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이나 민방위라면 뒷골을 잡을...

uzi9mm | 2015-03-31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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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친한 형님과 카톡으로 얘기 하다가 제가 밀덕인 것을 아는 형님이 자기가 인터넷에서 찾 은거라면서 보내준 사진인데 혈압 오르더군요... 군복만 입으면 사람이 그렇게 우습고, 하찮게 보 이는 걸까요?? 현역이든, 예비군이든, 군인이 아 니여도, 전후사정 다 제껴두고 다른 사람을 비하 하고 깎아내리는 생각이나 말과 행동은 해선 안 되는건데... 저 사람도 예비군복을 예비군 훈련 땜에 입고 있을 뿐이지... 멀쩡히 대학 다니고, 멀 쩡히 직장 다니는 직장인이거나 처자식 먹여살리 느라 일 하다가 예비군 훈련 간 성인일진데 군복 을 입고, 지하철에 앉아 있는 사람의 사진을 찍어 서 저런 잘못된 생각을 그대로 sns에 올리는 정신 과 무개념은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까요?? 자신과 같은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전쟁이 터지면 생업과 가족도 제껴두고 국가의 호출에 예비군복 입고 뛰어가야할, 어쩌면 자기들 대신 총알을 맞아야할 현역군인들, 예비군들, 경찰들 을 우습게 여기는 일부 사람들... 진짜 전쟁 터져 서 자기들이 우습게 여기던 사람들이 자기들 대 신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는 걸 봐야 정신 을 차릴까요?? 근데 연평해전이나 천안함이나 연평도포격이나 최근에 야구방망이 휘두르는 마 약쟁이에 맨손으로 맞선 경찰, 응급구조하러 갔 다가 취객의 주먹에 맞는 응급구조원분들... 그분 들도 가족이 있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걸 언제쯤 깨달을까요?? 자기 식당 앞을 응급출동한 소방 차가 막는다고 응급출동한 구조대원들에게 구급 차 빼달라고 큰소리치는 식당 아줌마는 도대체 무슨 떵개념일까요?? 우리가 군바리, 짭새라고 얘기하질 말고, 우리를 위해 대신 목숨을 바쳐줄 분들이라고 생각해주는게 그리 힘든가요?? 몇 일전 한 중학생들이 휴가나온 군인을 보고, 군바 리라고 ㅋㅋ 거리길래 야 이 xxx들아 너희들 4년 후의 미래다! 전쟁 터지면 니네 대신 총 맞을 사람들이 우습냐?! 어린노무xx들... 이라고 잔소 리를 했죠... 우리 아빠도 군바리라고 하는데... 이러더군요... 군납비리 져지르고, 걸핏하면 온갖 구타와 가혹행위 사건 터지지만 그래도 자기 자리 에서 성실히 역할을 하는 분들까지는 어린 학생 들에게까지 놀림과 비아냥의 대상이 되면 안되는 데 말이죠...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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