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게 버려진 북파공작원 -그것이 알고싶다-

AK74S | 2015-04-23 19:24:52

조회 11672 | 추천 0 | 다운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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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과 지금부터 드릴 이야기는 60년대 70년대 심지어 80년대도 아니고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벌어진 사건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계속 벌어졌겠죠)

'최소' 2000년대 초까지 70년대와 똑같은 방식으로 북파공작원이 운용되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북한을 연상케하는 학대와 가혹행위는 더 충격적입니다.

훈련을 받다 불구가되거나 미쳐버리거나 심지어 심심치않게 구타나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로 사망해도. 아무런 보상도 없고.

무엇보다 이런 끔찍한 지옥의 훈련을 받는 이 부대가. 임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원한 직업군인이 아니라

평범한 징집병들 그것도 아무런 설명조차없이 듣기좋은 거짓말로 꼬득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자행되었다는게 그냥 기가 막힙니다.

수많은 피해자들과 사망자들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여전히 그런 사건들중 대부분을 부정하는 거짓말들로 일관하고있습니다. 일부만이 소송을 통해 인정을 받았죠.

피해자들은 지금도 육체적 고통과 PTSD를 지니고 살고 이들중 많은수가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건들의 철저한 진상조사, 인정받지못한 피해자들의 보상을 촉구합니다.

댓글 [16]

만두가좋아 | 2015-04-23 | 추천 9

아이러니 하죠?그렇게 종북이라 욕하는
정권과 인권위원회가 한일이거든요.2003년 국가 인권위원회가
군을 상대로 북파공작원에 대한 실체및
인정하고 명예회복 및 보상을 권고하고
2004년에 특수임무수행자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 2007년 특수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 졌거든요.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북파공작원한태 뭘 해줬다면 가스통 시위는 있지도 않았을겁니다 ㄲㄲ
펜리스펜릴 | 2015-04-25 | 추천 0

글적 말은 제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라'가 버리진 않았습니다. '정권'이 버린거지...그게 그거라고 본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북파공작원들 스스로도 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버리지 않았기에 나라도 그들을 버리지 않은 겁니다. 북파공작원분들도 자신을 버린 '정권'은 미워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죠.
안선영 | 2015-04-24 | 추천 1

당시 정권이 해준게 아니라 고엽제 보상이 시위 투쟁을 통해
보상과 보훈치료가 이뤄지자 특수임무수행자들도 단체를 만들고
역시 시위 투쟁을 통해 보상과 명예회복읗 하게 된것입니다
어떤이 | 2015-04-24 | 추천 0

예전에 한겨레 21에선가도 다루었는데 기사 중 어떤 사례는 희생된 공작원 가족에게 매달 보상금이 나갔는데 중간에 담당 공무원이 다 떼먹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대양강국2 | 2015-04-24 | 추천 0

현재 주요 국가기관에 근무하는분 많습니다.
드루이드 | 2015-04-24 | 추천 2

실제로 현장에서 활동한 분들은 부족하나마 보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문제가 된 사람들은 현장에서 활동하지 않고 지원부서에서 근무한 사람들까지 동일한 보상을 요구하면서 아직까지도 시끄럽게 한다더군요.
당연히 이사람들은 이권하나라도 챙길려니 극우단체 코스프레를 한다고 하더군요.
Tangent | 2015-04-24 | 추천 0

영상 초반에 나오는 조씨 아저씨의 경우, 모 커뮤니티에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보상문제로 특수임무수행자전우회 쪽과 협의 후, 직접 총대를 매고, 사전에 방송제보가 오기전부터, 연기연습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만큼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이, 전시행정식 조치만 이뤄진것으로 밖에 추측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름중립적 | 2015-04-23 | 추천 2

물론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갑니다만 폭력적인 시위는 지양해야죠.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그것만이 최선이라면 어쩔 수는 없죠.
문제는 그 후로 다른 단체들도 각종 시위에 가스통 들고와서 행패부리게 되는 선례를 만들어준거죠. 애초에 대우를 제대로 해줬어도 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한다면 북한이랑 다를게 없죠.
이순신장군 | 2015-04-23 | 추천 0

