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페이스북에 올라온 K3관련 제안
Gascan | 2015-10-04 23:14:04
조회 8169 | 추천 0 | 다운로드 0
BEMIL 페이스북에 한달 전에 올라온 글인데 여기에 아무도 안올린것같아 제가 한번 올려봅니다
작성자는 "최석종"님이십니다
문단에 굵게 표시한 부분은 글의 핵심을 더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 한겁니다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저는 K3 사수가 아니었어서 딱히 할얘기가 없습니다;
그냥 글이 묻히는게 안타까워서 퍼온것 뿐입니다;
출처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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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경기관총 결함
bemil.chosun.com에 올린 퇴역한 전직 장교가 호소하는 글을 보았읍니다.
저의 얄팍한 지식과 경험에 비춰 보면 한국군의 경기관총은 태생부터 잘못 되었읍니다.
저는 미 해병대 기초 보병학교 시절 자동화기 훈련 중에 FN MINIMI / M249 SAW 를 처음 사격해 보았었읍니다. 첫 500발 탄창 비우고 두번째 500발 탄창 사격 중에 고장이 났었는데, 총신 과열이 요인 입니다. 검은 총신이 과열 되면 오렌지 빛을 내다 허옇게 변합니다. 총신 바꾸고 식히는 중에도 꽤 오랫동안 허옇읍니다. 총신 바꾸고 다시 사격하는데, 두번째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 합니다. 총신 바꾸고 다시 사격하면 되지 하는게 보통 사람 심리 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과열은 빨리 되지만, 식는데는 오래 걸기기 때문 입니다. 두번째 교체 후에는 탄창 하나도 감당 못합니다.
왜 1,000발도 감당못하나?
저의 의견으론 과열의 원흉은 총기(총신 포함)에 사용한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기관총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는데, 무게가 적게 나가는 만큼 열기를 감당하는 뚝심이 부족한 것입니다.
문제의 원흉을 찾았으면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해결책 하나,
획기적 개조 없이 미군이 사용한 방법을 답습하는 길이 있읍니다.
"Its original gas regulator offered two different gas port sizes, allowing cyclic rates of fire of 725-rounds per minute (r/min) or 1,000 r/min. The latter setting was intended for adverse conditions such as an excessively dirty firearm or cold weather. The two-position gas regulator was discarded as part of a product improvement program. Sustained rate of fire, the rate of fire at which the gunner can fire continuously without overheating, is approximately 85[32] r/min."
간단히, 분당 발사 숫자를 제한 하는것입니다.
해결책 둘,
총기 재료를 강철로 바꾸면 내구성 향상될 것입니다. 그것에도 한계는 있읍니다. 무게를 줄이려 작게 설계한 만큼 감당 할수있는 열 에너지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문제점을 방치하고 나물라라 하는것 보단 낫습니다.
해결책 셋,
지정 경기관총 운용 개념을 버리고 Slide Fire 도입. Slide Fire 의 Bump Stock 가격이 높기에, 직도입하면 안되고, 자체 개발하여 실전 배치 하는 것입니다. Bump Stock 이란게 단순한 개조 이기에 국방 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육군과 해병대 조병창/병기창에서 직접 제조하면 됩니다. 분대, 소대 마다 지정된 기관총 사수를 두기 보단, 모든 보병에게 기관총 사수의 능력을 부여 하는것이 전술 운용 개념과 현실적으로 우월합니다.
한국군의 장기적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는 셋을 모두 시행하는게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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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CHAOS | 2015-10-06 | 추천 0
사수도 3개..... 즉 수색대도 1인당 600발입니다.
아마도 솔피님은 사수1명 부사수 2명 해서 합이 1800이라는 것을 잘못 알고 계신 듯 합니다.
CHAOS | 2015-10-06 | 추천 0
보병 1인당 460발 수령이지만 전투시에는 약 140~180발 휴대입니다. 나머지는 군장과 함께 따로 모아두거나 소대를 따라다니는 트럭에 보관합니다.
