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것이 오늘 미 해병대 저녁 식사 메뉴라고?!

댓글 [27]

드루이드 | 2015-12-16 | 추천 3

우리군도 FM대로 보급하고 만들면 상당히 푸짐한 식단이 되는걸로 압니다.
미군식재료 납품은 철저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지금도 가끔씩 보이는거 같은)) 미군에 납품하는 식품이나 제품이라고 광고하면서 자사제품의 우수함을 자랑했으니까요.
그에 반해 지금까지 우리군에 납품하는 제품이라고 광고하는건 못 본듯 싶습니다.
산하 | 2015-12-19 | 추천 0

조이독님 글 특히 잘 읽었습니다.
길을가다 | 2015-12-17 | 추천 0

우리나라의 군인들 일인당 급식비도 미군보다 낮지만 고기같은건 재료 가격의 차이 때문에 양이나 질에서 격차가 있을 겁니다.
채소 가격은 알수없지만 과일 가격도 우리나라같은 경우에 소비자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싸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길을가다 | 2015-12-17 | 추천 0

찰진 쌀을 먹는 나라보다는 안남미를 먹는 나라가 더 많습니다.우리 입맛에는 안맞지만 동남아쪽은 맵쌀은 안남미를 주로 먹고 찰진 음식에는 찹쌀을 사용합니다.
쫄게모야 | 2015-12-17 | 추천 1

그래도 애들 질병관리 해준다고 급식에 약을 알뜰 살뜰 발라서 친환경 식품으로 먹인답니다.
키야 뭐... 키 커봐야 선반에 올린 물건 내릴 때 말곤 쓸 일이 별로 없으니
농약 바른 무상 거지 급식 쳐먹고 질병 안 걸리면 에블바리 오케바리 할 겁니다...

그런 것 무상 급식 주는 놈이나 달라는 놈이나...
조이독 | 2015-12-17 | 추천 0

군 급식비리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있다면 미군도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아무리 군대라 해도 감시의 눈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해먹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거죠..
같은 비용을 투자해도 우린 미군보다 급식의 질이 낮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동물성, 즉 고기값이 워낙 비싸고, 야채등 값도 고가입니다.
국산 자체가 워낙 비싼 데다가 군은 농민의 생산비용을 보전해 주고 안정적인 공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싸게 들어올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역에 주둔하는 군이 현지 농민들에게서 식자재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돌 맞겠죠..

우리나라 군에 랍스터 못들어 갈 겁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돈있으면 국산 대하새우나 게를 먹여야지 수입산을 먹이면 담당자가 남아 나겠어요?

랍스타의 원가나 우리나라 국산 대하새우중 어떤게 더 비쌀까요?
국산대하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창고에서 썪고 있지 않는 이상 랍스터보다 그렇게 싸지 않을 겁니다..

식재료에다가 국산이다, 유기농이다, 뭐 어떻게 해야한다. 조건이 작은 것 같지만, 원료를 구매할 땐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날 겁니다..
농산물은 오늘파느냐, 내일 파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데, 생산량이 제한되는 생산지 항목이나 사실상 국내엔 존재할 수 조차 없는 유기농 붙여 놓으면, 콩 한조각도 한우 등심값되는 겁니다...

군 급식뿐 아니라 학교급식도 마찬가지로 감성적인 품질 기준보다는 좀더 과학적이고 냉정한 품질 기준을 마련한다면 급식의 질은 지금보다 상당히 올라 갈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도 밑빠진 독에 불붓기 되는 거죠. 아무리 급식비 올려도 풀만 씹게 되는 겁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학생등 체격이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언뜻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볼땐 이거 학교 급식 영향이 큽니다..
국산이다 유기농이다. 정말 이런 식재료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것 좀 앞세우지 말고,
영양과 맛 그리고 제일 중요한 위생이 앞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폭스 | 2015-12-17 | 추천 0

담덕거련님은 미군부대에 근무해 보신 듯 합니다.
제가 잠시 있는 1여단에서도 랍스터가 나온다고 2~3일 전부터 회의석상에서 강조를 하더라구요.
그날은 모든 장교들이 병사식당에 가서 랍스터 먹었습니다.
시한폭탄 | 2015-12-17 | 추천 0

도둑잡기님. 안남미가 맛없다는게 아닙니다. 커리 먹을때 꼭 안남미하고 먹어야죠.
랩스터하고 매칭이 안되서 해 본 소리고 하기야 짬밥인데 그것두 미식가도 아닌 미국인 짬밥에서 괜한 소리 한번 해 본거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loved | 2015-12-17 | 추천 0

