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UAE 아크부대 훈련 현황 최신 기사

mixer | 2015-07-13 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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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아크부대' 150명, UAE 파견돼 5년째 맹활약 

2010년 한국 온 UAE 왕세제가 말했다 


"난 한국 특전사 '狂팬' 우리 軍 훈련시켜달라" 그로부터 5년…



- 전략 - 


지난 5월 중순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동쪽으로 150㎞ 정도 떨어진 알아인 지역. 오후 3시쯤 아크부대 장병들이 웃통을 벗고 주둔지 영내에서 단체 뜀뛰기를 했다. 온도계는 영상 45도를 넘고 있었다. 부대 관계자는 "외국 왔다고 훈련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고 했다. UAE군 지휘관들은 초기에 이런 모습에 거의 경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군 특전사는 기술과 능력, 군기(軍紀) 등에서 진짜 우리의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UAE의 핵심 안보 전략 중 하나는 다른 나라와 협력 관계 구축이다. 방위협정을 체결하고 외국군 주둔도 허용한다. 미국·영국·프랑스·호주 등 6개국 35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외국군 주둔은 선진국 군사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이다. 한국 아크부대는 특히 특수전·대테러 분야에서 UAE군의 능력을 키워주는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UAE는 한국과 연합훈련도 하고 있다. 연합훈련은 대테러·특수전·고공·해상특전 등 아크부대 각 팀에 UAE군 장병 2~3명을 편성한다. UAE군 관계자는 "한국군과 함께 훈련하면서 우리가 아마추어 군대에서 프로 군대로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아크부대 관계자는 "UAE는 올해 다른 나라 연합훈련은 모두 취소했는데 우리 연합훈련은 100%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군 단독 훈련 때도 항공기와 선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UAE 파견은 우리 군 장병들의 전투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만피트(3300m) 이상 고공 점프나 야간 점프의 경우, 국내에선 6년 동안 해야 할 훈련을 UAE에선 8개월 만에 소화하고 있다. 수백억원짜리 첨단 대테러 훈련 시설을 맘껏 사용하고, 국내엔 없는 최대 사거리 2㎞ 사격장에선 장거리 저격 능력을 키우고 있다.

* 기사 전문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3/2015071302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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