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1]

• KCX | 2016-02-10 | 추천 4

  본문으로 돌아가서 현재 한국군의 현실에서 대장(내지 중장) 보직을 3번 해먹는 경우는 (대장까지 가셨으니 물론 기본적으로 능력자이신 분들이지만) 사실 기수제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인사교체를 하는 도중 기수를 적당히 맞추기 위해 대장 돌려막기 하는 과정에서 보직이동이 이루어지는 경우죠.
  
  예를 들어서 김동진 장군의 경우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 있다가 하나회 숙청 과정에서 김진영 장군이 육참총장에서 보직해임되면서 갑작스럽게 후임자로 들어온 케이스였고, 운용남 장군의 경우 전임인 구장회 장군이 김영삼 정권 집권 이후 역시 하나회 출신 장성 물갈이 정책에 의해 3군사령관에 올랐다가 1년만에 육참총장으로 영전했죠. 정승조 장군의 경우도 1군사령관 재임 중 천안함 폭침 사태로 인해 이상의 합참의장이 물어나면서 생겨난 공백으로 인해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으로 올라간 케이스고요.
  
  즉 현실적으로 한국군에서 대장 보직을 3번 하는 케이스는 90%는 기수제 문제로 인해 빚어져서 발생한 운빨로 봐야 하고, 실질적인 대장 계급으로서의 재임 기간은 대장 2번 하든 3번 하든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능력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지만요.

• 너구리 백 | 2016-02-12 | 추천 0

  정승조 대장님께서 90년대 초에
  특수전사령부 작전과장으로 계실 때
  옆 사무실 교육과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네요!~
  호탕하신 업무추진력과 과원들을 챙기시던 그 모습이 선합니다...

  

  

• 나토명 | 2016-02-11 | 추천 0

  윤용남 대장의 경우에는 YS 와 같은 부산인맥이라는 점도 한 몫했지요. YS 가 하나회 정리 이후에, 믿고 쓸만한(?) 사람 중에 몇 안 되는 사람이였던지라... 부산고/육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저 분의 복(福)이 크게 작용하다는 평.....

  

  

• 드루이드 | 2016-02-11 | 추천 0

  전에 어느분이 쓴글을 보면 현역시절에 하나부터 열까지 부관들이 알아서 다 챙겨주다보니 전역후에는 휴대폰도 혼자서 조작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더군요.
  극단적인 케이스이긴 하겠지만요.

  

  

• 드루이드 | 2016-02-11 | 추천 1

  포병여단장까지 했다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자 보온병들고 탄피 운운하는 사람옆에서 맞다고 맞장구를 친일도 있었지요.

  

  

• 도케 | 2016-02-11 | 추천 0

  군복 입었을때는 그럴듯? 하게 보이지만, 제대하고 언론에 나온 장성츨신들은 왠지 뭐가좀 모자라다는 느낌..ㅠㅠ 나만 그런가?

  

  

• cic | 2016-02-11 | 추천 1

  왠지그냥 믿음이안가요

  

  

• 706sfc | 2016-02-11 | 추천 1

  미군과의 연합작전을 생각하면 계급을 내릴수도 없죠..

  

  

• KCX | 2016-02-10 | 추천 4

  본문으로 돌아가서 현재 한국군의 현실에서 대장(내지 중장) 보직을 3번 해먹는 경우는 (대장까지 가셨으니 물론 기본적으로 능력자이신 분들이지만) 사실 기수제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인사교체를 하는 도중 기수를 적당히 맞추기 위해 대장 돌려막기 하는 과정에서 보직이동이 이루어지는 경우죠.
  
  예를 들어서 김동진 장군의 경우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 있다가 하나회 숙청 과정에서 김진영 장군이 육참총장에서 보직해임되면서 갑작스럽게 후임자로 들어온 케이스였고, 운용남 장군의 경우 전임인 구장회 장군이 김영삼 정권 집권 이후 역시 하나회 출신 장성 물갈이 정책에 의해 3군사령관에 올랐다가 1년만에 육참총장으로 영전했죠. 정승조 장군의 경우도 1군사령관 재임 중 천안함 폭침 사태로 인해 이상의 합참의장이 물어나면서 생겨난 공백으로 인해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으로 올라간 케이스고요.
  
  즉 현실적으로 한국군에서 대장 보직을 3번 하는 케이스는 90%는 기수제 문제로 인해 빚어져서 발생한 운빨로 봐야 하고, 실질적인 대장 계급으로서의 재임 기간은 대장 2번 하든 3번 하든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능력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지만요.

  

  

• KCX | 2016-02-10 | 추천 3

  한국군의 장성 숫자가 전체적인 장성 숫자로 따지면 조금 많은건 사실이긴 하지만 대장 8명은 현재 한국군의 편제로 봐서는 그렇게 많은게 아닙니다.
  당장 총병력 규모가 한국군의 절반수준인 영국과 프랑스군도 대장이 6,7명 선이고 한국군과 가장 비슷한 편제를 가진 터키군도 (이쪽은 원래 군부가 득세한 케이스라는 점을 생각해도) 대장급 보직이 10개가 넘습니다.
  계급 인플레 정리도 중요하지만 특정 계급에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는 문제점은 일본 자위대, 인도군, 러시아군(이동네는 계급따로 보직따로 노는 동네긴 하지만)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적절하게 배분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나가는 문제는 프랑스군의 고위 장성급 운용하듯이 하면 되는 거고요.
  
  개인적으로 볼 때 한국군의 대장보직 개수는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중장급 및 소장급 보직을 삭감 내지 한단계씩 낮출 필요성이 더 있습니다. 특정 병과가 독식하는 현상도 해소해야 해고요.

  

  

• 나토명 | 2016-02-10 | 추천 0

  윤용남 장군 이제 많이 늙었네..

  

  

• sundin13 | 2016-02-10 | 추천 0

  별 넷이 너무 많다 봅니다. 합참의장만 별넷이든지 합참의장과 참모총장만 별넷이든지 하는 방식으로 좀 줄여야 합니다. 군부독재가 길어서인지 계급장 인플레가 심하다 봅니다. 해당 보직을 맡을 때만. 별 넷이고 자리에서 물러나면 별 셋으로 돌린다던지 하는 식으로 장성 보직이나 계급 인플레는 감축에 따라 통폐합하고 정리하는게 맞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