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동맹 아닌 속국을 원한다
궁금해요 | 2016-01-02 00:21:17
조회 10617 | 추천 0 | 다운로드 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088704
그는 "트럼프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과 동맹을 맺고 있는 것을 자선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트럼프는 미국이 자유질서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국가들과 안보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이라는 것을 결코 고려해보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동맹들은 미군이 주둔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고 많은 국가들이 전세계 분쟁지역의 미군과 협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군사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 대위는 또 "트럼프는 이들 국가가 미국과의 동맹 외에 다른 옵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 한국과 중국의 교역규모는 한국과 미국의 두 배에 달하고 중국 경제의 중력으로 인해 한국이 갈수록 중국의 궤도에 빠져들어갈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드 대위는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요구를 하는 것은 이들 국가를 경쟁국가(Rival Powers)의 팔에 안기도록 만들 것이며 이는 트럼프의 후임자들이 동맹관계로 다시 되돌리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드 대위는 그러면서 "트럼프는 동맹이 아니라 속국을 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밖에 트럼프가 멕시코와 일본,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2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구상과 중동의 유전을 장악하겠다는 주장은 현행 국제시스템 하에서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동맹이 아니라 속국을 원하고 있다"며 "만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동맹들의 안보적 부담을 늘리고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아마도 미국에게는 많은 동맹들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군 수뇌부들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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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전범국가보다 못한대우를 받고도 참고있는 한국임...힘에 눌려서...
조선이 명에 속국의 울타리에 있는걸 안전하고 자랑?스러워 한것처럼,
한국이 미국의 울타리 안에 속해있을려고하는것도 현실이죠...우리스스로 속국를 자처라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길을가다 | 2016-01-03 | 추천 0
미국이 기축통화국이었기 때문에 최근에 엄청나게 달러를 찍어내고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는데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면 미국 경제도 덩달아서 흔들리게 되겠죠.
과거 영국의 파운드가 기축통화일때 영국이 파운드를 찍어내서 어려웠던 경제를 해결했었는데 파운드가 기축 통화능력을 상실하면서 경제가 더욱 위축되었죠.
과거에우리나라에서 미국제를 사용하는건 부의 상징 또는 특권같은 의미를 지닐때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저그런 중저가 상품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태반이죠.우리나라 제품보다 뛰어난게 거의 없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사줄만한게 없죠.
가끔 미국산 오랜지나 쇠고기,아몬드같은 농산품을 구입하기는 하지만 공산품을 구입한 경우라면 컴퓨터 CPU같은게 있는 정도입니다.
불탄감자 | 2016-01-03 | 추천 0
자주국방할거니
m1carbin | 2016-01-03 | 추천 2
CHAOS | 2016-01-02 | 추천 0
냉전 시기엔 세계가 2축체제였다가 냉전 끝나면서 미국 1축시대가 되고 이제 20여년 흘렀습니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좋지 않아요. 균형이 중요한거죠.
어느 지점에서 중심이 잡힐지 지켜봅시다.
sundin13 | 2016-01-02 | 추천 1
지금처럼 손쉽게 한국 영해에 들락거리는 미해군 함정. 영공의 미군 항공기도 일본 자위대에 준하게 행동수칙을 요구받게 될 겁니다. 미군이 여기서 역할을 하기에 우리가 한두수 접어주는 것들 역시 그땐 사라지는 거죠..
트럼프는 그런 유무형의 가치를 이해 못하거나 하기 싫은거겠지만... 미군이 철수하면 한반도에서 미국이 당연히 누리던 특혜도 함께 사라지는 건 매우 당연합니다. 공짜는 없죠...
막말로 경제적 중요도로만 따져도 미국은 우리에게 넘버1이 아닌지 꽤 됐죠...
Waterfront | 2016-01-02 | 추천 0
달러가 세계화페에서 탈락되면, 미국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며, 지금과 같은 국방력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미국의 영향력 밑에 있던 나라들이 떠나갑니다.
그 모든 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사건이 될 겁니다. 미국이 죽어도 패권을 놓지 못하는 이유이고, 트럼프의 말이 헛소리란 의미죠.