아버님께서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초까지 북파공작원으로 군대다녀오셔서 국가유공자도 되셨고, 얼마간의 보상금도 받으셨습니다...말씀들어보면 정말이지... 멀쩡한 사람 좋은말로 꼬드겨서 데리고 가서 혹독하게 다뤄서 인간병기 만들고...참.. 그나마 아버지께서는 운좋게도 살아나오셨지만.. 많은분들이 알게모르게 어처구니없게 가족도 모른채로 유명을 달리하신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암튼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현대사의 또 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집중 | 2015-04-23 | 추천 2

mi24님 북파공작원이 왜 가스통 들고 21세기에 날리쳤는지 모르시는 건가요? 진압부대 방패를 금속제로 바꾸게 한 그 북파공작원의 시위를요?
mi24 | 2015-04-23 | 추천 0

음 첮아보니 놈현정부때가 맞는데 김대중정부시절 당시여당 국민회의 김성호의원이 입법발의된게 시작점이네요 다시말하지만 공작원실체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였지만 역대정부에선 부정당하다 김대중정부들어서 인정하고 노무현때 공식법까지제정하고 유공자등록햐준정부를 왜 그토록 지금도 앞으로도 미워하나요 그점이 정말이해안되요
만두가좋아 | 2015-04-23 | 추천 9

아이러니 하죠?그렇게 종북이라 욕하는
정권과 인권위원회가 한일이거든요.2003년 국가 인권위원회가
군을 상대로 북파공작원에 대한 실체및
인정하고 명예회복 및 보상을 권고하고
2004년에 특수임무수행자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 2007년 특수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 졌거든요.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북파공작원한태 뭘 해줬다면 가스통 시위는 있지도 않았을겁니다 ㄲㄲ
마린892 | 2015-04-23 | 추천 1

북파공작원관련기사조금만 찾아보면
노무현정권때 특수임무수행자보상법이 제정되서 보상이 시작된걸 알수있습니다.
그이전정권들은 북파공작원존재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않았고요.
명량 | 2015-04-23 | 추천 2

북파공작원 문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지만 진짜 혹독한 훈련을 거쳐 북한에 침투해 활약한 북파공작원이였다면 충분한(정당한) 보상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한반도에 제2의 625가 나지 않게 남모르게 희생했을거라고 생각되어 고개가 숙여집니다.
피해자가 아니라 정당한 영웅입니다.
mi24 | 2015-04-23 | 추천 0

2004년이면 노무현정부인데 종북정권에서 그들 공작원을 유공자대우한다? 을지문덕선생 다시 알아보세요 내가알기론 전두환때 검토하다 노태우때 북파곤작원유공자 된걸로 아는데요. 그렇다면 왜 노무현정부시절 반정부데모에 나왔으며 지금도 공작원단체는 김대중 노무현을 천하의 둘도없는 종북주의자로 여기나요 말이 안되죠. 당장 지난대선때 문재인을 얼마나 비토하고 반대했습니까
AK74S | 2015-04-23 | 추천 2

적어도 90년대 말이라면 그런일은 일반병이 아니라 직업군인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상이 제대로 되었으면 억울함을 호소하는 대원들이 남아있지도 않겠죠. 지금도 국방부에서 인정조차 하지않는 사망자들이 있습니다.
乙支文德 | 2015-04-23 | 추천 4

특수임무수행자는 그 유명한 가스통 시위로 비밀에 쌓여있다가 알려지게되었고
2004년 특수임무수행자보상에관한법률이 제정되어 보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이 되었고 보상금도 일부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분들이 수고하고 희생한 가치야 그 무엇으로 견줄수 있겠습니까만
이름 그대로 부여된 특수임무때문에 공개적으로 밝힐수 없었던 부분도 있고
암튼 고충이 많았던건 사실이고 저분들의 임무수행으로 인해 습득한 정보와
북한내 휴민트조직으로 인해 대한민국 안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