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1]

• 코스모스 | 2015-03-20 | 추천 21

  죽은 도둑들은 민주화유공자가 되고, 도망친 도둑들은 광장에 텐트치고 똥 많이 싸는 단식으로 살이 띠룩띠룩 찌는 모습을 볼지도 모릅니다.

• 산도끼 | 2015-03-27 | 추천 0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으므로 그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미래를 가지고 판단하려고 한 것은 아니며 제 목적은 왜 박정희가 본인이 입교대상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직장도 관두고 조선도 아닌 만주까지 갔을까라는 것입니다. 의도라는 것은 어떤 판단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박정희가 만주군이라 해도 어차피 일본군과 동일한 지위라고 봐서 수평비교를 했고 이때문에 지도층이라고 봤으나
  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지도층이 아니라고 해도 그가 반독립적이며 적극적이라는 것은 여전히 남습니다.
  
  일제의 앞잡이 역할을 한 수많은 사람들과 차이가 없다고 보며 만주를 온전히 일제의 것으로 하고 독립세력을 검거하고 그 싹을 애초에 자르는데 공헌을 한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 봅니다. 조선말에 사투리까지 온전히 할줄 알고 조선내 고향, 거주지 주변인물까지 온전히 알고 있는 사람이 일본을 위해 일한다면 불상선인을 검거하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었겠습니까?
  
  여기까지 제 의견을 말씀드리며 박정희가 독립군의 근거지가 없는(독립군이 없는 지역은 아니죠) 지역에 있었다 하여 친일하지 않았다는 듯이 얘기하는 것은 우리 독립군이 조선에서 활약하지 않았으므로 독립운동하지 않았다 주장하는 것과 대동소이한 주장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발제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제 댓글은 이것을 마지막으로 하고자 합니다.

  

  

• 도전과 시련 | 2015-03-27 | 추천 0

  uzi9mm님, 미안합니다.
  이번 댓글까지만 쓰고 그만 쓰겠습니다.
  
  산토끼님, 님은 박정희 전대통령이 친일이라면서 3가지를 거론했었지요.
  친일행위는 이미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 평가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간디는 영국군으로 자원해서 참전했었지만, 영국에 대한 독립운동을 했거든요. 추측만으로 친일행위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게 되면, ~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가정법으로써 방구석에서 혼자 상상할 일이죠. 가정법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한 다는 것은 궁예의 관심법이거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한 비난일 뿐이죠.
  
  만주군 중위가 조선의 지도층이라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말이고, 친일이라는 것은 "구체적인 행적"이나 행위의 결과인 "직위"나 "작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타당한 일이죠. 또한 동시대를 산 사람들의 평가도 참고하고요. 어떤 직업군이라도 무슨 생각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지요. 오직 알 수 있는 것은 행적일 뿐이며, 사람의 미래일은 알 수 없는 것이죠.
  

  

  

• uzi9mm | 2015-03-26 | 추천 0

  전부다 stop!! 소모적인 댓글싸움 하라고 글 올린거 아닙니다!! 하실려면 따로 연락을 해서
  하시구요!! 다른 사람들 보는 글에 발제글과는 동 떨어진 댓글로 소모전 벌이는 모습이 개개
  인의 잘잘못을 떠나서 그만 하십시요!!

  

  

• 산도끼 | 2015-03-25 | 추천 0

  다소 두서없이 얘기하다 보니 제 생각이 제대로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다시 요약하면 아래와 같고, 제가 일제시대를 살아간 사람보다 더 친일파를 잘 안다고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일제시대를 살았다 해서 지금의 사람보다 더 잘 판단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입니다.
  
