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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8월 26일 목요일, 본격적인 훈련소 투입과 함께, 5주간의 군사훈련을 책임지게 된, 새로운 분대장들과 소대장들의 갑작스러운 험악한 모습에 크게 위축되어, 이런 저런 실수를 남발하고, 새하얗게 질려서 겁먹고 위축된 모습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인 이외에 몇몇 훈련병들은 교육연대 의무대 군의관의 처방으로 다음날 국군논산병원(현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외진판정을 받게 되었다.
 소대장 인솔하에 의무대에서 다시 생활관으로 복귀한 필자는, 다시 생활관으로 돌아왔고, 처음 만나는 동기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필자가 속한 3X연대, 1교육대 2중대 3소대 4분대로 분대원들의 교번은 다음과 같았다. ‘147번 필자, 148번 조형(부산), 149번 유군(서울), 150번 승형(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유학파), 152번 장군, 153번 정군, 154번 규형, 155번 철형(영천), 156번 전군(강릉), 157번 조군‘ 그리고...4분대를 책임지게 된 ’이XX 분대장(일병)‘이였다. 첫날밤 긴장되고, 겁이나는 하루 속에서, 4분대 동기들은 오늘 겪었던 폭풍과 필자의 패닉상태에 오히려 욕하고 비방하기 보단, 위로와 격려를 해 주었다. 그리고...그렇게 하루가 갔다.
 2010년 08월 27일 금요일, 두 번째 훈련소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점호행사, 배식조 임무를 바로 마치자마자, 위 언급된 필자를 포함한 몇몇 훈련병들은 국군논산병원 외진을 하게 되었다. 의무대로 이동하여, 대기하던 중, 계속 외진인원 언급이 없어, 훈련병들 몇몇은 아무이유없이 대기했지만, 기간병들의 착오로, 버스에 타지 못한채로 대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소대장님은 자차로 필자와 훈련병 몇을 직접 태우고, 국군논산병원에 데려다 주셨다. 어쨌든, 무사히 진료시간과 앞으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착하여, 논산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출처 : http://nonsan.grandculture.net/gallery/nonsan/picture/l/GC020P2483_l.jpg

구 국군논산병원의 모습. 현재는 육군훈련소 영내의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이전하였으며, 외진을 하면, 버스를 타고, 부대 밖으로 나가 잠시나마 사회냄새(?)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다.

 우리를 인솔한 훈련소 소대장들과, 분대장들은 시간 여유가 있는지라, 뭔가 여유롭게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분명 어제까지 살벌한 분위기로 있었던 분들이, 저렇게 무방비적으로 인간적인(?)모습을 보이니, 꽤나 당황스러웠지만,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조용히 있었다.
 그때, 간호장교(여군 소령인가 중령으로 기억함. 2010년 당시 30대 후반 ~ 40대 초반 추정.)가 갑자기 나타나 훈련소 소대장(?)이 있는곳 앞에서 ‘여기 근처에서 담배냄새가 나고 있는거 같다. 병원은 금연구역인데, 훈련병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분들이...어짜고 저짜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샥~ 사라졌다. 사라지자 마자. 어느 소대장 한분이 바로 이렇게 말했던게, 압권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담배 안폈는데 담배피게 생겼다고, 우리 의심을 하는거 봐라...저 아줌마가 어짜고 저짜고 ㅋㅋㅋ...’ 그리곤, 그게 웃기다고 훈련병 몇몇과 소대장들과 분대장들은 병원 복도에서 키득키득 대었던 걸로 기억한다.
 잠시 뒤, 필자의 진료차례가 왔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그랬다. 정신과 군의관과의 면담이였다. 군의관은 전날 저녁 교육연대 의무대 군의관으로부터 받은 소견서를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필자 역시,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솔직하게 이야기 하였고, 군의관은 필자를 격려하면서, 훈련소 퇴소보다는 앞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처방을 하였다. 사실 진료 전에, 소대장은 필자에게 ‘부모님과 통화하지 않겠니?’ 라고 질문을 하였다. 하지만, 입대한지 며칠 되지 않았고, 가입소 기간인데, 집에 전화가 가는 것은, 본격적인 훈련에 투입하지 않았는데, 부모님께 큰 걱정을 끼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전화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어쨌든, 군의관의 처방(신경안정제, 조그마한 알약을 1/2로 쪼갠 것)을 하였고, 본인은 퇴소보다 훈련을 하고, 앞으로 군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인지, 다른 몇 명과 함께, 다시 훈련소 교육연대로 돌아왔다. 그리고...정신과 약물 처방 받은게, 문제였는지 몰라도, 부대 복귀후, 분대장에게 보고할 때, 다른 분대장들도 필자를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생활관으로 복귀했을땐, 동기들은 오히려 필자보다 전날 밤부터 공익으로 빠진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입소 기간에 퇴소할 것이라 이야기를 했던 ‘151번 훈련병’을 더 욕하고 있었다.

