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북한군 규모 70만명..국방부 추정보다 50만명 적어"
충무공 | 2015-10-10 02:22:46
조회 10589 | 추천 1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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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가, 인구조사 바탕으로 북한군 규모 추산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북한의 상비군 규모가 우리 정부나 미국, 일본 등이 추정하는 숫자보다 훨씬 적은 70만명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야모토 사토루(宮本悟) 일본 세이가쿠인(聖學院)대 교수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발표문 '조선인민군의 군제와 전력'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발간하는 '군사균형'(The Military Balance) 2014년판은 북한 상비병력을 119만명으로 추정했다.
일본 방위백서 2014년판도 이를 참고해 북한 정규군 규모를 119만명으로 적었고, 한국 국방부의 국방백서 2014년판은 120만명이란 숫자를 내놓았으나 어떤 근거로 추산된 수치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미야모토 교수의 지적이다.
미야모토 교수는 "유엔 인구기금(UNFPA)의 협조로 1993년 실시된 북한 첫 인구조사와 관련해 당시 히토쓰바시(一橋)대 대학원생이었던 문호일씨에 따르면 총인구는 2천121명인데 연령별 인구는 2천52만명으로 69만1천27명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발표된 북한 인구연구소연구원 논문에서 이는 '군인을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만큼 69만1천27명이 상비병력임을 북한 당국이 간접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후 북한은 2003년 우수한 엘리트만 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지는 의무복무시키는 선발징병제를 도입했지만 상비병력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미야모토 교수는 분석했다.
그는 "2008년 10월 재차 실시한 인구조사에서도 총인구(2천405만여명)와 지역별인구 소계(2천334만여명)가 맞지 않았다"면서 "총계에서 소계를 빼 병력을 산출한 결과 2008년 상비병력은 70만2천372명이고, 남성은 66만2천349명, 여성은 4만23명, 총인구에 대한 비율은 2.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발징병제 실시 이후에도 상비병력은 별로 변화가 없고 총인구 대비 비율은 1999년(3.3%)보다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미야모토 교수는 "70만명은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합계에 가까운 만큼 북한은 이와 동일한 수준의 상비병력을 갖추려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다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예비군 포함 총인구의 5% 이상이 병력으로 동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군제에 대해선 "김정은이 최고지도자가 된 후 변화가 많아서 북한군의 재편성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지휘계통에 대해선 "(정치위원제도를 창설한) 70년대부터 그다지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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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009120101151
다음 탑으로 올라왔던 기사인데 이상하게 비밀에선 언급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기존에 북한군 병력이 120만이 아니라 70만명수준이라는 이야기는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건설부대의 병력을 정규군병력에 포함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랐던 거죠. 이번엔 인구조사로 70만명이라는 수치가 나왔다는데 건설부대 병력도 일단은 징집된 병력이라 인구조사에선 안나올텐데 어떻게 이런 수치가 된건지는 알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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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북의 자칭 특수부대가 20만정도라고 하는데 사실상 20만 정도만 제대로 된 군대이고 나머지는 노무자집단이라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이라크 같은 경우도 혁명수비대라는 친위대를 만들어서 집중 육성했는데 대규모 특수부대를 육성하면 일반 군대는 무늬만 군대가 되고 특수부대는 일반 군대수준이 된다더군요.
실제 이라크가 그랬지요.
agni | 2015-10-11 | 추천 0
열악한 상태에서 활약을 잘 할리가 없죠
agni | 2015-10-11 | 추천 0
북한의 경제력을 생각하면 110여만의 대군을 거느리긴 버겁죠
110만중 60만 이상이 영양실조라고 봐도 될 겁니다.
북한의 병력은 50~60만 이었다가
1970년대 경제력이 우리에게 뒤쳐지며 현재처럼 병력을 늘린거죠
곰 | 2015-10-11 | 추천 0
우리 얼론 기자님들 ~~아마도~알고있었을까요?
mactruck | 2015-10-10 | 추천 1
이 와중에 다음의 댓글들은 예상대로군요
포병솔 | 2015-10-10 | 추천 2
빤스지기 | 2015-10-10 | 추천 0
서류상으로는 국방부 군인이 아니다. 보충역도 (방위, 상근) 서류상로는 현역이 아니겠죠
빤스지기 | 2015-10-10 | 추천 0
그러나 북한은 호위총국과 내무군이라는 서류상으로는 민간인인 조직이 있으며 이들은 평시 인민무력부의 지휘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 군복을 입고 근무하며 실질적으로 군대입니다.
70만 이하의 군인 숫자라면
17세내외부터 시작하는 군입대와 , 10년가까이의 군복무,.
여군의 증가 등을 따지면 숫자가 안맞을 건데요
실제 군복입는 자들은 100만이 맞을겁니다.
호위총국, 내무군(국경경비부대 등) , 건설부대 등을 빼면 70만이 가능하겠지요
정말 70만이라고 한다면 일반 전연군단의 경우 과거와 달리 실제 편제가 60%이하가 되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오는 정보로는 무기 유지가 열악하ㄱ다고 나왔지 운용인원 부족이라는 얘기는 안나오고 있거든요
드루이드 | 2015-10-10 | 추천 5
북의 자칭 특수부대가 20만정도라고 하는데 사실상 20만 정도만 제대로 된 군대이고 나머지는 노무자집단이라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이라크 같은 경우도 혁명수비대라는 친위대를 만들어서 집중 육성했는데 대규모 특수부대를 육성하면 일반 군대는 무늬만 군대가 되고 특수부대는 일반 군대수준이 된다더군요.
실제 이라크가 그랬지요.
궁금해요 | 2015-10-1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