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KBS 사극의 고증 실수
붉은악마 | 2015-03-23 04:10:20
조회 15890 | 추천 0 | 다운로드 0
위 사진은 [불멸의 이순신]에 나오는 장면으로, 조선군 병사들이 水자를 걸친 차림 이네요.
붉은악마 | 2015-03-23 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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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불멸의 이순신]에 나오는 장면으로, 조선군 병사들이 水자를 걸친 차림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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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스네이크 | 2015-03-24 | 추천 0
패닉 | 2015-03-24 | 추천 1
왜군들 꾸미는덴 정성을 다해 일본에서 공수해 오고 왜군들 보호구는 다 착용 시켜 촬영을 한다는거죠.
세상에 어느 미친넘이 전쟁 나가는데 천쪼가리만 입고 나갑니까?
갑주를 지급 못받으면 하다못해 집에서 피갑 혹은 지갑이라도 자비로 해 입었답니다.
절대 맨몸으로 전쟁터 안나가죠. 근데 이 써글 드라마 연출 하는 작자들은 하나 같이 죄다 조선군들을 포졸로 만들어 버렸으니..ㅉㅉㅉ
예전에 디시 대조영갤에 당시 조연출이 쓴 글이 있는데...
장군들 투구 안씌우는 이유가 폼이 안나서라고 섰더라구요...ㅋ
이게 드라마 촬영의 현실이네요.
이제는원통하지않다 | 2015-03-24 | 추천 0
hakwon | 2015-03-23 | 추천 1
hakwon | 2015-03-23 | 추천 0
hakwon | 2015-03-23 | 추천 0
군선이 사라진 상태에서 군선을 건조하고 할 겨를도 없이 수군장수들이 더 높은 계급의 육군장수 휘하에 불려들어가서 지상전을 치러야했죠.
나중에 이순신장군이 승승장구하면서 수군이 제대로 정비되자 지상전이 많이 줄어듭니다.
KP85 | 2015-03-23 | 추천 0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 얘기인데, 고증에 맞는 건 차치하고 소품들 다 공들여 만든 것일 텐데 다루거나 운반할 때 쓸어담듯 함부로 다룬다더군요. 가등청정 투구도 그렇게 취급하다 밟아 깬 거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측 갑주들은 NHK방송사에서 빌려온 거라던데
42333 | 2015-03-23 | 추천 0
그리고 많은 한국인의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것에 문제 재기하는것을 광적으로 싫어하고 고집센 경우가 많아 저런거 피드백하거나 비밀회원님들처럼 고증에 지적을 하잖아요?
"그렇게 불만있으면 보질 말던가" 이소리 듣습니다. 제작자한테 이러잖아요? "그런 쓰잘데기 없는곳에 신경을 왜씁니까?" 이럽니다. 실제로 한 유명한 방송사 드라마 제작 PD 세미나시간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CG 가 필요한 특수효과씬은 한씬에 3~5만원에 퉁칠려는 인간들도 있어요. "이거내일아침까지 되겠죠?? 내일아침까지입니다~"
다짜고자 저러고 끊어요
이러는데 값나가는 소품은 여전하겠습니까? 소모용이 아닌 저런 사극소품은 10년넘은게 수두룩합니다.
상당히 많은 한국산 TV 쇼가 많은 고증오류와 수준낮은 CG 에 노출되어있어도 제작자들은 소품, CG 비용을 더 줄입니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한국시청자들은 쥐뿔도 신경 안쓰고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스크린에 나왔다 그걸로 땡이거든요.
그래서 제작자들은 소품/CG에 쓰일 돈으로 유명하거나 인기있는 아이돌이나 배우 쓰면 그만이거든요.
연기를 못하고 스토리 4차원으로 가고 알바 한명 밤샘 굴림 해서 조잡한 CG 처리와 싸구려 소품을 사용해도 시청률 쫙쫙 오릅니다.
