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동네 제60회 현충일 행사 이모저모 @@

찢어진 워커 | 2015-06-06 12: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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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60회 현충일의 날입니다.

호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입니다.

어느덧 60회를 맞이하게 되었군요.

워커 어릴 때엔 현충일, 6.25 때에는 시끌벅적하고, TV에서는 관련 프로그램(특히 전쟁영화 ㅋㅋㅋ)가 방영되었는데, 요세는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현충일 추모식 행사 정도로 조용히 현충일을 보냅니다.

각 지자체별로 현충일 추모식을 거행해왔는데, 올해는 메르스의 여파와 의전 행사 간소화에 따라 조용히 그리고 후딱 끝이 났습니다. 사진 몇 장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어떤 혜택이 있는지 적어 봅니다.

 


 

제 60회 촌동네 현충일 추모식 행사 전경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혜택을 몇가지 적어 볼까합니다.

참전 유공자분들의 대한 관리 및 지원업무는 보훈처에서 담당합니다. 각 지역에 보훈지청이 있어 업무 담당하는데, 전사하시거나, 부상 등을 당한 분들에게는 보훈처에서 보상금, 위로금, 수당 등을 지급하죠. 금액은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훈처에서 지급하는 국가유공자급여(보상금)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은 분은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좀 받으시는 분도 계시죠. 개개인에 따라 다 다른거 같습니다.

 

 


 

 

이분은 좀 받으시네, 대신에 기초연금은 못 받음.... 소득인정액 초과라...

이런 경우 좀 화를 많이 내시죠. 기초연금 신청하러 왔다가,,, 기준 초과라서 못 받는다고 안내하면. 그거 내 목수값인데, 그거 받는다고 기초연금 안주나!!! @@

그외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분들에게는 가사 도우미 등 활동지원 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급여는 국비에서 지출하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전쟁, 월남전 등을 겪은 역사가 있기에, 참전용사들이 많죠. 사망이나 부상을 당하디 않은 분들에게는 국가에서 제공하고 혜택이 없기에, 각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들어 참전유공자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지급액이나 대상자 범위, 방법이 다른데, 아마 지원 못하는 지자체도 있을지도 모르죠.

참전 유공자에게는 월 6만원 연 72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65세가 되면 지급을 하는데, 신청주의이기때문에 신청안하면 안줍니다. 그래도 그분들 다 보훈청에서 안내하고 각각의 네트워크가 있기에 때되면 신청하러 오시죠. 보훈청에서 지급하는 유공자증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가지고 오셔서 신청서 작성하면 됩니다. 단 불편한 점은 지자체사업이기에 시군구를 옮기면 다시 이사한 곳에서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자 분이 사망을 하면 배우자, 자녀에게 유공자 지위가 승계가 되는데, 이분들은 월 3만원씩 년 36만원을 지자체에서 지원을 합니다. 유공자분이 사망을 하면 지자체에서 장례지원금이 약간 지원이되는데, 요것도 신청주의. 1년내에 신청 안하면 권리 소멸입니다.

 

 


 

현충일이 다가오면 5월 중순부터 바빠지기 시작을 하는데, 일단 대상자분에게 초대장과 흉화를 보내야 합니다.

 


 

요런 걸 보내는데, 보내는 방법은 지자체마다 여러가지겠죠.

우편으로 보낸다? NO.

보통우편으로 보내면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못 받는분 가끔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기에. 그렇다고 등기로 보낸다? NO. 그런 돈 없음. 대상자가 몇명인데,,, 예산 거덜남.

그래서 점조직(????)을 활용합니다. 일명 통장들을 활용하죠. ㅋㅋㅋ 통장들이 열심히 배달합니다. (음 월 20만원받고 고생이 많구만....ㅋㅋㅋ)

그러면 사진 몇 장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 까? 그래도 웃는 모습이 좋네요.

1년에 한번 그분들을 위한 날...

 


 

행사장에는 유공자와 관계자만 참석하는 건 아니죠.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에서도 나오고..

혹은 지나가는 일반일도 구경 삼아...그리고 ... 그리고....

혹 뭐 기념품 안주나 혹은 점심 안주나 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점심 없따~~~~ ㅋㅋㅋ)

 


 

촌동네라서 그런지, 이런분들도 오십니다. 아까 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장사 쪼매 하신거 같더라고요..주로 농기구, 특히 호미 많이 팔던데..,

 



이상으로 촌동네 현충일 행사 사진 이모저모...

 

현충일, 영어로 Memorial Day라고 하나요. 단순히 그런 날이 있구나 하고 기억만 하는 날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Written by Torn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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