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법과 총기조작법을 알고 있는게 그리 이상한 걸까요??
uzi9mm | 2016-01-02 21:45:22
조회 11546 | 추천 0 | 다운로드 0
일단 살면서 우리들이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이 참 많지요... 글 쓰는 거나 수학공식, 운전요령
요리, 외국어, 다도, 화분과 식물 키우는 법 등등... 배우고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많고, 그중에
서는 드물지만 "사격"도 있지요... 일단 총이라는 누군가를 다치거나 해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총에 대해서 뭔가 줄줄~~ 꿰어찬다거나 사격법을 알거나 총기조작법을 안다고 하면은 특히 우
리나라의 경우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한은 아니 그걸 왜 알고 있어?? 너 뭐야?? 심지어는 너 무슨
킬러 될려고 그래??라는 식의 사람 이상하게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휴
전국가이고, 언제 어느때 전면전이든, 국지전 형식이든 물리적인 충돌이나 상황이 일어날 수 있
는 나라이고, 20세 이상의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군대에 입대해서 자신에게 지급된 소총의 기본적
인 조작법과 총기관리법을 배우고, 병과에 따라서 기관총이나 유탄, 권총 등의 총기조작법을 배
우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군대를 이미 갔다온 남자들조차도 군 제대 후에는 총
이라는 물건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 같지가 않아 보이는데요... 영화
미스트에서 알 수 없는 안개와 그 속에서 튀어나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의 출현으로 몇명
의 등장인물들이 희생되자... 영화내내 뭔가 떵씹은 표정으로 비아냥 거리면서 사람들에게 자신
의 사이비 종교를 퍼트리면서 공포와 불안, 불신을 퍼트리면서 주인공 일행을 내몰던 그 미치광이
사비이종교 아줌마는 시골 동네 마트의 부점장 올리아저씨의 리볼버 사격에 헤드샷을 당하고 마는
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에서 통쾌함을 느꼈던 장면이기도 한데요... 영화의 초반에 뭔가 방법
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무기를 찾던 이들사이에서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주머니가 자신의
핸드백에서 작은 소형 리볼버를 꺼내면서 "남편이 호신용으로 준 건데, 사격장에 몇번 가서 쏴봤지
만..." 다루는 법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자 총이 있어도 못 써먹겠군... 이라는 주변의 반
응에 조용히 나서는 올리라는 마트 부점장 캐릭터에게 올리 자네가 총을 다룰 줄 안다고?? 허 참...
하지만 그 아저씨는 자신이 주사격대회에서 2회 연속 상위권에 랭크 됬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건
네 받은 리볼버의 실린더를 젖혀 상태를 확인한 후에 건네받은 스피드로더로 익숙하게 리볼버의
실린더에 실탄을 장전한 후 손목에 가볍게 스냅을 주어 실린더를 닫고, 격발가능상태로 만들자 주변
인물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의 초반에 자신들을 지킬 무기가 필요 하다는 마트 안 사
람들의 말에 한 마초 아저씨가 한 백인 아저씨의 픽업트럭 운전석 안에 걸린 사냥용 총을 가지고 오
겠다고 나갔다가 안개 속 괴물에게 반토막 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일단 이 영화에서 짧은
장면이지만 총이 있어도 사용법을 모른다면 그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고철에 불과하죠... 하지만 적
어도 사격법과 조작법을 배운 사람이라면 위급상항 시에 그만큼 요긴한 도구가 되겠죠... 괜히 어줍
잖게 가지고 다니거나 다루다간 위급상황 시에 써먹지도 못 할 것이고, 되려 자신의 돈이나 목숨, 여
성들이라면 자신의 性을 노리는 이에게 가지고 있는 총까지 뺏길 수가 있죠... 암튼 이 영화 속 올리라
는 캐릭터처럼 만일의 상황을 위해서든, 개인의 취미를 위해서든 사격법을 배운 사람의 손에 작은 권
총이라도 들려 있고, 그런 사람과 위기상황을 맞는다면 좀 더 생존확율이 높아지겠지요... 단 몇 퍼센
트라도 말이죠...사실 저는 개인적 관심사 때문에 가끔씩 민간 실탄사격장에 가서 글록이나 베레타
시그, usp등을 쏴본지라... 기본적인 분해결합법과 사격법을 알고 있는데요... 구조는 다르지만 기본
적인 분해결합법과 조작법이 같은 가스건을 집에서도 가끔씩 분해결합을 하고, 슬라이드도 당겨보면
서 제 손에 그 감촉이나 슬라이드를 당길때의 느낌을 익힐려고 하는데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서는
그럴거면 그냥 군대 말뚝 박지 왜 제대 했냐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근데 그런 사람들
이 위급상황 시에 우연히 총을 얻게 된다면 그 총으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자고로 준비한
자가 더 침착하게 대처를 할 수가 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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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펜리스펜릴 | 2016-01-06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6-01-06 | 추천 0
싱글라이프 | 2016-01-04 | 추천 0
대한민국에서 호신술로 총기사용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그런데 미국이라면 좀 다르죠 호신용으로 총기를 사용할수 있는나라거든요.
