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에서 EU, 터키, 미국이 통일성을 갖추기는 힘들듯 합니다.
훈스 | 2015-10-14 09:59:56
조회 4397 | 추천 0 | 다운로드 0
얼마전 제가 발제도 내고 댓글로도 달았지만 현재 시리아에서 민주적이거나 온건한 세력은 없다라고 말을 자주 해드렸습니다.
YPG는 안그렇다라고 한분이 말씀하셔서, 찾아보면 나옵니다라고 했습니다만, 어제 날짜로 외신을 타는것을 보니
서서히 YPG의 전쟁범죄도 수면위로 올라오는 모습이죠.
제가 보기에는 아직 미국에서 말하는 주도세력과 EU에서 말하는 주도세력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여기에는 EU에는 터어키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다는 차이가 생깁니다.
러시아의 폭격에 대하여
미국은 알누스라을 포함한 반군단체에 대한 폭격을 비난합니다.
EU는 FSA폭격만을 비난합니다.
미국은 YPG를 공개적으로 주력으로 삼으려 합니다.
EU는 FSA만을 공개적 주력으로 삼으려 합니다.
터키는 YPG의 확장을 경계합니다. YPG의 유프라테스강 서안으로의 진출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하죠.
다른말로 알레포 동쪽과 유프라테스강 코바니사이의 전력 공백지역의 진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U에서는 FSA만이 시리아의 대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사드 견제를 위한 의견일치 이지만,
정치적 파트너로써 아사드와 시리아정부군 민병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합니다.
IS 박멸 보다는 시리아 내전에 포커스를 둡니다.(난민에 대한 고민이죠)
미국은 FSA보다는 YPG가 대안이 되길 원합니다. 시리아내전 자체보다는 IS박멸에 포커스를 둡니다.
(난민은 EU문제죠)
터어키는 YPG 보다는 FSA 및 알누스라에 대안을 둡니다.
터어키가 영공침범이니 뭐니 떠들어 대어도 폭격 루트상에 딱 놓은 얘들입니다. 터어키 영공침투 안하고 폭격할 방법은 장거리 고고도 폭격이나 비싸죠,
터어키가 좀 애매합니다.
알누스라의 세력이 악화되면 필연적으로 YPG의 서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YPG를 테러단체로 묶어 두려면 알누스라에 대한 폭격을 막을수가 없죠.
EU의 고민은 터키의 입장을 반영한 부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알누스라도, YPG도 배재하고 FSA만이 진리라고 말을 맞추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 YPG의 전쟁범죄가 부각됨으로써 미국에 대한 터키의 견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YPG 에 대한 공개적 지원을 말하는 미국 언론등이 YPG의 전쟁범죄를 들춘다면 오바마정부의 지원에도 리스크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현재까지의 시리아 해법은 터어키, 미국, EU 모두 동상이몽이라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저야 아사드가 대안이라고 말하는 입장이라,,, 저 또한 동상이몽으로 보일듯 합니다.
EU나 미국은 현재 FSA에 대한 견제력을 발휘할 능력이 없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금쯤 EU회의에서 어느정도 대안이 나올듯 기대했습니다만 역시나 네요.
러시아와 아사드만이 대안이라고 봅니다.
즉, 아사드를 죽일경우 그 가담자 어느선까지 죽일것이고,
어느선까지 면죄부를 줄것인가의 고민이 없다는것이죠. 그 문제가 정부군 가담자들에게 엄청난 족쇄로 작용한다는것을 간과하고 있다는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정부군 세력이 차후 정치권력에서 어느정도까지 인정할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다는것입니다. 결국, 정부군 가담세력은 빼도 박도 못하는 아사드에 충성할수 밖에는 없다는것입니다.
여태까지 꼬라지를 본다면 아사드 지지자들은 항복함과 동시에 킬링필드 2편 찍기에 충분한 범죄행위를 벌였고, FSA등도 충분히 킬링필드2 만들기에 충분한 잔인한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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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차기 대권을 공화당이 가져 간다면..저물어가는 패권에 다시 불을 부치기 시작할런지...