급양비책정액 + 0에 가까운 인건비 + 주방연료면세 를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의 급식이 가능할텐데도 군급식이 짬밥수준인건 일명 '생계형'이 붙는 사안들이 우리군내부에 많아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새삼스럽지도 않지요.
도둑잡기 | 2015-12-17 | 추천 0

풀풀 날리는 쌀이라고 맛없다고 가정하시는 분은 아직 이런 쌀을 안드셔본 분인 것 같네요. 쌀을 먹는 사람들은 저 옆에 있는 쌀도 좋아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양념이 가미된 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찰지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쌀도 종류가 아주 많은데, 전 이제까지 맘에 안드는 쌀 종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약간 색이 노란 스페인식 쌀인 것 같고요. Wild rice라고 까만색과 갈색이 섞인 듯한 밥도 맛있습니다. 매일 흰밥만 보다가 형형색색의 쌀을 보는 것도 재미죠 ^^
PSG1 | 2015-12-17 | 추천 2

헐. 훈스님 혹시 미국에 가보신적이 있으신가가 매우 의심스런 댓글이군요.
"미국은 소고기 싸죠. 소득규모로 놓고 볼 경우 소고기 같은 식재료는 공짜 수준에 가깝죠
미국에서 비싼 곳일 하와이에서 고기 한가득 올려놓고 밥먹는것도 7달러??"
하와이에서 고기 한가득 올려놓고 밥먹는것도 7$?라!!
요즘 스팸무스비(스팸을 끼어넣은 주먹밥같은거(일본계가 많기때문에 이런 종류의 음식도 많습니다)가 4달러대이고 아침한끼가 15달러를 훌쩍넘어가는데 공짜는 무슨.
그리고 대부분의 주에서 붙는 주세도 생각해야되고..
소고기가 공짜에 가깝다는 헛소리는 또 처음들어보내요.
미국친구들한테 이야기했더니 "너 약했냐"는 소리들었습니다.
담덕거련 | 2015-12-16 | 추천 3

랍스터는 1년에 1~2회 정도 나오는 특식의 개념입니다. 자주 나오는 메뉴가 아니지요. 이런 메뉴 나오는 날에는 몇 일 전부터 랍스터 나온다고 광고(?)하죠... 미군 급식 잘 나오는 것은 맞지만... 주식의 개념으로는 그다지 잘 나온다고 보기는 힘들구요. 역시 미국식 짬밥입니다. 다만, 우리 눈에는 부페식이고... 양식이라 약간 거품이 낀 평가를 받지요. 어쨓든, 과일이나 후식 개념의 메뉴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구요.
우하하™ | 2015-12-16 | 추천 1

제가 근무할때만 해도 미군은 식재료비 예산내에서 주방장(?)이 메뉴 구성해서 구매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성격의 부대라도 같은 대대라도 A,B중대가 메뉴가 달라 질수도 있습니다.
A중대는 스테이크를 더 먹는 대신에 사이드메뉴가 부실할 수 도 있고
B중대는 스테이크 덜 먹는 대신 사이드메뉴가 실할 수 도 있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고생하는 부대일수록 식재료예산이 많이 잡힙니다.

한강이북지역 식재료 총괄 창고 방문한적 있었는데 랍스터는 몇 박스 없더군요.
물론 그외 고기는 산더미 였지만...
드루이드 | 2015-12-16 | 추천 1

야전에 대한 보급은 미군이 2차대전부터 독보적이라 비교한다는게 무리지요.
영화 발지대전투에서 마지막 반격에 나선 독일군지휘관이 노획한 물건중 미국본토의 가족이 일선병사에게 보내는 파이를 보고 우리는 전쟁에 졌다고 한탄하지요.
월남전때도 적진 한 복판에 포위되어서 결사적으로 싸우는 병력에게 아이스크림까지 공수해 줬다는 일화는 유명하지요.