2010년 08월 28일 토요일, 군대에서의 첫 주말이였다.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없었고, 군대리아를 처음으로 먹는건 기억난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빵과 페티, 달걀, 잼 등을 직접 조립해서 먹는 D.I.Y(Do It Yourself)햄버거였다. 어느 분대장이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교육·훈련이나 종교행사같은 문제로 시간이 부족하니까, 그냥 샐러드, 달걀, 다 섞어먹어’ 라는 명대사(?)를 남겼고, 필자는 그대로 실행했다.

사진출처 : https://mirror.enha.kr/wiki/%EA%B5%B0%EB%8C%80%EB%A6%AC%EC%95%84

군대리아. 필자의 경우 오른쪽 샐러드가 있는곳에, 치즈, 삶은달걀, 잼, 소스(불고기소스, 치킨소스)를 섞은 뒤, 골고루 수저로 탁탁 쳐서 으깬 뒤, 샐러드(?)를 신속히 만들고, 햄버그식빵을 바로 뜯어 조립해 먹었다. 훈련소에서는 패티가 1개 밖에 나오지 않아, 수저로 1/2로 잘라내어 빵 2개에 맞춰 넣고 먹었으며, 목이 막힐때는 수프를 먹으면서, 신속히 먹어 치웠다. 그리고 난 뒤, 피니시로 아침에 배식되는 우유(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우유보다 약간 더 큰 규격임.)를 원샷! 하면, 시원하게 끝맺음을 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간의 무리수를 보태자면 ‘M본부의 군대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군대리아 먹방의 원조는 바로 필자‘라고 하고 싶다.
(이때 훈련소에서 군대리아를 먹는 방법은 자대에 가서도, 그대로 실행했으며, 전역 후, 3사관학교 면접날 아침에도, 동원훈련 마지막날 아침에도, 군대리아가 배식나오던 날,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똑같이 실행했다. 엄청 야무지게 먹었다.)

사진출처 : http://egloos.zum.com/linecrows/v/2745003

사진출처 : http://parkgn1.tistory.com/entry/%EB%82%B4%EA%B0%80-%EA%B3%84%EB%A3%A1%EB%8C%80%EC%9D%98-%EB%86%8D%ED%98%91%EC%9A%B0%EC%9C%A0%EB%8B%A4

사진출처 : https://twitter.com/lizzy07061

군대에서 먹은 우유들은 시중에 파는 우유보다, 약 50ml정도 더 큰, 250ml로 보급이 된다. 덕분에, 휴가 나온 뒤, 시중에 파는 작은 우유가, 더 작아보이는 착각을 하는 일을 실제로 겪었다. 실제로는 군에 보급되는 우유가 더 큰 것이였지만 말이다. 그리고...지역마다 다르지만, 농협우유, 축협우유, 부산우유, 서울우유 등 처음보는 종류의 우유도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어쨌든, 첫 주말은 별 감흥이 없었다. 주말시간 보장이라고 하며, 특별히 훈련을 하는것도 없었고, 대신 오후에 국군도수체조의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 준 것을 기억한다. 국군도수체조 교육(?)을 끝낸 뒤, 또다시 저녁 배식조, 생활관 청소, 세면세족을 마치고 난 뒤, 분대장은 필자에게 ‘교화교육 3일 잘 버텼다.’ 라고 격려해 주셨다. (참고로, 저 격려를 해 준 분대장은, 첫날 필자를 1:1로 집중마킹해서 군기를 팍팍 심어주었던 분대장이다.)

그 전에, 5년전 필자와 동기들을 군인으로 태어나게 가르쳐 준, 분대장들과 소대장들을 소개할까 한다.