패닉 | 2015-10-14 | 추천 0
이지스로 | 2015-10-14 | 추천 2
차기 대권을 공화당이 가져 간다면..저물어가는 패권에 다시 불을 부치기 시작할런지...
devilqoo | 2015-10-14 | 추천 0
훈스 | 2015-10-14 | 추천 0
현실은 시궁창이라 FSA보다는 알누스라가 힘받고 있고, 정부군은 힘내고 있죠.
훈스 | 2015-10-14 | 추천 0
협상파트너로써의 아사드가 배제되어 있음으로써 실질적으로 정부군측 파트너 부재를 만들고 FSA만을 대안으로 둠으로써 거꾸로 알누스라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부정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시리아에서 가장 큰 세력인 시리아정부군, 알누스라를 배제하고 어떤 정치외교적 해법이 나올수 있을지, EU는 선언이외에 해법은 없다는것이죠.
keronos | 2015-10-14 | 추천 2
훈스 | 2015-10-14 | 추천 0
미국이나 유럽은 FSA를 지원하지 정복군을 지원하지 않는다 입니다.
정복군을 지원한다면 알카에다를 지원한다는것을 공인하는것이고, 거꾸로 테러단체를 지원한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리아 반군들끼리 정복군으로 뭉쳤고 자기들끼리는 통일된 시리아반군이라 말하지만, 미국, 유럽은 그런거는 없고 FSA만 있다라고 말을 할수밖에 없다는것이죠.
시리아반군은 통일된 반군을 말하지만, 지원하는 서구측은 분리된 반군을 말할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거꾸로 시리아반군의 통일성을 부인할수 밖에 없어집니다. 이것을 앞으로 분명한 리스크로 올것이라 봅니다.
EU에서 러시아 폭격으로 상황이 악화된다라고 말을 하는 부분이 정복군으로 통합이 가속화 된다면 EU로써 지원 파트너인 FSA의 세력약화가 발생하는 부분은 필연이고,
알카에다가 정복군의 주류를 장악함으로써 지원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리아 난민이란 덤탱이는 다 쓰고 거꾸로 테러단체 국가에 앞장설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죠.
훈스 | 2015-10-14 | 추천 0
결국, 논리적 명분은 시리아반군에 있어 보이지만, 추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알카에다 지원, 터키분리주의 테러단체 지원의 오명은 씻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훈스 | 2015-10-14 | 추천 0
EU나 미국이 FSA를 지원하다고 말하지만, 자금 및 무기의 알누스라로의 이동은 작년부터 이미 제기 되어온 문제입니다.
그러나 알카에다에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퍼 붙는 미국이나 테러에 극혐을 보이는 EU로써는 덮을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자기들 돈으로 한쪽에서는 테러와의 전쟁을 한쪽에서는 같은 테러단체를 지원할수 없기에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미국이나 EU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테러단체 지원이 금지되어 있고, 알누스라및 YPG는 그 테러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명백히 알카에다를 지원한는 FSA는 테러단체 지원단체이고 지원이 금지되며
YPG는 국제적으로 테러단체로 지정된 PKK가 주축이 됨으로 엄연한 테러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단지.............. 알면서도 서로 말 못하는것입니다.
훈스 | 2015-10-14 | 추천 0
그러나 반군세력끼리 FSA와 알누스라는 서로 싸웠습니다. 정부군 및 IS에 털리기 시작했죠.
그 결과물로 작년 하반기 FSA와 알누스라는 동맹을 맺기 시작합니다. 동맹이 가속화되어
FSA와 알누스라는 현재 같은 시리아 반군입니다.
단지 세부적으로 세세히 말하여 FSA와 알누스라 라고 말을 할뿐이죠. 정복군이라는 반군이름하에 FSA 성향, 알누스라 성향이 되는것입니다.
훈스 | 2015-10-14 | 추천 0
procc | 2015-10-14 | 추천 0
터키와 EU가 직간접적으로 지원 또는 대안으로 생각한다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