있는 백선엽 장군이

미군에게 부탁하여 야전파커를 빌려 이대통령에게 입게 합니다...

형식적인 한국군 병영 방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아이젠아워에게

태극기를 선물 합니다.

아울러 중앙청에서 한국정부  환영행사를 하겠다고 통보 합니다..

아이전아워는  수도사단을 방문한 후에

미군의 3사단 15연대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함께

야전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사진은 미국에서 당선자의 군인으로서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알려 집니다...

수도사단과  미3사단과 군단을 방문한 아이젠아워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동숭동 8군사령부로 들어 갑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아이젠아워 방한을 환영하는 학생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분위기를 뛰웁니다..

중앙청에서 옥상에서 환영식장 경비를하는 경찰의 모습과

ㅁ마당의 준비하는 모습이 부산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젠아워는 이대통령과 각료들, 시민들이 모여있는

중앙청을 방문을 하지 않아 환영식은 물거품이 되고

이 대통령의 처지는 난처하게 됩니다...

다음날,,,

위장막이 처진 경무대에서  이대통령은 다시 환영식 준비를 하고

각료들과  의장대가 동원되는 준비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이젠아워는  북진통일을 부르짖는 이대통령과의 만남이

부담스러워 동숭동 8군사령부에서 움직이지를 않아 이 대통령의

심기는 곤란해 지게 됩니다..

서울시장을 동숭동으로  보내어  방문을  요구하게 하지만

서울시장도 동숭동 8군 사령부의 입구통과도 안되어 빈 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오후에  다시 한 번 백선엽장군에게  동숭동을 방문하여  경무대(현 청와대)를

방문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오후6시에 여의도 비행장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 할 아이젠아워에게

시간도없게 됩니다..

집차를 타고 동숭동으로 향한 백선엽장군을 정문 헌병이  자주보던 차량이라

통과 시키고. 백선엽장군은 벤플리트를 만나 아이젠아우가 이 대통령을 만나지 않으면

한국군의 통솔과 정치적으로  이 전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클라크에게

강력히 전하고, 잠시후 아이젠아워의 경무대 방문을 통보받게 됩니다..

경무대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 대통령에게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6시 여의도행을 앞두고 아이젠아워는 경무대로 향하고

이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되게 됩니다..

왼쪽부터  벤플리트.  마크클라크. 이승만, 아이젠아워, 존아이젠아워 소령(아들)

이 만남으로 이대통령의 정치적 신임은 흔들리지 않게 되고

전쟁의 수행에 힘을 얻게 됩니다...

지금의 한국과 당시의 한국사정이 규모나 경우만 다를 뿐

외세에 의해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지어 진다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나라가 강해야 제 소리를 내고

자기 손으로 운명을 해쳐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