  일본을 지키는 최선봉 세력이며 독립 세력을 검거하는 가장 극명한 반독립 활동을 하는 만주군(일본군)에, 기존의 직장을 그만둬 가면서까지 복무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친일행위이다. 이는 강제 징용으로 인한 일본군 복무와 성격이 다르며 일본의 패망시까지도 복무하였다는 점에서 그 적극성이 남다르다. 더우기, 천황 혈서와 관련된 당시 보도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 더 말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 산도끼 | 2015-03-25 | 추천 0

  국가를 유지하는 제 일선에는 안보가 있으며, 이는 수박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외피와 같습니다. 이는 총량적 개념이며, 토벌용 군대와 주둔용 군대가 그 쓰임새에 있어 시기적, 지역별 차이만 있을 뿐 안보를 지키키 위한 세력이라는 데에는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오히려 주둔용 군대가 전략적으로는 그 중요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 토벌용 군대는 직접적 타살이라는 의미가 더 크겠지만, 전략적으로는 중요 지역을 점거하는 군대가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독립군 및 지원자를 검거하지 않았다면 그 무능력을 입증하는 것으로서, 일본군에 봉사하고 있는 자로서 취할 수 있는 의지 및 행동이 아닙니다. 광복군이 되기 위해 탈영하거나 퇴직하지 않고 일본 패망까지도 봉사하고 있었다면, 그 의지는 더 확실하다 볼 수 있습니다.
  
  님의 얘기와 비교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 당시의 독립군들은 조선 내에서 활동이 불가능했습니다. 단지, 만주 변방에서의 활동으로 일본군을 조금 괴롭힌 수준에 지나지 않죠. 이들은 조선 내의 일본군을 공격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실제 조선 내의 일본군을 공격한 적이 없으니 조선을 위한 독립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 지역의 불순세력일 뿐인 것이죠.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전체 일본의 세력 팽창을 조금이나마 저지해 왔고 이것이 조선의 독립을 조금이라도 앞당겨 주리라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주에서 독립군을 토벌하거나 검거한 전력이 없다고 해서(검거하지 않았다고 하는 기록도 없죠) 그가 친일과 무관한 것인가요?
  
  특히나 안보의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주군(일본군)에 복무했고, 이것 외에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수단이 여럿이었다는 점, 이전에 교사로서 상당한 안정성과 명예를 지닌 직장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생의 방향성은 적극적인 일제에 대한 봉사로 매우 적극적적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적극성이라는 것은 설사 지도층이 아니라 하더라도 일제의 선봉에 서서 우리 조선인들을 핍박하고 억압하려 한 사람들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일제 고등계 형사의 끄나풀들이 상당히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들이 지도층이 아니라고 해서 친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봅니다.

  

  

• 산도끼 | 2015-03-25 | 추천 0

  반독립성, 적극성 부분은 제가 이미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만주 지역에 독립군이 없으니 일본에 봉사하는 군인으로 복무하였다 한들 그 책임이 무에 그리 대수겠는가라고 하셨습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토벌하는 세력이 없었다면 조선과 가까운 만주지역에서의 독립 운동은 그 주변 지역에서의 독립운동보다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었을겁니다. 조선과의 군자금 라인이 그만큼 짧아지고, 조선인들 또한 쉽게 독립군에 참여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는 독립군의 주활동 지역이 만주를 벗어나 있고 그러한 지역의 독립군들을 토벌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한 효과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직접 독립군을 잡을 환경이 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면 그 지역에 군은 왜 주둔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설사 친 중국세력 검거에 그 의미를 둔다 하더라도 독립군이 검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독립군의 인적, 자금적 보급라인은 조선을 근간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검거하고 그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이는 직접 전투를 치뤄서 토벌하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보장할 것입니다.

  

  

• 산도끼 | 2015-03-25 | 추천 0

  원래의 제 의도와 같지는 않으므로 계속 댓글을 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님의 글을 읽어 보니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군요.
  