30발 탄창이지만 급탄불량에 대한 위험 때문에 25발 넣으라고 하죠.
탄창은 1인당 6-7개 휴대합니다. 과거 20발들이 탄창 쓸 때 140발 기준이었고요. 현재 30발들이 기준으로 약 180발 휴대하게 되어있습니다.
기관총도 탄약상자 들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수가 400발 휴대(총에 결합 한 탄통 외에 한개 여분으로 휴대)하고 부사수2명이 각각 400발 휴대합니다.
부사수가 1800발 휴대라고요? 링크도 안껴있는 850발짜리 K2 탄약통 한개 들고 1km만 걸어가도 팔이 떨어져 나가려고 합니다. 인간의 체력으로 1800발과 자신의 총과 30발탄창 7개를 다 휴대하고 걷기조차 힘듭니다.
부사수는 자신의 소총과 180발의 탄약 외에 탄통 두개를 휴대합니다. 그리고 탄약수가 두명이니까 기관총 한정당 한 전투에서 쓸 수 있는 탄약은 최대 1200발입니다.
물론 방어전에서는 지급받은 탄약은 모두 참호내에 보관하므로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706sfc | 2015-10-05 | 추천 0
706sfc | 2015-10-05 | 추천 0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쏴제끼면 5분도 안되 총알이 없어서 무용지물이 될텐데...
DBoys | 2015-10-05 | 추천 0
코삭 | 2015-10-05 | 추천 0
수통에 물은 먹을때만 쓰는건 아니죠
그래도 난사 할일이 있으면 예비 총열을 더 들고 다니시는게 ..
솔피 | 2015-10-05 | 추천 0
그래서 K-3사수는 200발 탄통 3개가
1기수탄입니다.
솔피 | 2015-10-05 | 추천 0
K-3사수는 600발
부사수는 1800발 휴대이고.
육군과 해병대의 1기수탄 보유량도
좀 틀리는데. 이는 해병대의 상륙전교리로 인해서 해병대의 기수탄
보유량이 조금식 많습니다.
솔피 | 2015-10-05 | 추천 0
못할 이유가 없지요.
meteor99 | 2015-10-05 | 추천 0
CHAOS | 2015-10-05 | 추천 2
모든 상황에서 가장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조준경은 3-4배율 정도의 내구성 좋고 짧은 조준경입니다.
도트는 가격 만큼의 전투력 향상은 힘듭니다.
원래 도트라는 것이 시가전 등 100m정도의 교전거리에서 빠른 조준을 하라고 있는거라 평균교전거리 200-400m를 상정하고 있는 우리 육군의 일반보병에게는 불필요장비에요.
K-3기관총 교체할 돈이 있으면 조준경이나 빨리 보급하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CHAOS | 2015-10-05 | 추천 0
플라스틱 탄통 200발, 캔버스 탄알집 100발입니다.
500발짜리 탄통은 없어요.
그리고 슬라이드파이어요?
그건 미니미보다 총열이 더 빨리 달궈지는데 지금 쓰는것 보다 못한 것으로 바꾸자는 제안은 도대체가 뭡니까?
Ecarte | 2015-10-04 | 추천 3
Ecarte | 2015-10-04 | 추천 3
E | 2015-10-04 | 추천 0
충무공 | 2015-10-04 | 추천 0
E | 2015-10-04 | 추천 2
Ecarte | 2015-10-04 | 추천 0
해당 해결책으로는 총신과열에 따른 명중률하락을 막을 수 없으며 (열로 인한 총열확장은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약실온도 상승으로 인해 정상적인 동작 역시 보장되지 못합니다.
E | 2015-10-04 | 추천 2
그리고 저 Slide Fire는 단발만 가능한 민수용 소총을 연사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만든거지 경기관총을 대체하려고 만든게 아닌데요. 간단하게 조정간 연사로 놓고 갈기라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