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5]

• 마상편곤 | 2015-11-27 | 추천 2

  정전//고려군이 어디 왜구들을 쉽게 쳐죽였습니까? 왜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탈탈 털리길 반복하다 황산대첩에서 크게 한번 이겨준거죠. 왜구들은 그저 도적 수준이 아니라 이들을 잡으러 온 정규군까지 썰어버릴 정도로 후덜덜한 전투력을 보여줬고. 이때 경험으로 인해 한,중 양국에는 일본 무사 = 칼 잘쓰는 놈들 이라는 인식이 박혔습니다. 임란때 창이 일본군의 주무기였음에도 조선 조정은 일본군 포로로들로부터 일본 검술을 전수받으려 애썼고, 명나라 척계광은 도검을 이용한 왜구들의 근접전술에 기존의 명나라 군 전술로 상대하기 힘들자 원앙진이라는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 맞서야 했습니다. 예전부터 일본 무사들이 근접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받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 마상편곤 | 2015-11-30 | 추천 0

  고려말 왜구는 사실상 정규군이였습니다. 훈도시 차림에 일본도 하나 빼들고 다니는 그런 도적이 아니라 투구와 갑옷을 입고 기병까지 거느린 완연한 정예 군대의 형태였습니다. 그러니 고려나 명이나 미숙한 농민병만으로 구성된 지방 군사 조직으로는 왜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그렇기에 왜구의 행동도 치고 빠지는 약탈이 아니라 먼저 주변 적군은 제압해버리고 거점을 점령한 뒤 주변을 약탈하는 식이였으며 약탈도 해안에 머무르지 않고 내륙 깊숙히 쳐들어가곤 했습니다.
  결국 고려나, 명이나 사전에 잘 훈련된 정예 부대를 양성해 배치해두었다가 반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왜구 격퇴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해동성국226년 | 2015-11-30 | 추천 0

  일본은 대규모 정규군으로도 이순신장군에게 못이겻는데 고려 말에 약탈 당한 이유가 뭐겟습니까? 고려 말에 그렇게 군대가 형편 없어지고 몽골에 의해 수탈 당한 탓입니다 결코 일본이 강해서가 아니라요

  

  

• 정전 | 2015-11-27 | 추천 0

  왜구 출현 초반에야 멋모르고 적은 병력으로 달려간 고려이 당하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구의 대응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모두 사살하거나 도망갔죠...
  왜구의 전법은 고려군이 나타나기전에 약탈수준으로 바뀌었고 대부분 전부 척살되었을뿐이고 고려말에는 왜구가 타고온 함선도 전량격침시키고 대마도 까지 전함을 끌고가서 왜구의 전선을 들 전부 불살라버렸지요...
  왜구의 약탈은 그냥 도둑질이지 전적이라고 할것도 없음...
  사무라이 업적이 인접국 약탈한거 밖에 없는데 무슨 칭찬난발인지 모르겠음...

  

  

• 지나가다2 | 2015-11-27 | 추천 0

  그리고 왜구의 위력은..
  일단 왜구 자체가 규모가 있다보니 초기에 정규군들 바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걔네들 자체가 이미 기천명인데.. 황망하게 달려온 숫적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만한 군대를 이긴 정도구요.
  걔네들의 전술, 그 중에서도 일본도 들고 닥돌하는거.. 그거 본격적인 집단전에서는 못써먹습니다.
  그게 나름 효용있는 전술이면 그걸 상대한 군대들도 그걸 써먹어야 하는데, 척계광의 명군, 임란때의 조선군, 하물며 전국시대 왜 열도내 왜군들까지.. 그거 안써먹어요. 왜냐면 전혀 효용성이 없기 때문이죠. ㅡㅡ;;
  말 그대로 치고 빠지기 전술에서나 써먹는거죠.