  님은 만주군 중위가 지도층이 아니라고 봅니다. 100만에 달하는 일본군에 비해 그 세력이 비교대상이 될 수 조차 없다는 것이 그 근거고요. 그렇게 본다면, 우리 조선인들은 그 누구도 지도층이 될 수 없죠. 군인이든 상인이든 일본인 누구와 비교하든 상대가 되지 않을테니까요. 일본군의 세력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지도층이라는게 아니라 우리 조선내에서의 영향력이 지도층이라는 얘깁니다. 지금 당장은 만주군 소속이지만, 그가 만주군으로 계속 복무하려 한 것은 아닐테고 만주군을 징검다리 삼아 조선 통치 군인으로 돌아올 날을 기약하고 있었겠죠. 조선인 신분 만주군이 기껏 몇 명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그들이 일본의 필요에 의해 조선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의 현재 계급으로도 막강한 권한을 발휘할 수 있고, 그 희소성과 이용 가치로 볼 때 조선 복귀와 함께 적어도 몇 계단은 계급이 상승되어 돌아오리라 봅니다. 만주국 군인으로서 그를 지도층으로 본게 아니라 조선 복귀가 기정 사실이라고 봤을 때 그 신분의 희소성, 이용가치로 봤을 때 상당한 지도층으로 봤고, 그 또한 그것을 노렸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도전과 시련 | 2015-03-24 | 추천 0

  산토끼님, 민문연이나 블로그나 수준이 동일하다고 봅니다.
  
  친일파로 낙인찍는 기준에 대해서 3가지 기준을 이야기 했죠.
  
  1.지도층이냐?
  님은 만주군의 군인은 지도층이 될 수 없다고 말을 해놓고서, "만주국 군인은 일본의 필요에 따라 일본군으로 신분이 변화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지도층이냐? 아니냐? 확실히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도층이 아니라면 친일파가 아니고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죠.
  지도층이라면 친일파의 기준에 들어가는 것이겠죠.
  
  만주군 중위가 지도층이라면, 님의 논리전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 일본군 말단 장교라도 지도층이다. (한반도에 감편된 일본군 2개 사단밖에 없으므로)
  나. 만주군은 한반도에 있지 않고, 일본군도 아니다.
  다. 하지만 만주군은 일본군이 원하면,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
  라. 따라서 조선의 지도층이다.
  
  만주군 중위는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가'.만주에 있다.
  나'. 만구군보다 센 부대인 관동군이 100만이 있다
  다.말단장교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군이 만주군을 한반도에 불러들일 수 있으므로 (가정)
  지도층이다. 이와 같은 논리는 어거지라고 보이지요.
  
  2. 반독립성
  이미 공산당이 독립군을 말살시킨 자유시 참변등으로 40년대에 만주에 독립군이 없었는데, 입대한지 2년밖에 안된 말단 장교가 무슨 큰 책임이 있는지요?
  
  3. 적극성?
  님은 군인이라면 적극적이므로, 모두 친일파라고 주장을 하고있죠.
  나는 친일파라고 규정받으려면, 개인적인 행적을 보아야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일제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권하거나
  물건을 바치거나 일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작위를 받거나 등을
  조사해서 친일파로 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산토끼님이 친일파와 동일시대, 동일공간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친일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니 할 말은 없네요.

  

  

• 이제는원통하지않다 | 2015-03-24 | 추천 0

  확실하지도 않은 혈서에 치가 떨린다고요..? 1989년 새벽에 일본대사관에 몰래기어들어가서 일제침략의 원흉인 일왕 히로히또 영전에 머리숙이고 90도로 고개조아린 그대통령님에게도 좀 치를 떨어보시지요..그전까지 일왕이라고 부르던것을 공식적으로 천황이라고 높여부르라고 지시를 내리신 그분에게도 좀 치를 덜어보세여..2002년 6명의 해군용사들이 전사하고 수많은 해군장병들이 다쳤는데도 나몰라하고 일본에 룰루랄라 축구보러가셔서 비스켓에 와인드신 그분에게도 좀 치를 떨어보세여..나는요 다른무엇보다 일왕 그것도 일제침략의 원흉인 히로히또 영전에 고개를 숙인 그분이 아주 치가떨리네요..

