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

• 이민복 | 2015-03-15 | 추천 0

  발제자님- 베트남이 라오스를 친 것이 아니라 캄보쟈

  

  

• 78FA A\\\\\\\' | 2015-03-13 | 추천 0

  이것도 풀어 보면 산더미인데....
  
  중월 전쟁 이전부터 풀어야 되서요....
  
  간략하게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구 소련과 손을 잡았습니다.
  
  중국은 구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베트남이 먼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라오스를 침공합니다.
  
  중국은 구 소련을 견제하고 있다는 걸 미국에 보이기 위해 베트남을 침공합니다.
  
  베트남이 구소련에게 SOS 쳤지만 돕지 못합니다.
  
  중국은 베트남에게 구 소련에 붙어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걸 확인시키는 전략적인 성과는 얻습니다.
  
  베트남은 전술적으론 완전히 승리함으로써 구 소련에게 중국을 견제할 수 있음을 과시합니다.
  
  아시다시피 당시 중국과 대적한 베트남군은 라오스를 침공한 정예가 아닌 여자와 노인들로 구성된 순수 예비역들...
  
  이제 다시 2015년 3월,
  
  스프래틀리 군도 문제로 중국과 대립하던 베트남은 고전적인 친러 포지션을 고수합니다.
  
  이미 한두차례 중국과 해상에서 충돌했습니다.
  
  일본과 관계 개선에도 노력은 합니다만 그것은 러시아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 수준에서 서부 루틴으로 활용할 겁니다.
  
  그래서 미국이 직접 나서서 베트남을 회유합니다.
  
  물론 이 지역에서 미국이 중국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느냐와 러시아가 제공해 온 가치의 기회 비용을 미국이 얼마나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가 문제이긴 하지만....
  
  정작 핵심 문제는 미국에 대한 베트남의 신뢰 문제일 겁니다.
  
  제가 보기에 거기까지 기대하고 있다면 미국이 너무 낙관적인 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 charlie | 2015-03-13 | 추천 0

  냉전시대 필리핀 수빅 클라크기지를 미국이, 베트남 캄란을 소련이 기지로 활용했었죠.