  

  

• 지나가다2 | 2015-11-27 | 추천 0

  일단 서유럽은 군데군데 숲이나 산지로 제한되어 있어 기병의 역할이 제한적이였죠. 그럼에도 그 제한된 역할의 기병(기사, 중무장 돌격기병) 없는 전쟁은 상상하기 힘들죠. 이런 힘 때문에 기사들이 사회시스템의 주축이 될 수 있었구요.
  동유럽은 유목지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기병의 역할이 좀 더 폭 넓었다고 볼 수 있구요.
  
  동아시아에서 머스킷이 충분히 배치되자 보병이 주력이 된건, 머스킷 보병이 기병을 이겨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기병은 양성하기 힘든 반면 머스킨 보병은 금방 양성하고 보충할 수 있어서 자연히 머스킷의 비중이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 현상은 평화기가 길어지면 심화되지요.
  그래서 큰 전쟁이 없다시피한 청나라 이후에는 자연히 어느라나라 조총보병이 주력이 되지요.

  

  

• mactruck | 2015-11-27 | 추천 0

  고려말 출몰하던 왜구들은 사실 단순한 해적들이 아니라 왜의 지방영주들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진 사실상의 병단이라는 걸 모르는 분이 있군요. 쉽게 말해 정규군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공중파의 다큐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이슈인데요. 그 유명한 최영장군도 한때 패전위기에 몰렸다가 이성계의 원군 참전으로 기사회생 역전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 지나가다2 | 2015-11-27 | 추천 0

  밑에 시현류 얘기가 나오는데..
  시현류든 뭐든 일본도는 무기로 사용 못합니다.
  조총은 커녕 장창 앞에서도 명함 못내미는게 일본도지요.
  물론 방심한 적정 수 이하의 군대를 상대로 치고 빠지기 할때는 나름 유용합니다.
  근데, 본격적인 집단전투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그걸 제일먼저 인식한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애들이였죠.
  사무라이? 얘네들은 본격 집단전이 대두되기 이전에 소수 사무라이들이 꽁냥꽁냥 될때나 사무라이지, 대규모 집단전은 이시가루가 하는거지요.
  
  그리고, 기병이 사라진 것은 머스킷(활강총) 이후가 아니라 라이플(강선총)이 일반화 된 이후 입니다.
  호란때도 조선 조총병들이 청기병에게 당했고, 나폴레옹 시절까지만 해도 프랑스 기병들의 활약이 대단했죠.
  기병 돌격이 사라진 시점은 보통 크림전쟁으로 잡는데, 그때 영국 레드코트들이 사용한 총이 강선총이였죠.

  

  

• mactruck | 2015-11-27 | 추천 0

  몇년전 모 유명 역사블로거가 블로그에 임란 관련 글을 쓰면서 일본군의 장창부대에 꼬치꿰이듯 조선군이 죽어나갔다고 자주 표기하면서 논란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그 블로그에서 떨어져 나갔던 거 기억나는군요.
  
  표현은 좀 그랬지만 사실 백퍼 틀린 말도 아닌 것이 조선군도 왜군의 장창부대에 혼쭐이 난 이후 정유재란전까지 군을 정비하면서 오늘날로 말하면 적성무기 파악과 무예 습득에 열을 올립니다. (조선군의 상징같이 나오는 삼지창이 실제로는 나름 첨단무기였던 걸 아는 사람은 적죠)
  
  그중엔 왜군의 상징같던 긴 왜검을 휘두르는 도검술과 정조시대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도 실려있는 장창술도 있었습니다.

  

  

• tunguska | 2015-11-27 | 추천 0

  그리고, 화약병기가 충분하지 않은 보병의 경우... 대부분의 전투에서 기병에게 학살당하는 경우가 많았죠.
  
  화약병기로 충분히 무장해도 광해군떄의 조선총포대가 후금기병대에 박살난 사르후전투나, 헨리마티니를 들고도 줄루족에게 전멸당한 이산들와나의 영국군처럼 꼭 승리하라는 법도 없고요.
  