  

  

• 산도끼 | 2015-03-24 | 추천 0

  음... 발제에 맞지 않는 댓글에 반응한 것이 이리도 주제도 광범위해지나요?
  제가 하고자 한 모든 말들은 박정희의 혈서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시련님의 글에 제 생각을 적다 보니 친일의 제 나름대로의 정의에 대해 언급하게 되었죠. 독립군과 소작농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크든 작든 친일을 했다는 도전과 시련님의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 말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 이것으로 친일의 정의를 엄밀하게 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박정희의 친일에 대한 얘기는 분명히 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적고자 합니다. 광의의 친일에 대한 개념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니 이 정도 선에서 만족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만주국은 일본의 괴뢰 정권입니다. 즉, 만주국의 정치, 관료들은 일본의 명을 따르며 만주국 군인 또한 신분만 만주국일 뿐 일본군의 명령을 따른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 박정희는 만주국의 군인이 되면서 일본 천황에게 혈서를 쓴 걸까요? 상식적으로 만주국 황제 부이에게 써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만주국 군인이라는 이유때문에 박정희가 일본천황에게 혈서를 쓴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라고 얘기가 되고 있는 듯 한데, 만주국이 일본의 괴뢰정권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얘기가 맞을겁니다. 먼저, 만주국이 일본의 괴뢰정권이 아님을 증명하고 나서 나와야 할 얘기를, 그 얘기 없이 오히려 혈서를 쓴 당사자가 박정희가 아니라고 하는 근거로 얘기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2. 만주군 중위가 지도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된다고 하더라도 만주국의 지도층이겠지요. 그러나, 조선내의 일본군 중위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일제 치하시에 조선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은 그 당시 기껏 2개 사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완편 사단이 아닌 걸로 압니다. 일본은 군부가 지배하는 국가였고 이는 조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군 중위는 조선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만주국 군인은 일본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일본군으로 신분이 변화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보입니다.
  
  3. 일찌기 만주에서 활동하고 있던 독립군들은 관동군의 적극적인 토벌활동으로 중국 내륙이나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해서 활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독립군이 되려 해도 만주 지역에서 본인이 소속할 독립군을 찾을 수 없었고 멀리까지 이동을 해야 가능했습니다. 실제, 만주국 장교였던 분들이 탈영을 해 독립군을 찾아가기까지 상당한 거리를 이동을 해야 했고 이는 여기 비밀에 계신 분들도 잘 아는 내용이리라 봅니다. 만주도 우리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터전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 독립군이 없다. 그러므로, 반독립적이지 않다라는 말이 말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독립군이 되고자 하려면, 숨어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합니까? 현재 독립군은 아니나,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검거의 대상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독립군이 없다라는 말은 독립군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일본군의 토벌 활동으로 독립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되지 못했다라는 뜻입니다. 님의 얘기대로라면 우리 전방 철책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국가를 지키고 있는게 아닙니다.
  
  4. 군인 외에도 조선인들이 생계를 꾸려나갈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군을 동경해서라는 간단한 말로 일제시대의 군을 정의내릴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언론을 동원해서 독립을 이룰 수 있었습니까? 외교력에 호소해서 독립을 이룰 수 있었습니까? 그리고 반대로 바라 봤을 때, 세금을 내는 것도 친일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하는 것까지는 친일이라고 할 수 없고 일제가 부여한 수탈, 전쟁 징용 독려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을 때 친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아마도 이는 선을 긋기가 매우 힘들 것이나, 군에 종사하는 것은 그 적극성이 매우 강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제가 패망하기까지 군인으로 종사한 경우 더욱 더 그러하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혈서가 사실인 듯 얘기한다고 하셨죠? 민문연이 제시한 역사적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반박도 있습니다. 그 반박이 역사적 자료들을 넘어서는 것이라면 반박이 인정될 것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그 반박이 씨도 먹히지 않기 때문에 반박의 내용이 블로그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신문에 나온 박정희가 그 박정희가 아닐 가능성이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마이크로 필름 원본이 아니라면, 원본이 뭔지를 제시해야 하고, 현대적 문법으로 수정된 필름 번역본따위를 믿느냐는 힐난성 질문만 던진다고 해서 뒤집힐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님의 친일파의 범위와 제 친일파의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건 각자 다르며, 일제시대 때 살던 분이 온다 한들 정리될 성격도 아닙니다. 제 3자가 더 잘 보는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 이제는원통하지않다 | 2015-03-24 | 추천 0