-간부들-
3X교육연대장 : 백X하 대령(실거리 사격 훈련 때, 정신교육때를 제외하곤 특별히 얼굴을 뵈었던 적은 없었다.)
1교육대장 : 박XX 소령(가끔씩 훈련현장에 나타나셨다. 수류탄 훈련 때, 험하게 훈련병을 통제하려고 하는 중대장을 중재하기도 했다.)
2중대장 : 김X섭 대위(육사출신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가끔 훈련병들이 말을 안 들으면 바로 가차없이 욕설이 난무하였지만, 분대장들과 이야기 할 때나, 소대장들과 족구할 때 모습은 뭔가, 동네 양아치 형같은 이미지였다.)
1소대장 : 공석.
2소대장 : 이X운 중사(약간 고길동이랑 개그맨 이동윤을 반반 섞은 것처럼 닮았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카리스마 있었다. 미간을 찌푸리고 계셔서, 눈빛이 더욱 더 사납게 보였다.)
3소대장 : 신X욱 중사(필자가 속한 3소대를 책임지는 소대장님,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의 큰형같은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훈련중 실수는 가차없었다.)
4소대장 : 안X남 중사(8자 주름이 인상적이였지만, 교육훈련중 비협조적인 훈련병에게 ‘왜 이렇게 머리가 다 빠가야로야’를 외치던 것이 제일 기억난다. 그 외에는 특별히, 훈련병들에게 험하게 대하는 점은 없었음.)

-분대장들-
이X호 분대장(병장) : 말년병장으로 진화직전(?)이였던 분대장. 서울대 출신이였고, 훈련 마지막 각개전투 교육때 직접 훈련병들 앞에서 실습도 보여주셨다.
이X태 분대장(병장) : 4소대 분대장(조교). 이X호 분대장보다는 전역일이 더 늦으나, 병장 특유의 여유로움에서 묻어나오는 웃음기가 매력적인 사람으로 기억한다. 진돗개 처럼 귀엽게 생기셨던걸로 기억한다.
류X훈 분대장(병장) : 병장 특유의 귀차니즘(?)을 몸소 보여준 분으로 기억한다.
오X언 분대장(상병 → 병장) :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훈련병들과 분대장들 사이에서도 뭔가 여유가 넘쳤다.
조X한 분대장(상병) : 우리들 사이엔 ‘브룩 레스너 or 케인’으로 불렸다. 의외로 깐깐하며, 무서웠다. 실내화 정리가 안 되어 있다고, 생활관에 가지런히 정리된 실내화를 발로 걷어차서 다시 정리하게 시킨 것, 생활관 내에 ‘쥐’가 들어와서 호들갑일 때, 쓰레받기로 일격을 가해, 쥐를 기절시킨 뒤, 쫒아냈던게 기억난다. 유학파였음.
이X신 분대장(상병) : 3소대 분대장(조교). 상명대 출신이였고, 상남자의 멋진 남자로 기억한다. 숫사자 같은 이미지여서, 훈련 후반부에 숫사자 캐리커쳐를 필자의 수양록에 그린걸 동기가 보고 엄청 웃었다.
이X정 분대장(상병) : 4소대 분대장으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얼굴을 잘 비추지 않으셨다. 배식중 오이소박이를 필자에게 ‘개나 줘버려’라고 외치면서 쿨하게 맛없는 반찬을 스킵하는 위엄을 보여준 분이다.
백X곤 분대장(상병) : 2소대 분대장으로, 말을 안듣고 청소를 대충한 분대 생활관에서, 방탄헬멧을 집어던지는(당연히, 부상, 기물파손 위험이 없는곳으로 던짐.)장면이 제일 기억난다.
신X진 분대장(상병) : 유학파로, 필자를 1:1로 처음 집중마크했던 그 분이다. 후에 반전이 있던분.
최X호 분대장(일병 → 상병) :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으나, 당시 필자가 속한 4분대장 이X환 일병의 맞선임으로 추정된다. 훈련 마지막 각개전투 교육때, 포복훈련때 탄띠가 벗겨지고, 흙범벅이 되었음에도, 열정을 보여주셨다.
이X환 분대장(일병) : 필자가 속한 3소대 4분대장. 고려대 출신이였고, 몇몇 훈련병들은 격투기 선수 ‘레이 세포’ 닮았다는 드립을 자기들끼리 치면서 킥킥대기도 했다. 목소리가 약간 ‘성우 강수진’씨 닮았던 기억이 난다.
엄X필 분대장(일병) : 이X환 분대장의 동기. 큰 키와, 체구에 겁을 먹었던 기억이 났지만, 순수한 분이였다.
유X준 분대장(일병) : 1교육대 2중대 분대장들 중, 막내쪽이였던 것 같다. 분대장들 집합때 마다 크게 ‘일병! 유X준!’을 외치면서 복도를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선임 분대장들이 심심하면 짬이 안되는 병사들을 보고 ‘유X준이 친구들 쯧쯧...’ 이러면서 가끔씩 장난기 있게 디스하던 것도 기억난다.
김X훈 분대장(일병) : 유X준 분대장처럼 막내쪽에 있던 분, 총검술 훈련때 총검술을 가르치고, 주말 종교행사때마다 ‘유X준 분대장’과 함께 훈련병 인솔 등 힘든일을 도맡아 했던 기억이 난다.
박X기 분대장(일병) : 유X준, 김X훈 분대장처럼 분대장들 중 막내쪽에 있던 분, 깐깐하고 엄한 분이였다.