  유일하게 보병이 살아남는 방법은 장창밀집방진이나 참호를 파거나 험지로 숨는것이죠.
  
  근데, 보병의방진은 또 궁병에게 취약하니... 괜히, 중국-중동-동유럽의 수많은 중기병-궁기병-보병이 몽골군에게 박살난게 아니죠.

  

  

• tunguska | 2015-11-27 | 추천 0

  동북아시아지역에선 보병의 발달은 거의 없었고, 기병이 주력이고 궁사나 공성병기가 발달했다고 봅니다.
  
  중기병이나 궁기병이 매우 오랫동안 최정예이자 주력이었고 나중엔 경기병도 발달했죠.
  
  그나마 동북아에서 제대로된 보병이 쓰이게 된건 머스킷 이후라고 봐야죠(일본-전국시대말이나, 임진왜란후 조선).
  
  반대로 서양은 동유럽을 제외하고는 보병이 발달했죠.
  
  머스킷이나 총기가 충분히 배치된 이후론 기병이 완전히 몰락하고 보병이 주력이 되죠.
  
  세계최고의 기병은 동아시아에서 나타났고, 세계최고의 보병은 서-남유럽에서 나타났다고 봐야죠.
  
  동아시아의 기병과 서양의 기병이 만나면 서양기병이 박살났을테고, 서양의 보병과 동아시아의 보병이 만났으면 동양보병이 박살났겠죠.

  

  

• 마상편곤 | 2015-11-27 | 추천 0

  정전// 고려 정규군을 피해 도망간게 아니라 약탈 중에 고려 정규군이 오면 고려 정규군도 같이 썰어버리거나 아예 약탈 전에 고려군 거점을 미리 공격해 박살 내버린 후에 실컷 약탈하고 돌아갔습니다. 수천명의 고려군이 왜구의 공세에 전멸하고 난뒤 경상도 일대를 쑥밭으로 만들며 실컷 털어먹고 돌아간 사례도 있습니다. 이 고려말 왜구들은 소규모 도적 수준이 아니라 군단급 규모로 몰려다니는 사실상 침략군이였습니다. 그러니 왜구들이 고려땅을 두고 '마음껏 약탈해도 막아서는 이가 없으니 있으니 낙토(천국)가 따로 없다'라고 까지 했지요. 만약 왜구들이 정규군을 피해 도망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그들이 해안에 머물지 않고 내륙까지 들어가서 약탈하고 다닐 수가 없었죠.

  

  

• 샤를 | 2015-11-27 | 추천 0

  정전//그 이순신 마저도 왜병의 단병접전을 피했습니다. 워낙 백병전에 강하다는 걸 이순신 장군도 우려했던 거죠. 왜선이 격침위기에 몰리자 소수의 왜구들이 이판사판으로 판옥선안에 침입해 적지않은 사상자를 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알수없는기사 | 2015-11-27 | 추천 0

  왜구들이 근접전에서 강했던 전술은 긴칼로 상대의 몸을 베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손목 위주로 공격해서 무력화 했다지요 야비한 넘들

  

  

• gslky | 2015-11-27 | 추천 0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똑같이 군벌을 중국은 송대부터 우리는 고려전기인 광종때부터 없애는 정책이기에 각개 개인전투력이 많이 약해졌기에 우리가 약한거지 그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각개개인전투력은 상당했습니다
  그 실례로 고려초기만해도 여진족과 싸워도 이기는 전투력을 보여준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여진족의 평가는 중국인들이 이야기한게 있습니다
  몽고족보다도 여진족의 전투력을 더 인정해줘 일당백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이니까요
  우리도 그럴정도로 고려초까지만 해도 각개개인전투력이 강한 나라였습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전까지 군벌을 인정했으니 강한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고려말 왜구는 솔직히 무로마치막부를 세운 아시카가 다카우지에게 패하거나 밀려난 세력들이 상당히 있기에 단순한 해적이 아니라 정규군수준이었습니다

  

  

• loved | 2015-11-27 | 추천 0

  하아.. 사무라이는 기사처럼 계급을 나타내는 말이지, 병과가 아니죠.

