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대전차미사일 현궁

흑표 전차 | 2015-05-01 17: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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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대전차미사일 현궁 체계 분석입니다. 이전에 올렸던 글의 내용, 사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한국육군 무기체계 시리즈는 지속 연재될 계획입니다. 


△ 사진 1, 현궁은 2.5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보병이 휴대한 모습이다. 


중거리 대전차미사일 현궁(Raybolt) 

ADD(국방과학연구소)는 '현궁'이라고 이름지어진 차세대 대전차미사일을 개발해 내놓기에 이른다. 1차 불곰 사업으로 들여온 메티스M과 스파이크 미사일을 참고하여 개발된 현궁체계(Raybolt System)은 보병휴대용 중거리(2km 이상)으로 유도가 필요 없이 신속한 회피를 할 수 있는 적외선 화상유도방식을 적용하였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한 병사의 생존성 확보를 위해서 재블린, 스파이크 미사일처럼 사격 후 곧바로 회피할 수 있는 3세대 Fire＆Forget(발사 후 망각)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적외선 화상유도방식이란 '사격시 사수가 지정한 표적을 미사일이 기억하면서 스스로 그 표적을 추적하며 비행해 가는 방식'이다. 


탑어택(Top Attack) 

일반적인 대전차미사일이 일직선으로 돌진해 적 전차, 장갑차의 주장갑을 관통하는 것과는 다르게 미사일이 표적 상공으로 비행하여 상부를 타격하는 방식이다. 

현궁의 경우 방어력이 집중되어 있는 적 전차의 전면장갑을 회피하고 상부공격방식을 적용함으로서 단순 표적 명중 개념이 아닌 정확히 포탑 상부를 강타하도록 하여야 하고 그 순간에 맞춰 신관이 기폭. 상부타격을 실행하여야 한다. 

통상 적 전차의 상부가 정면보다 약하기 때문에 상부공격 방식을 채용해야 효율적으로 적 전차를 격파할 수 있다. 


△ 사진 2, 현궁의 내부 구조도를 알 수 있는 사진. (사진출처: 국방일보) 


현궁체계의 발사장비는 보통 미사일을 거치하는 발사대와 주야간 조준장비, 그리고 전원공급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진기관은 초기 사격시로 나뉘는 이중모터추진 방식이다. 추진기관은 초기에 미사일을 발사대 밖으로 사출한다. 


△ K-21 전투장갑차의 40mm 기관포가 탑재된 포탑 측면에 2연장 대전차미사일 발사기가 탑재된다. 이 발사기는 내부에서 수동으로 미사일을 재장전할 수 있다. K-21에 탑재된 대전차미사일은 적 전차에 대한 방어수단임과 동시에 타격수단이 된다. 



△ 소형전술차량의 후방 트렁크에는 4기의 현궁체계가 탑재되며 상부에는 2기의 현궁 발사대가 장착되어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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