한국시청자 수준에 맞는 양산형 한국산 TV 쇼가 완성되는 거지요. 개인적으로 저질 한국산 TV 쇼 안보는 이유도 여기있습니다.
seoul70 | 2015-03-23 | 추천 0
706sfc | 2015-03-23 | 추천 0
제작자 측에서 굳이 돈 들여 극소수에 불과한 메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mactruck | 2015-03-23 | 추천 0
밀매니 그에 빗대 설명하자면 라이언 일병구하기나 밴드오브브라더스가 미육군의 흔한 복장으로 통일해 나왔다면 몰입도는 한결 떨어졌을겁니다.
mactruck | 2015-03-23 | 추천 0
4.2 | 2015-03-23 | 추천 0
파렌하잇 | 2015-03-23 | 추천 0
극중 시대적 배경 위에 재미와 흥미를 유도해서 시청률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고증면에서 엉터리 혹은 부실, 미흡한 부분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할듯...
여태까지 우리나라 사극중에 고증에 충실했던 것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빤스지기 | 2015-03-23 | 추천 3
현장에서는 고증이고 나발이고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미술팀이나 의상팀이 신경쓸까.
복장은 그날 온 엑스트라 얼굴보고 대충 당신은 이거 당신은 저거 .,이럽니다
복장도 야지에 깔아논 박스들이 잇는데 병사할 사람은 저쪽가서 복장챙기고 뭐 할 사람은 저쪽 가세요
가서 주는대로 옷 받아 입고(대형 세트장도 엑스트라용 탈의실 없습니다. 세트장 이외의 장소는 알아서 숨어서 갈아입습니다.) 줄서서 얼굴에 대충 분장하고 수염 붙이고요
모이라는데 모여서 촬영분 연습하고 그다음에 촬영하는데 감독 맘에 들때까지 재촬영 재촬영,
식사는 한번만 제공되는데 문제는 촬영도착을 하는데 방송국에서 전날 밤11시까지 모여서 (방송국에 인원 모집하는 사람들이 잇씁니다 그 사람밑 모여서) 버스타고 촬영장가서는 새벽 해뜰때까지 기다리는데 싸가지고 간 간식 김밥먹고 세트장 주변에서 벌벌떨며 기다립니다. 촬영 기다리다가 3시 넘겼엇는데 엑스트라들 배고프다고 반란 일어날뻔 했죠
촬영장 가면 고증은 별나라 얘기구요.
끝나면 복장 다 역할쪽 박스모아둔데 가서 대충 모아서 벗어두고는 관광버스에 탑승하고 오는 겁니다 .
의상이나 장비들은 다 다음 다른 사극 할때 쓰니까요
다른 분들하고 얘기하다 보면 전우 찍엇다는 분도 있구요.
그나마 세트장 촬영이었지 야지 촬영이었으면 끔찍하다고 하네요
한번 엑스트라 갔다오시면 엑스트라들 고생한거 만 보입니다...-_-
마상편곤 | 2015-03-23 | 추천 4
마상편곤 | 2015-03-23 | 추천 1
E | 2015-03-23 | 추천 0
평화 | 2015-03-23 | 추천 2
일부러 저러는 겁니다. 사실 방송3사중 복식상 고증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가장 낫거든요.-한성별곡.추노.. 그리고 스토리는 좀 그래도 복식상으로 나은 근초고왕등...- 저 드라마 포스터에 주인공이 입고 있는 수은갑만 해도 그렇죠.
다분히 일부러 저러는 겁니다. 걍 편하게 갑옷 안입히고, 칼안차게해서 칼들고교를 여전히 전파시키고, 또 조선수군은 '스머프'라고 우기는 겁니다.
일부러 저러는 겁니다.
간혹 지나가다 몇장면에 봤는데, 정승이 어디 출타할때 갓도 안쓰고 나가고-한두번이라야지... 영화 혈의 누에서는 전립이 망가져서 어쩔수 없이 두건을 했다는 설정이라도 있지...- 어설프기 짝이없는 군졸들 모습과 웨이터 패션....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바라쿵 | 2015-03-23 | 추천 0
바라쿵 | 2015-03-23 | 추천 0
그러나 고니시가 부산에 산에 상륙하자 수전을 택할 세가 없었던거죠.
또한 우리가 흔히 많이보아온 삼지창은 명나라 구원군이 가지고 온 병기로 아래분이 설명하신것과 같이 일본군의 장창을 걸어서 찍어 누르기위한 병기로 임란 중기 이후에나 조선군에 편제 됩니다.
reopard2 | 2015-03-23 | 추천 0
고증을 못한다기보단 안하는거죠.
탱크곰 | 2015-03-2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