포병솔 | 2016-01-02 | 추천 0
실제로 현재의 팍스아메리카나 체계를 세운 루즈벨트 행정부 시대에
미국내에서 조차 루즈벨트의 복안을 이해 못하는 게 당시 시대의 풍토였습니다.
루즈벨트가 그래서 대단한 사람인거죠.
현대에 비 정치가 , 비 법조인인 트럼프가 그런 이상을 모를법도 한게 이상한게 아닐겁니다.
훈스 | 2016-01-02 | 추천 0
미국것을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물건이 없다면, 미국은 그저 그런 나라가 되어 버리는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미국 무기 최대 구매국 1.2.3 등안에 수십년을 들어도 우리가 뭐 특별한 대우 받은것도 없습니다.
훈스 | 2016-01-02 | 추천 0
대한민국 최고의 교역국가와 미국산 하면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시절에서, 말그대로 미국산이라고 하여도 별로 감흥이 없을 정도로 우리가 성장했으며,
몇몇 제조업을 제외하고 미국 시장에 목메달 업체도 없기 때문이죠.
자신의 주변을 돌아 보세요. 미국산에 목메달 만한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를,
Waterfront | 2016-01-02 | 추천 0
미국은 전통적으로 고립주의였지요. 굳이 딴 나라 일에 관여하지 않아도 혼자 먹고 살만 하니까요. 그래서 세계경영이 힘들면 자꾸 고립주의 경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나 사회구조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세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계 패권을 놓기에는 너무나 잃는것이 많은 구조죠. 현재는.
그럴리는 없겠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그가 떠드는 말을 실천한다면, 그때부터는 전세계의 동맹이 점차 멀어지기도 하겠거니와, 그 나라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겠죠. 당장 우리부터요.
미국의 뜻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죠.
ckim | 2016-01-02 | 추천 2
트럼프가 처음에 등장했을때 그를 지지하는사람들은 정말 미비한 숫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지지자가 늘어나는것은 한국미디어에서 쏱아내는 비판과는 다르게 상당히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대안을 가져오고 사실을 지적하기때문입니다. 불체자분제, 멕시코국경의 문제, 테러와의 전쟁, 범죄상승의문제, 미국경제의문제, 그리고 인종차별문제까지도요.
이성을 떠나 감성팔이하는 민주당에게는 상당히 꼴불견인 사람이겠지만요.
Waterfront | 2016-01-02 | 추천 0
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됬으면 해요. 얼마나 바보짓하는지 보게. 근데 그런 재미를 줄 만큼 미국이 어리석지는 않죠.
기상관측병 | 2016-01-02 | 추천 5
고 노무현 대통령도 후보시절엔 미국과 대등한 관계 정립등 주장하였지만 당선후 결국 국익을 위해 미국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걸 인지하고 한미 FTA에 많은 공을 들이고 미국의 요청을 받자 자신의 지지기반의 엄청난 욕을 먹으면서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죠. 결국은 트럼프도 비슷할 거라 봅니다.
daeguug | 2016-01-02 | 추천 0
Waterfront | 2016-01-02 | 추천 2
산하 | 2016-01-02 | 추천 0
cop | 2016-01-02 | 추천 0
IS같은 괴물집단 나오리라 예견도 못하던 현실서..동맹국 씹어 표장사 하다 거덜나는건
한순간이다..또라이들도 정치 하는거 보면 정치인들 속성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은거 같네요
국가미래 보다는 본인표 위한 정치 당 이익에 목숨거는 미친쉐리들~~
Mojave | 2016-01-02 | 추천 0
정전 | 2016-01-02 | 추천 5
전범국가보다 못한대우를 받고도 참고있는 한국임...힘에 눌려서...
조선이 명에 속국의 울타리에 있는걸 안전하고 자랑?스러워 한것처럼,
한국이 미국의 울타리 안에 속해있을려고하는것도 현실이죠...우리스스로 속국를 자처라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샤를 | 2016-01-02 | 추천 4
훈스 | 2016-01-02 | 추천 2
아마 후대 역사가들이 미국을 평가할때 분명히 들이밀거라 봅니다. 후보로 선출되는것만으로도 말입니다.
막말과 비이성적인 결과물의 끝은 저거다, 제대로 교육하자?? 자유와 방임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