  산도끼님은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밑에 제가 댓글단거처럼 그냥 자기세계에만 갇혀서 그냥 자신만이 믿고싶은것만 믿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듣고있습니다..그냥 아주 혈서가 확실히 밝혀진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그냥 본인의 망상속에 빠져서 살아가시는군요..혈서가 신문의 원본도 없고 그저 조작된 복사본하나 달랑 내세우는 사실로 어찌 그렇게 혈서는 사실이다라고 주구장창 우기십니까..게다가 고소당한 일베회원들이 무혐의처리된것에 대해서 현정권의 압력이 있을수 있다는 당신의 말은 진짜 가관입니다..그동안 자사방에서 온갖 젊잖은척은 다하시더니 쌩뚱맞게 정권의 압력어쩌고 하는걸보니 결국은 당신은 그정도의 수준밖에 안되시나 보네요..길가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져도 정권의 음모다 정권탓이다 하면서 모든걸 남의탓으로 돌리시는 분들이 당신들이죠 결국은..

  

  

• 도전과 시련 | 2015-03-24 | 추천 0

  산토끼님은 비아냥하는데 있어서 참 능력있고, 다른 사람말은 그냥 무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버리네요. 또한 혈서건이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잘 말하시네요. 삼인성호네요.

  

  

• 도전과 시련 | 2015-03-24 | 추천 0

  박정희 전대통령이 이러이러했을 것이다라는 것이라고 비난을 한 것은 잘못한 일이죠.
  잘못한 일은 반복하면 안되죠. 모르고 하면 실수이지만, 알고하면 비판받아야 할 일입니다.
  
  40년대 말에 만주지역에 독립군이 없었다는 것은 너무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요. 님이 말한 중국우호세력이라는 것들이 중국공산당 팔로군을 말하는 것인가요? 그들이 조선독립을 위해서 싸웠다는 말인지요?
  
  "당시 일본 군부의 일본 내, 조선 내 영향력으로 봤을 때 지도층, 반독립성, 적극성에 모두 해당한다고 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이유가 저것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네요.
  
  1. 님보다 훨씬 더 직접적으로 일제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만든 반민특위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은 친일파로 규정했었는데, 님처럼 일본군도 아닌 만주군을
  모두 다 친일파라고 규정했었나요?
  님이 일제시대를 살아온 사람보다 더 친일파에 대하여 잘 안다고 생각하나요?
  
  2. 만주군 중위가 지도층인가?
  일본군의 영향력이 크다고 해서, 고작 일본군도 아닌 만주에 주둔한 만주군대의
  중위가 지도층인가요?
  경찰도, 교원도, 공무원도, 대지주도, 사업가도 아닌 오직 만주군 하급군인이
  지도층인가요?
  
  3. 반독립성?
  적극적으로 독립군을 토벌했다면, 반독립성이라는 것이 맞겠지만 독립군도
  없었으므로 거론할 이유도 없지요.
  
  4. 적극성?
  교원이나 공무원이나 경찰등은 적극적으로 해야 들어갈 수 있었겠죠. 적극성
  없는 사람도 있나요?
  
