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윌러드 스트레이트가 찍은 대관정(大觀亭·현 서울 중구 소공동) 정문 풍경이다. 이곳은 대한제국의 영빈관이었지만  1904년 3월 일본군이  서울에 설치한 한국 주차군 사령부가 된다.

일본인에 의해서 사용된 것이 기분나쁘나 대한제국 시절[1897 -1910] 한자권의

외국인이 썼던  '한국'이라는  국가명이 나타난 극히 드문 기록이다.

한자를 쓰는 중국이나 일본의 기록물에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은 많이 보인다. 이미 식민화하기로 한 일본 군부는 대한제국의 '대'자나 '제'자 가 거슬려서 한국이라는 간단한 이름을 썼을 것이다.

위병이 카키색의 군복을 입은 것을 보니 러일 전쟁이 어느 정도 진행 뒤인 시기인듯하다. 그 전에는 흑색이었다.

이 강압적으로 설치한 한국 사령부는 1910년 한국이 강제 식민화 된 1910년 이름이 조선군 사령부로 바뀌었다.총은 러일 전쟁 때 사용한 30식 아리사카 소총이다.

이토오 히로부미는 이 곳에서 일본에서 데려온 네 명의 여자들과 음란한 호색 욕구를 즐기며 한국의 식민화를 추진했다.

사령관 하세가와 역시 호색한으로서 근무중에도 뒷 문으로 일본 게이샤들을 불러들여 재미를 보았었다.

머리는 좋으나 고지식하고 완고했던 휘하 도오조 히데노리[東條 英敎]소장이

이를 지적했다가 불호령의 질타만 당하고 얼마 뒤에 군에서 쫓겨났다.

그의 아들이 전후좌우 살펴보지 않고 강경책만 고집하다가 일본을 전쟁으로

몰아넣어 패망시킨 일본 군벌의 총수며 수상이었던 도오조 히데키[東條 英機]다.

 주위 살피지 않는 고지식과 완고함이 아들 대에 유전되어 큰 패착을 두게 했던

것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