미국이라면 총기를 사용하는 법을 아는것이 자동차 운전면허와 별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영길리 | 2016-01-03 | 추천 0
반대로 생각해보면 열쇠수리공도 아닌 사람이 열쇠를 딸줄 안다면
여기 회원님들도 그 사람을 나쁘게 보지는 않더라도 굉장히 특이한 사람으로 기억할 껍니다.
열쇠따기를 그 사람이 취미로 하는건지, 그 능력을 범죄를 위해 익히는건지, 위급시를 대비한건지 모르지만
일반인들 시선엔 총기에 관한 지식도 그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똑같이 총쏘는거에 위급상황을 위해서니,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니 이유 붙여봤자
일반인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는건 매한가지입니다.
결국엔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인건데 굳이 거창한 이유를 붙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호신을 위한 것이었다면 운동을 하는게 더 효율적이죠.
싱글라이프 | 2016-01-03 | 추천 0
주인공이 그런경우도 있지만 그보단 주변사람중에 꼭 그런사람 나오곤 하죠.
드라마만 해도 당장 테러리스트나 목숨을 위협하는 무언가가 들이닥칠 때조차 "나는 총기가 싫어" 하는 상황을 부정하는 듯한 등장인물 나오면 참 깝깝햇던 기억이 납니다.
자동차가 있는데 운전을 못하는 상황이랄까... ㅋ
ckim | 2016-01-03 | 추천 0
새벽별과 | 2016-01-03 | 추천 0
이날이때까지 살아오면, 총기를 구할수 기회가 서너번은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마다 거절을 했지요.
이유는 딱하나 입니다.
몇십만에 진짜 권총을 구할수 있다는 마음에 혹하기 했지만,
저걸 내가 욱하는 마음에 사용 안하리라는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즉 살아가면서 눈돌아 갈 일이 생길때 과연 그때 내가 저 총을
손이 쥐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죠...그리고 그때 누굴 쏘지 않을까 하는..
여기계신 모든분들도 나는 자신있게 아니라고 할수 있는분 별로 없을껍니다.
제가 생각 하기는에는 미국과 한국의 총기문화가 여기서 다른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총기가 하나의 문화이고 전통이라 그것에 대한 자제력과 예의??,배려가 실생활 속에깊숙히 있는것과 남몰래, 호기심에 호승심에 우쭐함에 가지고 있는 그렇지만, 나 자신도 자제가 될지 모르는 것 이라고 해야 되나요.
이건 어디까지나 그냥 제 개인적 생각 입니다.
새벽별과 | 2016-01-03 | 추천 0
사격술을 몸에 익혀 있죠.
페인트탄,서바이벌 게임등을 접해 보면, 전역자들은 3년간을 익힌 자세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미필 과 전역자들이 차이가 확연히 나타날때가 사격전 일때 입니다.
전역자들은 알아서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어떤한 경우에도 정확하게 가늠좌를
사용 합니다.....근데 이런 게임을 처음 접한 미필자들은 바닥에 업드리는걸 주저
하고, 이동간에도 대충 눈짐작으로 사격하는 경우가 많죠.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총기에 익숙해질수 밖에 없고,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화력터널 | 2016-01-03 | 추천 0
loved | 2016-01-03 | 추천 1
loved | 2016-01-03 | 추천 0
uzi9mm | 2016-01-02 | 추천 0
척이나 맘에 들어했다고 하죠... 주인공 일행이 단 1분만이라도 늦게 자살을 선택
했었다면은... 하아아아아아아아아
화력터널 | 2016-01-02 | 추천 0
706sfc | 2016-01-0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