 2010년 08월 29일 일요일, 토요일 일정과 매우 비슷했다.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종교행사(오전/저녁)가 있다는 점이였다. 필자의 집안은 특정종교를 믿지 않았기에, 제일 무난하게 느껴졌던(?) 기독교를 택했다. 지난해 까지 고3이였던 필자는 일요일날에도 학교에 등교하여 반강제적인 자습을 하였는데, 학교 분위기 탓이였는지 몰라도, 군대에서의 통제된 주말이 고3시절보다 뭔가 편안한 느낌이였고, 짜증은 덜 났었다. 다만, 조금 몸이 힘들었다.

출처 :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3087

 육군훈련소 교회. 위 사진 가운데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올 때, 수료를 앞둔 앞기수 훈련병들은 ‘우리는 끝났다 각개전투!’,‘우린 갈게~너흰 각개’등을 외치면서 내려왔고, 밑에 대기하고 있는 훈련병들은 ‘우우~G.O.P! G.O.P!’등의 야유를 외쳤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걸 시전할 때 마다, 각 교육대 분대장들과, 간부들이 훈련병들을 가끔씩 가차없이 통제하거나, 본인들도 즐기는 듯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는 5주 교육동안 기독교만 계속 다녔는데, 각 종교마다 종교행사 특성이 있었다.

기독교의 경우, 인자한 군종목사님(영관급 장교로 추측되고, 하예복을 입고 오셨던 날엔 ‘우유빛깔 목사님’을 외쳤다.)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찬송가(대표적으로 실로암)를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저녁 종교 행사때, 외부 교회에서 위문차 방문한 여학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였다. 대부분 그걸 노리고 온 훈련병도 있었다.

부식은, 가X파이를 자주 주었고, 아이스크림(쭈쭈바)나 펩X콜라(백사가락)을 주기도 하였다. 이 당시 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어려우면서 부피가 작은 부식류(초코바 같은 것)는 몰래 비축했다가, 야간 행군때 써먹기도 했었다. 아니면, 음료수가 별로 안 댕기는 날에 몰래 비축한 음료수를 야간 불침번 큰무때 목 말라하던 같은 전우조 조형이나, 유군에게 몰래 주었던 적도 있었다.

출처 : http://www.bocheonsa.com/zboard/skin/ggambo7002_gallery/print.php?id=photo1&no=1437

 불교의 경우, 부식류 보다는 최신 걸그룹 뮤직비디오(당시 레인보우랑 시크릿 뮤비를 보고 환장한 동기도 있었다.)를 상영해 주었고, 군종법사님들이 가끔 말 안 듣는 훈련병들이 있으면, 법당 앞에 있는 스크린을 킨 뒤, 메모장으로 ‘야 이 새X들아. 닥X’같은 난해한 글을 써서 통제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훈련병들은 그런 군종법사님에게 푹 빠졌는지(?) 오히려, 그런 난해한 모습을 보일 때 환호를 하여, 당황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진출처 : https://www.gunjong.or.kr/gallery.html?SECTIONS=gallery&idx=6758&process=read

 천주교의 경우, 2010년도 당시, 신축된지 얼마 안되 보이는 깨끗한 성당(구 성당자리는 바로 옆에 있었음.)건물에서 종교행사를 했다. 부식류는 제일 빵빵했었지만, 교회나 법당과 다르게 매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필자와 동기들은 일요일 주말 무사히, 개인정비(CS복 주기표 바느질, CS복 사이즈 정비 등)와 종교활동을 마쳤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1주차 훈련에 대비하며, 잠에 들었다.

Ps. 모 유저분께서 자유사진방에서 자유게시판으로 해당 글을 옮겨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시작을 자유사진방에서 했고, 저 역시 자유사진방에서 첫 활동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하게 되었기에, 계속 자유사진방에서 연재를 하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