  일본군에 항공기를 기부했다든가, 자작, 남작등의 작위를 받았다든가, 일본을 위한 연설,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했다든가,해방 후 권력을 넘겨받았다든가 하면, 친일파라고 규정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해방후에 친일파 명단을 만들었겠죠.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딱 님같은 분한테 맞는말이 있습니다
  종북숙주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네 미래의 역사의 죄인 산도끼님 맘대로 판단하시죠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허허... 많이 흥분하셨나 보군요. 이젠 너님이라... 그나마 님자에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집니다. 고맙군요. 다음에 봅시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혈서가 공식사실인데 제가 우기고 있던가요? 어이구 참 대단 하심니다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제가 일본인이라고 한다면, 그 일본인들이 저지른 모든 역사적 만행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랄 겁니다. 그것은 치욕이니까요. 그런 의미의 발언입니다.
  
  천황 혈서가 한 개인의 행동이었다면 기껏 그 한 개인의 치욕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우리 대통령의 행동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우리 역사의 치욕이 되는 겁니다. 나라를 빼앗긴 것도 치욕인데, 엎드려서 침략자의 발에 입을 맞춘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박정희의 천황 혈서가 그냥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그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두고두고 후손들에게 회자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래도 된다는 거네?'라는 잘못된 믿음을 전파할 가능성을 품고 말입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제가 틀릴지 아닐지는 너님이 판단하실 문제가 아님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피고소인이 복수라고도 말씀 드렸고
  민문연이 용서가 아니라 엄연히 민문연 고소사건의 고소결과는 혐의없음입니다
  정 민문연이 불만족이면 제정신청 하라고 하시고요 정말 공설로 만들근거가 있으시면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네 우리민족의 원수 히로히토 한테 조문가서 고개숙인 그분도 제발 치좀 떨어주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합의봐서 공소권없음이 된 사안을 박정희 혈서가 사실인 근거라고 들고와서 먼저 들먹인건 당신입니다. 말 똑바로해요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제가 얘기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불경죄같은 것이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민문연이 중요시한 것은 자신들이 노력하여 밝혀낸 역사적 사실들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지,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되는지의 여부는 부차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기껏 고소할 죄목이 명예훼손뿐이었던건가... 우리의 법이 이러한 중요한 사안을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그리고 발제에서처럼, 이 건에서처럼 한 개인이나 단체의 정의로운 행동을 북돋아주고 칭송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에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업무방해에 대해 무혐의이지, 그나마 모자라지만,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민문연이 피고인을 용서해서 공소권 없음이 되었음을 다시 밝힙니다. 물론, 남아있는 고소건에서 그것이 무혐의인지 아닌지는 다시 밝혀지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게 무엇으로 결론내려지든 상관없이 playtime님의 주장은 현재이든, 미래이든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역사적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주장할 수 있는 결론이 아니니까요.
  
  제가 황당하다고 하셨나요? 저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일제 치하시에 저런 혈서를 썼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황당하고 치가 떨립니다. 마음 속으로는 제발 사실이 아니길 저도 바랍니다. 그게 박정희든 누구든 말입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황당한건 당신입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무혐의가 혐의없음입니다
  고소요건 불충족은 혐의없음 나오는거 아니라고 수차례 말씀드렸고
  이건은 명예훼손으로 다투는게 맞습니다.
  모욕죄가 있는데 이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거지 단체,집단,법인이 대상이 아님니다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은 필요하겠군요.
  정권압력 부분은 애초에 명예훼손, 업무방해 두 부분 모두 무혐의인 듯 기사를 잘못 봤기 때문에 얘기한 부분입니다. 요즈음의 추세로 볼 때 검찰을 믿질 못하는 제 성향도 가미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소요건이 불충족되면 무혐의가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도 언급한 것이고요. 업무방해의 경우 법리상 그러하기 때문에 무혐의가 나왔을테고,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명예훼손 부분에서 요건 미충족을 얘기한 것은, 제가 상식 선에서 판단해 봤을 때 이것이 명예훼손이라기보다는 '상대방 비방, 반박의 날조, 미충족'에 해당하는 다른 죄목이 있을텐데, 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을까? 뭔가 미진해서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해명이 되었나요?
  