그에 반해 우리군의 야전보급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더군요.
전시에는 도로에 굴러다니는 트럭이 다 군대건데 뭐가 걱정이냐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에 군이 큰맘먹고 외국컨설팅 업체에 맡겨서 점검한 결과는...니들 전시에는 어떻게 할려고 이렇게 운용하냐 는거였다던가요.
부강부국 | 2015-12-16 | 추천 1

예전 팀스피리어트 훈련 같은거 할때 미군 밥 먹는거 보면...ㅋㅋㅋㅋ 웬만한 뷔페...흐흐흐흐
그 옆에서 우리나라 군인들 밥먹는거 보면 웬 거지들 ㅋㅋㅋㅋㅋ
머~~~얼건 똥국에 ㅋㅋㅋㅋ 깍두기 몇개
여름에 한달인가? 몇 주던가? 밥, 감자볶음, 감자국 만 먹어본적 있습니다...ㅋㅋ
하다 못해 건빵은 엄청 잘 나왔는데 아주 커~~~다란 박스 가득 든 건빵 들고 인근 마을로 가서 쉬어 잘 먹지 못하는 김치 동냥 좀 하고, 그래봐야 가정집이라 얼마 되지도 않은 김치....
쫄은 잘 먹지도 못하고 고참은 그래도 미안해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참~~~~
playtime | 2015-12-16 | 추천 2

개인적으로 우리군 급식의 문제는 관리와조리 그리고 장병들 입맛변화와 그것을 어떻게 반영하고 같은식재여도 조리방법에 융통성 문제가 더 크다고 봄니다
저 복무할때 소대 취사병이 요리를 하던 사람이라 맛있게 잘먹었고 그후로 그선임이 만들어주고간 소대만의 레시피가 있어서 전역할때까지 잘먹었거든요
시한폭탄 | 2015-12-16 | 추천 0

요식업에서 식자재 원가가 메뉴가격의 25%를 넘으면 그 식당은 적자라고 봅니다.
즉, 만원짜리 점심 메뉴의 재료 원가는 2,000원이하로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가게 임대료, 인건비, 세금등등이 40~50%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주인의 이윤 입니다.
이에 비교하면 우리 군 급식도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 이해 하실겁니다.
그나저나 참 미국 답네요.
명색이 랩스터인데 김장배추 자르듯 막 썰어놓은 샐러드나 안남미와 함께 내놓으니..ㅜㅜ
훈스 | 2015-12-16 | 추천 0

좀 그런데요..

미국은 소고기 싸죠. 소득규모로 놓고 볼 경우 소고기 같은 식재료는 공짜 수준에 가깝죠

미국에서 비싼 곳일 하와이에서 고기 한가득 올려놓고 밥먹는것도 7달러??

미국의 시간당 임금 10달러 넘어 가는 상황에서 식재료 조차 우리보다 싼 상황인데

저렇게 나오는것이 부러울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고 보는데요?
FELIX | 2015-12-16 | 추천 0

카투사로 군복무했던 형이 전역하는날 아침에 스테이크 썰고 나왔다는 말을 들으니 랍스타도 뭐 ...
유랑자 | 2015-12-16 | 추천 1

식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문제죠...ㅡ_ㅡ;;;
블랙폭스 | 2015-12-16 | 추천 0

쌀은 안남미네요.
불면 훌훌 날아가버리는, 끈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쌀이죠.
맛 디게 없어요.
CHAOS | 2015-12-16 | 추천 0

랍스터를 빼면 나머지 쌀밥과 샐러드는 좀 부실해 보이네요. 무한리필이 되더라도 맛은....
랍스터가 비싸서 그렇지 군인용 식단으로써 그리 좋은건 아닙니다.
우리 군 식단도 여름에 삼계탕 닭 한마리 통채로 주곤 하죠.
닭이 싸구려 식자재이긴 해도 맛이나 영양이나 랍스타 못지 않아요.
하늘태양 | 2015-12-16 | 추천 0

어제 술마셨는데...왠지 저넘이 땡기네여...ㅠ.ㅠ.
안선영 | 2015-12-16 | 추천 0

42333님 샐러드나 과일 음료는 무한제공입니다
42333 | 2015-12-16 | 추천 0

양이 너무 적네요...
근데 퀄리티는 뭐 왠만한 레스토랑 빰치네요.
안선영 | 2015-12-16 | 추천 1

바닷가니까 잡아서 먹나 보지요...
무신 | 2015-12-16 | 추천 0

역시 우린 우리식 백반 정식으로 먹고..
저런건 간식으로 먹었으면 합니다..^^
드루이드 | 2015-12-16 | 추천 3

우리군도 FM대로 보급하고 만들면 상당히 푸짐한 식단이 되는걸로 압니다.
미군식재료 납품은 철저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지금도 가끔씩 보이는거 같은)) 미군에 납품하는 식품이나 제품이라고 광고하면서 자사제품의 우수함을 자랑했으니까요.
그에 반해 지금까지 우리군에 납품하는 제품이라고 광고하는건 못 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