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WF2JBb1bvM

실제로 1차 세계대전때 크리스마스 휴전이라고, 영국군과 독일군간 휴전을 했었던 일이 있었죠.

서로 크리스마스날 성탄절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갑자기 밖으로 한 두명씩 나와서 위 광고처럼 악수도 하고,

서로의 물건을 교환하기도 하고, 축구를 하기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전선마다 다르지만, 어떤 곳은 하루, 며칠, 몇주까지 휴전이 이뤄졌다고도 하지요...

갑자기 위 게시글의 미군과 중국군의 대치상황을 보니; 이 일화가 생각납디다.

Ps. 우리나라에도 비스무리한 일이 있죠. 전방 일부 가까운 거리에 있는 GP의 경우, 왕래는 없지만;; 어쩔때는 북괴군이 말을 걸때도 있었고, 오늘 아침밥은 뭐 먹었다. 같은 이야기가 왔다갔다고 하는 어르신들 일화가 있었다고 하지요. 심지어, 그때 그 어르신이 전역이 얼마 안 남은날에는, 북괴군 쪽에 '야 아무개야! 나 제대하고 집 간다~!!' 이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북괴군이 '잘가라' 하면서 인사해줬다고 하는 일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군인도 사람이고, 누군가의 아들, 형제, 아버지, 친구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감정을 갖고 있는거죠...

하지만, 어쩔땐 극악무도한 나쁜놈들(대화가 안 통하는 놈들)이 그걸 무시하고 싸우고 부수려 하니...씁쓸하죠.

마을이 부서지고, 죄 없는 주민들이 죽고, 아이들은 고아가 되고...오래된 전통, 문화가 사라지니까요...

그러기에, 전쟁이 나면 여러분이 제일 먼저 죽습니다. 이기고 지는걸 떠나서요, 라고 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