  

  

• 정전 | 2015-11-27 | 추천 0

  고려의 명장들에겐 쪽도 못쓰는넘들이 무슨 사무라이야... 노략질만하는넘들이

  

  

• 정전 | 2015-11-27 | 추천 0

  고려정규군 없는곳에만 나타났다 노략질하다가 정규군 나타나면 도망가기 바쁜 도둑넘들이였지...그렇게 쎈넘들이면 왜 게릴라처럼 노략질하러만 다닐까.
  도적넘들은 그냥 도적넘들이지 대단한넘들은 아님...

  

  

• 마상편곤 | 2015-11-27 | 추천 2

  정전//고려군이 어디 왜구들을 쉽게 쳐죽였습니까? 왜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탈탈 털리길 반복하다 황산대첩에서 크게 한번 이겨준거죠. 왜구들은 그저 도적 수준이 아니라 이들을 잡으러 온 정규군까지 썰어버릴 정도로 후덜덜한 전투력을 보여줬고. 이때 경험으로 인해 한,중 양국에는 일본 무사 = 칼 잘쓰는 놈들 이라는 인식이 박혔습니다. 임란때 창이 일본군의 주무기였음에도 조선 조정은 일본군 포로로들로부터 일본 검술을 전수받으려 애썼고, 명나라 척계광은 도검을 이용한 왜구들의 근접전술에 기존의 명나라 군 전술로 상대하기 힘들자 원앙진이라는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 맞서야 했습니다. 예전부터 일본 무사들이 근접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받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 정전 | 2015-11-27 | 추천 0

  이순신장군에게 한번도 이기지도 못한넘들...
  

  

  

• 정전 | 2015-11-27 | 추천 0

  사무라이는 그냥 도둑넘들이죠. 결과적으로 고려군이 다 쳐죽여버렸는데...

  

  

• 고구려 궁수 | 2015-11-27 | 추천 0

  시현류 내려베기는 진짜 실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지의 현란한 초식같은거는 그냥 소설일뿐이고 일반인에게는 그냥 주구장창 내려베기 하나만 훈련시켜서 투입하는게 ㅎㄷㄷㄷ 할듯..

  

  

• 마상편곤 | 2015-11-27 | 추천 0

  왜구가 단순 도적놈이 아니라 도적 잡으러 출동한 정규군을 썰어버리는 놈들이였지요. 한,중에서 커다란 칼을 휘두르며 싸우는 일본 무사들은 공포의 대상이였던건 사실입니다.

  

  

• 훈스 | 2015-11-27 | 추천 1

  말그대로 일본 사무라이에 대하여 중국이나, 우리나 적으로써 대단한 전력과 두려움을 갖는 무사들이었다는 뭐 그런거 있었나요???
  
  말그대로 왜구... 도적놈 취급이나 받았지, 임진란도 조총으로 대변되었고,
  일본 내부 전투도 조총전투로 통일되었다고 봐야 하는데, 저들이 무슨 무사도를 대변하는 전투집단인지 말입니다.

  

  

• 훈스 | 2015-11-27 | 추천 1

  사무라이는 미국식 관점의 영웅만들기의 정점이라 보는데, 2차 대전에서 거지같은 놈들에게 싸우 이기는 것보다는 기관총 앞에 칼들고 자살공격하는 일본 미화하기의 일환이죠.
  
  뭐 영화계로 보자면 일본 무사는 거진 역대급 전사들이고,
  
  다만, 우리 관점에서 동의하기는 그렇다고 보는데요. 사무라이가 과연 칭송받을 무사인지 말입니다.

  

  

• 정전 | 2015-11-27 | 추천 0

  우리나라 화랑이 없어서 무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