  playtime님이 짜증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의도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가 짜증난 부분도 playtime님의 의도하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저를 타박치는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고딩들도 많이 드나드는 이 비밀에서, 그들에게 보여 주기에는 논리의 전개가 너무 황당해서 제가 반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 하자고 하면 그만 하죠.
  나머지는 읽는 분들이 판단 가능하리라 봅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그런 거짓 민주화 유공자가 있으니 저런말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회피하지마시고 이런부분은 진정 민주화유공자들을 위한다면 인정하시고 비판하시죠 5.18유공자 똥칠하는 친일작가 김완섭이나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그만합시다 이젠 짜증이 날려고 하니까
  그런분이 정권압력 어쩌고 고소요건 불충족 운운합니까 혐의없음에서
  부장검사가 일개 검사군요 ㅋ
  그럼 민문연이 제정신청해서 다투라고 하세요 자신있으면 왜 못하죠? ㅋ
  반론을 제기하지못하고 고소를 한다 그게 자신있는 학자의 자세예요? ㅋ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그리고, 동의대 사건이나 새민련 이학영의원에 대한 언급은 playtime님이 하셨지, 코스모스가 한게 아닙니다.
  코스모스의 댓글은 민주화 유공자 전체를 조롱한 의미입니다. 이 댓글에 대한 playtime님의 해석은 본인만의 것이죠.

  

  

• 산도끼 | 2015-03-23 | 추천 0

  공소권 없음이라는 용어를 몰랐다는 얘기는 했습니다. 그거 외에 원하시는게 뭔가요?
  
  그리고, 박정희 혈서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 고소가 불기소되었다는 것 자체로 박정희 혈서에 대한 민문연의 주장이 거짓임이 입증된 것인양 엉뚱한 결론을 내려고 하는 그 황당함때문입니다. 검사의 판단은 일베 회원의 주장이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업무 방해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것일 뿐, 기껏 일개 검사가 역사적 사실 여부를 판단해서 내릴 역량 자체가 안된다는 거지요.
  
  역사적 사실 여부도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밝혀야 할 내용이 되겠지만, 그건 재판정에서 양 측의 공방으로 판단할 사안이지, 기소 전의 검사 입장에서 볼 때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의 역사적 의미는 남아있는 기소 건으로 판단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건이 불기소되었다고 해서 박정희의 혈서 존재를 주장한 민문연이 잘못된 것은 아니며, playtime님 본인의 댓글을 읽어보면 본인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잘 알 수 있을겁니다.

  

  

• playtime | 2015-03-23 | 추천 0

  좀 모르는거는 몰랐다고 제대로 인정좀 하시면 안됨니까ㅋ
  그리고 사람말하는게 유리한부분만이나 유리하게 전환시켜서 받아들이는게 기본 옵션입니까
  왜그래요 사람이 저하고 이원통님이 혈서에 관해서도 의견하고 답을 분명 말했는데요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마세요
  그래서 민문연이 혈서가 존재하는게 확실하다는 보강사료와 혈서 원본이라도 찾아 왔어요 여러번 혈서는 거짓날조라고 말씀 드린거 같은데
  그리고 법률을 이해하긴 뭘해요 본인 그전 댓글부터 돌아봐요
  그리고 혈서가 존재 하는게 확실히 맞으면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이 나올수가 없죠
  이어서 코스모스님이 아주 없는 이야기 한건 아니죠 동의대 사건,이학영 의원등의 사례는 입 쏙 다무심니다 그런자들을 민주화유공자 만들어준 자들이 누굽니까? 그러니까 저런이야기가 나오는거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